### 요약 (한국어)
캐나다의 쿠슈타르라는 대기업이 일본의 세븐일레븐을 소유한 세븐아이 홀딩스를 인수하려는 제안을 했습니다. 쿠슈타르는 52조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으나, 세븐아이 측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단순한 편의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외국 기업에 매각하는 것이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세븐아이 주주들 중 일부는 인수 제안을 긍정적으로 보았으나, 경영진은 자사의 내재 가치를 과소평가했다며 거부했습니다. 일본 기업들의 전통적인 보호주의와 외국 자본에 대한 거부감, 그리고 세븐일레븐이 일본 사회에서 가지는 상징적 의미가 결합된 결과로 보입니다.
### Summary (English)
Canadian company Couche-Tard made a massive offer of 52 trillion won to acquire Japan’s Seven & I Holdings, the parent company of 7-Eleven. Despite the historic size of the offer, Seven & I rejected it, arguing that it would not benefit their shareholders and that the company's potential is undervalued.
7-Eleven is seen as more than just a convenience store in Japan, serving as a vital part of the local community, especially in rural areas where it provides services like bill payments and food during natural disasters. This makes the prospect of selling to a foreign entity controversial in Japan.
While some shareholders supported the idea due to stagnant stock prices, the company remains firm in its commitment to grow independently, rejecting the offer as opportunistic.
일본 세븐일레븐은 왜 52조를 거부했나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RaQ1rA9JGmA
Transcript:
(00:07) 자, 두번째 주제는 절대 우리나라 얘기가 아니라 캐나다 기업의 세븐일레븐 인수 제안이라는 주제를 갖고 왔는데 캐나다 기업이 세븐일레븐 일본 기업입니다 일본 기업을 인수하는데 이게 왜 주제가 되냐? 여러분 한번 들어보십시오 일본 정부가 아니면 세븐일레븐이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자, 일단 얘기를 시작해보면 어떤 캐나다 기업이 일본 기업 세븐아이를 인수하고 싶다고 제안을 했습니다 8월 19일 날 제안을 했는데 세븐아이도 현재 이 사실을 인정을 했어요 어떤 기업이 우리한테 M&A, 인수합병을 제안해왔다 세븐아이는 저 세븐일레븐의 모기업입니다, 모기업 지주회사뻘이라고 보시면 돼요 한마디로 세븐일레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븐아이는 7개, 이런 거 아실 필요 없어요 7개 부분의 사업을 운영하는데 그중에 대부분이 우리가 아는 편의점 바로 세븐일레븐입니다 세븐아이라는 저 지주회사의 매출액 80% 이상이 세븐일레븐이기 때문에 그냥 세븐일레븐 그 자체라고 보시면 돼요 2023년 기준으로 세븐아이 영업이익이 5조 원이라 그러니까 엄청나게 큰 글로벌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1:07) 참고로 이 세븐일레븐의 매장 수를 보면 전 세계 무려 8만 6천 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일본에 2만 천 개가 있고요 한국에 1만 4천 개가 있습니다 한국이 세븐일레븐의 매장 수로 보면 세계 2위 회사입니다 태국에도 14,000개 가까이가 있어요 미국에도 12,560개가 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글로벌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인데요 그런데 이렇게 큰 세븐일레븐을 인수하려고 하는 회사는 누구냐? 캐나다 기업인 쿠슈타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조금 익숙하지 않은데 캐나다에 사시는 분들은 굉장히 익숙한 기업이라고 해요 저도 캐나다에 안 살아봐서 모르겠는데 캐나다에 본사를 둔 다국적 편의점 또는 주유소 운영업체고 세계 30개국에 1만 7천개의 편의점 매장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안 들어왔기 때문에 이 부엉이 윙크하고 있는 게 우리나라에 익숙하지 않지만 서구에서는 조금 나름 인지도가 있는 M&A를 많이 하는 인수 많이 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은 까르푸 프랑스 최대, 유럽 최대의 식품 유통기업도 인수하려고 할 정도로
(02:08) 200억 달러, 24조 원이죠 자금력도 있고 굉장히 역시 큰 대기업 중에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 쿠슈타르라는 기업은 세븐일레븐을 왜 노리냐? 일단 만약에 둘이 합쳐지면 둘 다 편의점 대기업이기 때문에 여기 8만개 여기 1만개 그렇죠? 편의점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세계 최대 유통그룹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편의점 유통그룹이 될 수 있어요 거의 10만개에 가까운 편의점을 갖고 있는 그런 그룹이 될 수 있고 물론 매출로는 안되지 월마트 매출이 6,480억 달러입니다 두 회사의 매출을 합쳐도 1,350억 달러이기 때문에 매출은 월마트가 5배가 되기 때문에 매출은 안되지만 편의점 세계 최대의 기업이 될 수 있고요 특히 쿠슈타르가 노리는 게 이거라는 말이 많은데 미국 편의점 랭킹 1위가 놀랍게도 세븐일레븐이고요 2위가 이번에 인수를 시도하는 쿠슈타르라는 업체입니다 만약에 합쳐지면 1위하고 2위하고 합병이 되면서 사실상 미국 편의점 시장의 압도적인 1위가 될 수 있어요 지금 3위, 나중에 합쳐지면 2위가 되겠죠
(03:10) 2위 업체보다 7배 많은 사실상 미국 편의점 업체를 휩쓴 최대 점유율이 20%까지 될 수 있는 그런 거대 업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합병을 시도한다고 할 수 있고 우리나라 분들도 많이 아실 것 같은데 미국 주유소 체인 스피드웨이라고 있습니다 왜 미국 영화나 미드 보면 많이 나오는 거 이 스피드웨이도 세븐일레븐, 세븐아이가 가지고 있어요 2020년에 인수했거든요 무려 210억 달러, 거의 30조 주고 인수했는데 이것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을 만약에 노린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참고로 하나 말씀드리면 미국 편의점이 수익률이 높을 것 같습니까? 일본이나 대한민국 편의점이 수익률이 높을 것 같습니까? 어디가 높을까요? 당연히 아시아 한국이나 일본 매장의 수익률이 훨씬 높습니다 세븐일레븐의 일본 매장은 영업이익률이 무려 27%가 찍혀요 미국 매장은 3.
(04:03) 5%밖에 안 찍혀요 미국은 돈이 안 돼 미국은 왜 돈이 안 되냐? 미국 편의점은 사실상 영화 많이 보면 주유소야 주유하고 들어가서 뭐 그냥 샤부작 샤부작 뭐 사갖고 나와 그런데 일본 편의점은 뭡니까? 사실상 음식점이야 음식점은 마진이 훨씬 높아요 가스 판매는 이게 매출은 커도 마진율이 별로 안 돼 너무 명확하잖아 근데 음식 판매는 다르죠 음식점은 달라 그래서 우리나라도 음식점에 가깝죠 미국과 동아시아 쪽의 편의점들은 마진율이 다릅니다 아시아 계열의 편의점을 가질 수 있으면 수익률 또한 올라갈 수 있겠죠 자, 여기까지 기본 설명을 다 드렸고 이번에 쿠슈타르가 제안한 세븐일레븐의 인수 가격은 무려 52조 원입니다 일본 기업 역사상 최대급의 인수합병이에요 해외 기업이 일본 기업을 사는 가격치고는 400억 달러를 전액 현금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쿠슈타르는 현재 주가에 약 40%의 프리미엄을 주는 거라고 주장했어요 자기 주장이죠 주가라는 거 움직이니까 현 시가총액보다 40%를 더 주겠다
(05:06) 52조 원에 팔아라 너희를 위하면 이게 최대 이익이 아니냐 40% 더 주겠다, 넘겨라 아까 말씀드렸지만 해외 기업의 일본 기업 인수 제안 역사상 최대 규모구요 쿠슈타르 역사상도 최대 규모의 딜입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규모의 딜이라고 할 수 있는데 52조가 이전에는 도시바가 1위였는데 그거는 180억 달러 한 20조 좀 넘어요 한 21조?, 22조? 지금은 52조니까 역대 최대 딜보다 2배 이상의 규모가 되는 엄청난 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쿠슈타르 입장을 보면 이래요 세븐일레븐이 매출도 큽니다 사실 돈도 더 잘 벌어 그런데 시가총액은 세븐일레븐이 더 낮아 쿠슈타르가 보기엔 자기보다 매출액이 크고 돈도 잘 버는데 아까 영업이익률이 차이가 난다고 했잖아요 더 싸 쿠슈타르는 무려 580억 달러짜리 기업이고 세븐아이는 400억 달러도 안 돼 보기에는 싸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캐나다에 있는 기업인들의 눈으로 보면 세븐아이의 PBR은 굉장히 매력적이게 1.
(06:09) 47밖에 안 돼 너무 싼 주식이야 비싼데? 1.47이면 비싸구만 ㅎㅎ 싸긴 뭐가 싸 내가 대한민국의 절여져서 그런가? 대한민국은 지수 자체가 이게 안 되는데 이거 엄청 비싼 주식인데 1.47이면? 근데 싸다는 거예요 게다가 최근 5년 주가를 보면 쿠슈타르 같은 경우에 시총이 쭉 올랐는데 세븐아이은 전혀 오르지 못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올랐는데도 세븐아이 시총은 올라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오른 입장에서 보면 너무 매력적인 거야 아시아의 업장도 엄청나게 많고 얘네를 갖고 가면 자기가 미국 압도적인 1위가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시총이 나보다 싸 매출액도 커 영업이익도 커 PBR이 1.
(06:50) 47밖에 안 해 이거 안 사면 바보 아니냐 52조 현금 박치기 콜! 이걸 외친 건데 그리고 세븐아이 주주들 입장에서 보면 이 세븐아이가 최근 20년 주가 차트인데 2007년 주가가 그대로예요 여기는 고점이라고 치면 2015년 주가가 그대로야 더구나 최근에 일본 주식이 많이 올랐잖아요 그게 이거야 그러니까 세븐아이 주주들은 지금 가서 보시면 열이 뻗쳐있어 이게 기업이냐? 이거 뭐하는 거야? 아니 다 올라가는데 우리 주식은 지금 2007년이면 언제야? 네가 코스피란다 야! 니가 뭐 뭐 뭐 뭐야 이거 뭐라 그래야 되지 하여튼 이게 주식이냐 왜 이렇게 안 오르냐 이거 말도 안 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그래도 일본 주식이 빠질 때는 버텨준다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일본 주식이 오르잖아요 토픽스가 많이 올랐어요 근데 세븐아이는 안 가는 거야 그니까 또 분노해 이건 뭐야 남들 다 가는데 안 가 남들 빠질 때 안 빠지는 거는 그나마 좋으니까 버티겠는데 이렇게 가는데 왜 안 가냐 그리고 세븐일레븐이 못 나가면 말도 안 하겠어
(07:54) 지금 기업이 안 좋으면 일본 편의점 1위예요 로손, 패밀리마트 일본 기준으로 로손이 30% 패밀리마트가 25% 세븐일레븐이 40%입니다 판매량도 제일 높아 근데 주가가 안 가는 거야, 주가가 미치고 팔짝 뛰는 거죠 그리고 새로운 CEO가 왔는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주가 부양을 약속하겠다 라고 하고 취임을 했는데 계속 지지부진한 거야 이 이사카 CEO라고 그러는데 주가 상승률이 지수보다 60%가 낮아 주주들이 너 주가 상승 계획을 믿느니 차라리 팔아라 차라리 팔아라 40% 더 준대x2 넘기면x2 40% 올리고 게다가 캐나다의 기업가들이 들어오니까 주가 올리지 않겠냐 지금 17년간 개판인데 차라리 넘겨 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물론 또 40% 더 준다고 했기 때문에 저 쿠슈타르의 인수 제안이 오니까 주가는 23% 바로 급등했습니다 바로 뭐 거의 상한가까지 갔고 워낙 오랫동안 주가가 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니까 차라리 인수로 넘겨라 제발 진지하게 고려해달라 넘겨 야 넘겨
(08:58) 제발 제발 진지하게 고려해줘 나 이게 주가 지금 10년 물렸어 10년 세븐아이 주가가 너무 낮다 PBR 1.47이 말이 되냐 배가 불렀죠? 이것들이 0.7을 한번 경험해봐야 이것들이라고 하면 안 되지 주주분들 0.7을 한번 20년 정도 경험해보면 조금 겸손해질 텐데 배가 좀 불렀어요 1.47이 낮다고 하면서 이제 분노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쿠슈타르의 딜에 굉장히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데 원래 일본 기업들은 저렇게 외부 자금이 들어와서 자기를 사가는 해외 M&A를 거의 대부분 막았어요 왜냐하면 여기도 갈라파고스 있었잖아 대부분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심지어 해외 기업의 인수 시도가 있다는 것도 비밀로 처리했어 이사회를 열지도 않았어 그냥 자기들끼리 모여서 쑥덕쑥덕하고 안해! 하면 말았단 말이에요 그게 주주의 이익을 침해한다고 할지라도 관계없이 지금까지는 막아왔던 게 일본의 전통적인 모습이었는데 문제는 한 1, 2년 전부터 일본 정부가 하는 게 뭐예요? 밸류업 프로그램이야
(10:00) 한국 얘기 아닙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이야 밸류업이 뭐야? 주주이익 극대화야 일본의 개혁 의지 뭐 이런 거란 말이죠 특히 뭐를 공언했었냐? 2023년에 주주들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수합병을 하겠다고 지침까지 만들어 돌렸어요 공정성과 투명성 물론 이 지침을 만들 때는 국내 M&A를 생각을 했겠지 설마 저 바다 건너에 있는 노랑머리 아저씨들이 와서 어우 싸네요 하고 살 건 예상을 못했겠지 살 건 예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노랑머리 아저씨들이 와서 야 니들 1.47밖에 안 돼? 라고 얘기하면서 52조 콜 이걸 외칠지는 예상을 못하지 않았을까? 하여튼 투명한 인수합병을 제공하겠다 라고 지침을 내렸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옛날 같으면 그냥 무시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번에 세븐아이 측은 인수 사실을 인정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거는 사실 우리가 미국 뉴스를 많이 보면 당연하잖아요 모여서 얘기하잖아 그래서 반응을 내잖아
(11:02) 너무 싸다 10% 올려라 너무 싸다 20% 올려라, 싫다 이거 딜하는 걸 많이 봤는데 그건 서구의 일이고 일본에서는 이런 게 없죠 무슨 위원회야 방문 걸어 닫고 들어가서 안 돼! 하면 그냥 끝이고 이랬단 말이에요 이번에는 쳐다보는 눈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일본이 바뀌어서 그런지 몰라도 특별위원회를 구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한번 심각하게 검토를 해보겠다 하고 9월 6일 날 세븐아이가 입장을 발표합니다 쿠슈타르 측은 우리에게 400억 달러 주당 14.86달러 전액 현금 인수, 52조를 제안했다 그러나 우리는 해당 제안이 주주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만장일치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만약에 인수되면 이는 세븐아이의, 세븐일레븐의 추후 성장에 대단히 큰 족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사회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쿠슈타르는 기회주의적으로 시기를 잡았어 이게 무슨 소리냐? 세븐아이의 주가를 심각하게 과소평가했어 17년간 횡보하신...
(12:03) 언제 잡아야 기회주의적이 아닌지 모르겠는데 하여튼x2 이 우리 주가가 심각하게 싼데 기회주의적으로 시기를 잡은 거야 원래 우리 포텐셜은 여기야 주가는 여기지만 라고 얘기를 했죠 우리의 잠재력을 심각하게 과소평가 했다 이제 막 오르려고 하는데, 17년 응축해서 에네르기파를 쏘려고 그러는데 왜 이제 사냐? 약간 요런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주주 여러분 실망하지 마십시오 해외기업의 인수가 아닌 자체적으로 밸류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회사의 내재적 가치를 주주들에게서 빼앗는 모든 제안에 완강히 저항하면서 자체적인 방법으로 더 기업 가치를 올리는 이런 자체 밸류업을 할 테니까 전혀 저런 노란머리 아저씨들의 기회주의적 행태 그런 거 돈으로 다 될 것 같은 저런 몹쓸 짓거리 이런 것들에 세뇌되지 말고 밸류업을 응원해 주십시오 라고 날렸죠 물론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은 이래요 이 정도만 해도 엄청난 변화다 왜냐하면은 일본 기업들은 그동안 전통적으로 아까 얘기 드렸지만
(13:05) 방문 걸어 닫고 했는데 이번엔 소통을 하잖아 와 주주들과 소통을 하네 이 정도면은 장족의 발전을 했다 공정성과 투명성이 그래도 이 정도면은 강화된 게 아니냐 ㅎㅎㅎ 뭐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그러고 그리고 가격을 떠나서 사실 세븐일레븐 인수가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울 걸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세븐일레븐이 단순한 편의점이 아니라고 합니다 2만 3천 개의 매장이 있는데 그냥 단순한 편의점이 아니라 약간 국가 기반 시설의 느낌? 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 지역 주민들한테 끼니를 공급하고 배급소요? 각종 공과금도 받고 은행이여? 은행 서비스까지 사용 가능하게 하는 어떻게 보면 동사무소는 아니고 약간 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런 느낌이 있다는 거죠 그래서 공공기관은 분명히 아닌데 약간은 공공기관급의 평가 특히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태풍 오고 지진 오고 이런 자연재해 상황에서도 공과금 낼 수 있고 어 우리 먹을 게 떨어졌네 하면
(14:08) 세븐일레븐에 가면은 우리 끼니라도 제공이 되고 약간 이런 우리로 치면은 농협이라고 해야 되나? 뭐라고 해야 되지? 뭐 수협? 하여튼 이런 느낌 일본 전역에 다 퍼져 있으니까 없는 데가 없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런 게 있어서 이게 외국인들이 세븐일레븐을 M&A 한다고 했을 때 받아들일 수 있냐 거의 복지 시설 아니냐 콘비니라고 불린다 그러는데 거의 국가 인프라다 이게 국가 인프라 애매하긴 한데 느낌은 알겠어요 느낌은 뭐하는 느낌인지 지역사회에서 역할이 크다 그런데 만약에 외국인이 들어와서 뭐야 PBR 1.47밖에 안 돼? 돈 안 되는 거 치워요? 쓰윽 돈 되는 것만 하겠어요 쓰윽 하면은 이 지역사회에서 이 역할이 없어지는 거 아니냐 이거 돈만 보고 줄 수 있는 건 아니다 라는 입장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이것도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느끼는 기업에 대한 느낌 세븐일레븐을 해외로 넘길 수가 없어 세계 최고의 오프라인 소매업체 이런 걸 떠나서 만약에 돈 많이 주면 예를 들면 300조를 누가 줘 그 도요타를 팔 수 있냐 세븐일레븐을 52조 줬다고 팔 수 있냐
(15:12) 너희 삼성전자 팔 수 있겠냐 SK하이닉스 팔 수 있겠냐 뭐 이제 뭐 LG 팔 수 있겠냐 LG전자 팔 수 있겠냐 그런 내용이기 때문에 하 이것도 국민적 감정도 약간 걸리고 그런게 있죠 근데 재밌는 건 세븐일레븐은 원래 일본 기업은 아니었습니다 시초는 원래 일본 기업이 아니었어요 원래 미국 겁니다 한마디로 원래 미국 건데 일본이 사간 건데 다시 달라니까 그렇다는 건데 원래 텍사스에 있던 세븐일레븐이에요 이름도 미국에서 지은 겁니다 7시부터 11시까지 영업시간이 긴 편으로 명칭도 세븐일레븐이었어요 당시 미국에서 텍사스에서 그리고 그냥 조그만 가게가 아니라 나름 꽤 큰 브랜드였어 텍사스를 넘어 미 전역으로 퍼진 1960년대 프랜차이즈 운영까지 하게 된 미국의 편의점 브랜드가 세븐일레븐이었습니다 그랬는데 미국으로 놀러갔던 일본의 한 지금은 나이 드셨지만 그때 당시엔 청년이 이걸 보고 와 미국 엄청나게 소비하는구나 어? 저거 뭐야? 7시부터 11시까지 해? 세븐일레븐? 괜찮네? 라고 해서 이거를 라이센스를 취득해 간 거예요
(16:18) 텍사스에 있던 세븐일레븐의 라이센스를 갖고 와서 도쿄에서 1974년 일본 최초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오픈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박 성공을 했는데 왜냐하면 미국과 다르게 아까 말했죠? 먹거리를 넣었거든 음식점처럼 미국은 패스트푸드였는데 여기는 주먹밥, 편의점 도시락 일본식 도시락 그런 것들을 팔기 시작하면서 특히 삼각김밥 이런 거 팔면서 일본에서 엄청나게 성공을 거둬서 지금은 저 이토라는 업체가 1980년대 후반까지 일본 유통업계의 제왕으로 불릴 정도로 굉장히 커졌다 그래요 그래 갖고 1991년에 얘네들이 거꾸로 우리나라도 이런 거 몇 개 있죠? 미국에 라이센스 따 갖고 한국에 왔다가 본사를 사버린 거예요 미국의 세븐일레븐을 1991년에 인수합니다 그래서 2005년에 완전히 일본 기업이 됐는데 완전히 일본 기업이 된 지가 한 20년? 인수된 이후로 치면 30년? 그 정도 된 기업이라고 합니다 다시 팔려고 그랬지만 이미 너무 일본화됐기 때문에 일본의 거의 국가기관이라고 하면 뭐하고 인프라처럼 됐기 때문에 이제는 넘기기 힘든 거 아니냐 라는 말이 있고
(17:22) 그래서 세븐일레븐도 지금 창업자 이토의 후손들이 대주주로 한 10% 정도의 지분이 있다 그래요 장남도 현재 이 사회에서 활동하고 이러고 있기 때문에 또 이게 약간 가업 비슷하죠 서양인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서양인도 가업 있습니다 걔네도 가업 있고 충분히 그렇긴 한데 이들에게는 아마 돈으로는 안 팔 거다 10%.. 약간 이런 얘기하면 혼나는데 지분에 비해서도 더 막강한 영향을 발휘하는 이런 창업자의 후손들이 있기 때문에 아마 이들은 팔려고 돈을 얼마 주더라도 팔려고 하지 않을 거기 때문에 아마 인수가 힘들지 않겠냐 이런 비관론이 일본에서 일본에서, 재팬에서 있다는 거죠 코리아라고 생각할 수도 없는데 재팬에서 하필 또 저런 일이 있다고 하고 그리고 캐나다나 북미에 돈만 아는 놈들이 보기에는 이렇다는 거죠 세븐아이의 경영은 서구에서 보기엔 처참한 수준이다 자본 수익률이 3%야 슈퍼마켓, 백화점 이런 수많은 사업을 하는데 돈이 다 안 돼 이거 이거 효율적으로 하면 주가도 많이 오를 것 같고 자본 수익률도 오를 것 같고 매우 비효율적이고 불필요한 것들 많이 하는데
(18:25) 결정적으로 그런 것들이 주가를 낮춰 그런데 창립자나 그.. 자꾸 혼날 얘기다 아니, 창립자나 그쪽은 주가를 올릴 생각 없는 것 같아 자기들이 오면 치고x4 자본 수익률을 올려서 주가를 올릴 수 있다는 건데 아, 이 서양 놈들이 일본의 그걸 몰라서 그래요 아까도 얘기 드렸지만 지방에서 약간 국가 인프라 같은 시골에서 이런 거 하는데 이거 다 없애가면 어떡해 돈이 다가 아니지 그런 것도 생각을 해야 되는데 자꾸 저런 소리를 한다는 거고 그래서 지금 현재 저 세븐아이에 세븐일레븐에 외국인 지분율이 무려 36%입니다 경영 방식이 비합리적이라면서 비판을 하는 거예요 얘네들이 그리고 헤지펀드나 이런 애들이 들어와서 거버넌스 구조를 바꿔라 수익률을 높여라 이런 거를 자꾸 요구하는데 안 통하죠 안 통하니까 우리나라에서도 몇 번 들어왔던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들이 2023년에 쿠데타를 한번 시도합니다 하지만 실패했죠 미국의 어떤 캐피털이 들어와서 대주주를 바꾸고 창립자의 후손을 바꾸려는 이런 걸 했지만 실패했어요 이때 외국계 행동주의자들이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19:28) 경영진이 주가를 올리는 것을 별로 원하지 않는다 이거 오해입니다 오해 원하지 않는 게 아니라 아까도 얘기했죠 국가 기반적인 아 참, 이 노란머리 애들은 돈 안 된다고 시골에 있는 세븐일레븐을 어떻게 없애고 하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거기 와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공과금 내고 하는 거 그런 것도 있는데 그런 게 있으니까 그런 건데 아직 잘 몰라서 얘들이 경영진이 주가를 올리는데 별로 관심이 없거나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주가가 올라갈 것 같은데 왜 그걸 안 하냐? 세븐아이에 최근 1년 주가를 봐라 니케이가 이렇게 오를 때 바닥을 치고 있다 지난 10년간 주가가 안 올랐는데 도대체 뭘 보고 있냐? 기업 경영과 자산 구조 이렇게 해서 되겠냐 라고 36%를 가진 외국인들이 불만을 표했다는 얘기고 36%를 가진 외국인들이 이렇게 불만을 표하고 자신들의 목줄을 갖고 흔들려는 모습이 보이니까 최근에 쿠데타 하려는 그런 모습도 보였고 이번엔 아예 인수합병이 들어왔잖아요 세븐아이는 이번 쿠슈타르의 인수 제안 이후에 정부에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20:29) 뭐를 요구했냐? 자사주 10% 이상 매수 시 사전 심사를 하게 해달라 그래 갖고 쿠슈타르, 외세의 침략을 막겠다 돈으로 우리를 어떻게 하려는, 인수하려는 저런 놈들의 이거를 막아 주세요 자사주 10% 이상 매수 시 사전 심사 이게 무슨 소리냐면 특정 기업의 지분은 10% 이상 인수하려는 기관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거 우리나라도 있고 모든 나라에 다 있어요 왜냐? 국가 안보를 위한 기업들은 핵심 기업이잖아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 한전, 한수원, 인프라 기업들 그다음에 무슨 공항, 철도 이런 데들은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돈으로 살려고 했을 때 심사를 받습니다 미국도 있어요 예를 들면 대주주가 미국은 미국인이어야 된다 몇 년 이상 살아야 된다든지 나라마다 다 있는데 세븐일레븐도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 기업으로 분류를 해서 외국 놈들, 이 머리 노란 놈들이 우리 기업 지분 10% 이상 살려고 그러면 떼찌떼찌 해주세요 라고 요청을 한 거죠 세븐일레븐도 국가안보를 위한 핵심기업 인프라 기업이냐? 현재는 아닙니다
(21:32) 현재는 아닌데 현재는 비핵심 기업인데 근데 편의점을 이게 그 인프라니까 핵심기업으로 지정을 해도 되나 철도, 방산기업, 전력기업 뭐 그런 데는 그런데 편의점 물론 일본의 40%죠 로손도 있고 패밀리마트도 있는데 핵심 기업으로 해도 되나? 그리고 핵심 기업으로 분류해달라고 요청하니까 가장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우리 기업을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 기업으로 지정해달라 당연히 세븐아이 주주들이 열을 내죠 이것들이 주가를 올릴 생각을 해야지 누가 와서 자기네들 주가가 낮아서 PBR 1.47밖에 안되네, 싸요 하고 사려고 하니까 뭔 소리? 정부가 막아 주세요 핵심 뭐시기로 지정을 해서 노란 머리들을 막아주세요 이러니까 아니 주가를 올리면 안 살 거 아니야 올려 갖고 40%의 프리미엄을 주고 산다는데 니들은 주가 4% 못 올려 가지고 빌빌대고 있는데 이거를 요청한다는 게 말이 되냐 이거 누가 세븐아이 주식을 사겠냐
(22:36) 게다가 최근에 일본 정부는 주가 올린다고 밸류업을 하고 있는데 완전히 반대되는 게 아니냐 라고 강하게 반대하는 거죠 소매업체가 국가 안보상의 핵심 기업으로 등록되는 게 맞냐? 인수합병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는 거 아니냐? 이거 밸류업에 반하는 거 아니냐? 그리고 블룸버그에도 기사가 떴는데 아니 언제는 일본 기업에 투자하라고 바이코리아가 아니라 바이재팬 하더니 사러 들어가니까 보호주의적 스탠스를 취하네? 일본 기업 투자하라는 것과 기업 거버넌스 지키는 게 상쇄되는 거 아니냐? 예를 들면 이런 거 밸류업 조치와 모순... 모르겠습니다 어렵습니다 저 외국 놈들이 사고 싶으니까 그런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는데 밸류업 조치와 모순되는 게 아니냐 라고 항의를 하고 있다는 거고요 그리고 그런 거와 아무 상관없는 세븐일레븐 소액주주들은 소액주주들은 ㅎㅎ 지금 뭐하는 거냐 지금 M&A 40%의 가격 인수가 들어왔는데 니들이 얼마나 못하면 플러스 40%를 더한다고 들어오는 거야 공정하고 독립적인 과정을 밟아라 주가 올리란 말이죠 주가를 올려야지
(23:38) 일본 정부가 여기서 개입하면 어떡해 글로벌 스탠드가 뒤쳐지는 거 아니냐 라고 이제 항의를 하고 있다는 건데 어렵습니다 옆 나라 일본은 왜 저런 것도 못하는지 모르겠어 밸류업 빨리빨리 하고 하면 될 텐데 그거 안 하니까 외국 자본 들어온다 그러고 거버넌스 문제 있으니까 그거 바꾸자고 자꾸 저런 거 하니까 참 일본은 아직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한국을 본받아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잠깐 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거 보다가 좀 웃겨서 갖고 왔는데 한국과 일본은 먼 나라 이웃 나라는 게 맞는 게 일본 총리 후보들이 요즘에 금투세를 갖고 싸운대요 얘네들은 우리 보고하나? 베끼지 마! 왜 보고 막 베끼고 있어? 야 니들은 또 금투세를 갖고 아니 뭐 이것들은 우리는 이게 뭐지? 내용은 비슷합니다 9월 27일로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데 배당금이나 투자 수익에 더 큰 세금을 부과하자는 주장이 나와서 정계가 논란이 되었다 금투세 강화를 외치는 여론조사 1위 후보가 있는데 이시바 후보가 지금 1위인데 23.5%로
(24:43) 금투세 강화를 외치고 2위 고이지미 신지로 펀쿨섹좌는 그러면 안 된다 2위 후보는 반대 중입니다 금투세에 대해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 야야야 이거 맞아? 야야야 니들 한국을 보나? 일본 얘기입니다, 일본 얘기 논의할 시기가 아니고 저축이 아닌 투자를 우선했던 최근 기조를 유지해야 된다 이제 주가 좀 오르고 있는데 지금 뭐 하면 안 된다 뭐 이런 거죠 금투세 강화론을 반대한다 ㅎㅎㅎㅎㅎ 아 참 그 누가 옆 나라 아니랄까봐 참 비슷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금투세에 대한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 주가부터 올려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는데 1.47이 주식이냐 뭐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는 일본의 오늘 세븐일레븐에 관한 인수합병 얘기입니다 자, 됐구요 아유 우리나라처럼 잘하면 저런 얘기 전혀 없을 텐데 자꾸 그 아직도 구닥다리식으로 하려니까 저런 얘기가 생기지 참 그.. 좀 와서 배워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좀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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