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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r_슈카월드 요약리뷰

[요약리뷰] 슈카월드 - 홈플러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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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요약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계기로 선제적인 기업회생 신청을 했습니다. 이 신청은 현재 지급불능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례적인 조치였습니다.

문제의 근원은 2015년 MBK 파트너스의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채(약 5조 원)에 있습니다. 이후 부채 상환을 위해 20개 이상의 점포를 매각했고, 매각 후 리스(Sale and Leaseback) 전략으로 임대료 부담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이커머스 성장과 코로나19라는 외부 환경 악화가 겹쳤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증가했습니다. 3년 연속 영업적자(2021-2023년)와 함께 부채비율이 3,200%까지 치솟았습니다.

위기의 직접적 원인은 2023년 5월 메리츠금융지주로부터 받은 1조 2천억 원 대출의 차환 문제였습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차환이 불투명해지자 디폴트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홈플러스는 정상 영업 중이나, 국민연금의 상환우선주 투자(6천억 원)와 전자단기사채(4천억 원) 등 금융채권에 상당한 손실이 예상됩니다.

English Summary

Homeplus filed for corporate rehabilitation preemptively after its credit rating was downgraded. This was an unusual measure taken while the company was not yet in default.

The root of the problem dates back to 2015 when MBK Partners acquired Homeplus, creating a massive debt burden (about 5 trillion won). To repay this debt, Homeplus sold over 20 stores and adopted a sale-and-leaseback strategy, which significantly increased rent expenses.

This situation was exacerbated by external factors including the growth of e-commerce and COVID-19, along with rising interest rates. The company recorded operating losses for three consecutive years (2021-2023), and its debt ratio soared to 3,200%.

The immediate trigger for the rehabilitation filing was uncertainty about refinancing a 1.2 trillion won loan from Meritz Financial Group due in May 2024. With its downgraded credit rating, Homeplus filed for rehabilitation to avoid potential default.

Currently, Homeplus continues normal operations, but significant losses are expected for financial creditors, including the National Pension Service's 600 billion won investment in redeemable preferred shares and 400 billion won in electronic short-term bonds.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무엇이 문제였나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lLfqUgO4pvU

Transcript:
(00:08) 자, 두 번째 주제는 가슴 아픈 주제인데요 홈플러스 얘기를 한번 해봅시다 홈플러스가 전격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을 했습니다 음... 이런 주제가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또 반복이 되고 있죠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홈플러스가 전격적인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홈플러스가 뭐 하는데 인지는 다 아시죠 설마 모르시는 분 없을 것 같지만 잠깐만 소개시켜드리면 이마트, 롯데마트, 우리나라 이런 대형마트 오프라인 유통 3대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 생각보다 정말 커요 한 번도 안 가보신 분들은 뭐 한국인이라면 거의 안 계실 정도로 대형 할인마트이면서 종합유통업체고 임직원 수가 거의 2만 명입니다, 2만 명 만 구천 몇백 명 막 그렇던데 와, 저도 이번에 봤는데 와, 엄청나게 직원도 많고 이 정도면 5천 명 이상이면 대기업입니다 2만 명이니까 굉장히 큰 종합유통업체라고 할 수 있죠 근데 홈플러스가 신청했다는 기업회생이라는 게 뭐냐? 회생, 살려준다는 소리냐? 기업회생은 예전에 뭐라고 많이 불렀냐면 법정관리라고 많이 했어요 같은 말입니다
(01:10) 법정관리인데 법원에 의해 진행되는 공적 구제수단이에요 사적 구제수단도 있냐? 그것도 있어요 그걸 뭐라 그러냐? 그걸 보통 워크아웃이라고 그럽니다 사적은 뭐냐? 나 망할 것 같으니까 채권자 형님들 모여주세요 그럼 채권자 형님들이 쫙 모여요 그 앞에서 살려달라고 얘기하는 게 보통 워크아웃 살려주세요 형님들 제가 돈이 없는데 지급 다 빼가면 다 죽는 겁니다 조금만 몇 달만 살려주시면 제가 돈 벌어서 갚으면 안 될까요? 라고 사적으로 하는 것도 있고 근데 이건 이제 사적으로 하는 거니까 그게 아니라 딱 보니까 형님들이 심상치 않아 그렇죠?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같아 그럼 법원에 신청을 합니다 그게 보통 기업 회생 공적 구제수단 그럼 법원은 신청이 들어오면 무조건 오케이 해주냐? 그렇진 않아요 그 기업을 보고 결정합니다 딱 봤을 때 안 될 것 같아 그러면 사적으로 해라 뭔 놈의 공적이야, 들어가 하는 거고 뭔가 회생의 가능성이 보이고 사회의 충격이 좀 클 것 같고 이러면 기업 회생을 받아주죠 옛날에 법정 관리라고 많이 했는데 재정적 어려움으로 파탄의 직면에 있는 채무자에 대해서
(02:09)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강제로 조정합니다 법원이 결정하기 때문에 사적 구제수단과 다르게 강제로 결정해요 이해관계인은 거기 가서 법원이 자, 불러보세요 자, 얼마나 채권이 있어요 저는 500억이요, 200억이요 뭐 3,000억이요 다 합친 다음에 근데 얘는 돈이 1,000억밖에 없네요 그러면은 이거 나눠 드시고 들어가세요 그리고 땅땅땅 치면 그럼 결정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강제성이 있어 강제성이 있어 자, 그리고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뭐가 좋냐 채무자 입장에서는 모든 채무가 동결됩니다 그러니까 채권자가 어 오늘 돈 받아야지 갔는데 얘가 기업회생이야 그럼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과 법원의 허가가 없으면 내 채무를 받을 수가 없어요 이게 가장 큰 효과입니다 한마디로 채권자들의 권리가 동결이 돼 돈을 받을 수가 없어 그리고 기업은 그만큼 시간을 버는 기업 회생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럼 이번에 3월 4일 날 홈플러스가 전격적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했는데 왜 신청했냐? 보통 이건 디폴트라서 신청합니다 누가 돈 달라고 했는데 줄 돈이 없었어 1,000억 채권이 들어왔는데
(03:12) 1,000억이 없어 500억밖에 없네 그럼 어쩔 수 없이 기업회생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디폴트 나서 이번에는 그게 아니었어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홈플러스는 왜 기업회생 신청했냐? 이렇게 얘기합니다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청했다 선제적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 돈 있어 그래서 채권자들한테 갚을 수 있는데 저 보니까 한 달, 두 달, 석 달, 모르겠지만 곧 들어올 저게 안 될 것 같아 그래서 미리, 지금은 문제없는데 선제적으로 미리 대응을 했다 선제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게 제 기억에는 좀 독특한 일입니다 좀 신기한 일이야 왜냐하면 보통은 문제가 생겨야 뭘 하는데 문제가 생길까 봐 신청을 했다는 거니까 조금 독특한 일이라고 할 수 있고요 물론 이유가 있었어요 이번에 신용등급이 하락이 됐는데 이게 트리거가 됐다 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건 뒤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고요 그리고 보면 여기 아래에 있죠? 그 내용이 있네 신용평가사에서 자신들의 신용등급을 낮췄는데 자기들이 생각하기에는 그동안 온오프라인 매출이 증가했고
(04:12) 부채비율이 개선돼서 안 내려갈 줄 알았다 그런데 내려가대 신용등급이 내려가서 더 이상 내가 자금줄이 끊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기업회생에 신청했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전 예방적 차원이라는 걸 굉장히 강조했는데 제 생각엔 사전 예방이라고 이게 표현이 좀 그렇지만 면피가 이게 면피성? 죄송합니다x2 약간 그 생각이 드는 게 피해는 엄청나게 발생을 합니다 사전 예방을 이건 결국 디폴트잖아요 결국 디폴트입니다 말은 사전 예방이지만 결국 디폴트가 난 거기 때문에 굉장히 큰 손실이 지금 발생이 예상이 되고요 내용을 보면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속전속결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무지하게 빠르게 회생절차를 결정해줬어요 한마디로 채권을 정지시켜줬어 11시간 만에 왜인지는 여러분도 생각해보시면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뭐라고요? 아까 전에 임직원 수가 몇 명이라고요? 2만 명 게다가 여기에 물건을 납품하는 사람들이 몇 명이고 여기 상거래 채권이라고 부르죠?
(05:15) 여기에 물건을 납품하고 돈을 받아야 되는 사람이 몇 명이고 결제가 몇 명이고 그 모든 것들을 다 생각해보면 엄청난 겁니다 우리나라 3대 오프라인 유통업체예요 이 문제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11시간 정말 이례적으로 빠르게 기업회생을 이번에 개시를 했다고 할 수 있고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얘기 드리기 전에 여러분들도 딱 머리에 떠오르는 게 뭐가 떠오릅니까? 작년에 티메프가 떠오르죠 데자뷰처럼 티메프의 악몽이 안 떠오를 수가 없어요 티켓 몬스터, 위메프 이게 작년입니다, 작년 지금 어떻게 돼 있냐? 아직 인수자를 찾고 있습니다 매각이냐 청산이냐 갈림길에 서 있어요 참고로 티메프 얘네 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실사보고서는 뭐라고 얘기했냐? 청산이 낫다 가슴 아프네 계속 기업 가치보다 청산 가치가 높다 한마디로 청산해라에 가까운 실사보고서를 냈어요 어
(06:07) ... 자산총계 700억인데 부채총계가 1조다 티몬 위메프는 486억인데 부채가 4천억이다 못 갚는다는 거죠 뭐 탕감하고 탕감하고 또 기존에 있는 걸 뭘 어떻게 하고 해서 이거보다 훨씬 더 나은 상황으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어쨌건 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는 그래요 청산을 하는 게 낫다고 하는데 이게 청산이 되면 엄청난 손실입니다 엄청난 손실 여기 지금 부채 이거 어떻게 할 거야 그냥 뭐 날아가는 겁니다 물론 그래서 지금 PG사 여행사들 껴서 지금 집단 분쟁 중이에요 집단 분쟁 중 아직도 ing라고 할 수 있고요 이런 와중에 티켓 몬스터 같은 경우에 티몬 같은 경우에는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 이거 아시죠? 오아시스 이렇게 쇼핑백 같은데 오아시스 붙어있는 거 그 오아시스가 바로 엊그젠가? 바로 며칠 전에 티몬을 조건부 인수를 하겠다 라고 나섰습니다 티몬이 옛날에 몸값 높을 때 2조 원이 넘었어요 이거 이제 수백억도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지 않냐 물론 부채 탕감하고 이거 다 뗄 건 떼고 그런 다음에 남아있는 거를 가져가겠다 아마 이런 계약이 되겠지만 어쨌건 티켓 몬스터는 현재 조건부 인수 계약이 체결 된 상황이니까
(07:08) 그나마 좀 희망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홈플러스 다시 돌아오면 홈플러스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선제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거기 때문에 홈플러스의 서비스 운영과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문 열려 있습니다 옛날 티몬처럼 문 닫지 않아요 저기는 아예 문 닫고 막 안 하고 그랬잖아 문 열려 있어요 운영과 영업이 정상적, 배달도 정상적으로 됩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으시고 뭐 사 먹든지 시켜 먹어도 다 되는 거고 다만 소비자들이야 그렇죠 소비자들 물건 먼저 받으니까 걱정 없는데 납품을 한 다음에 돈을 나중에 받아야 되는 납품 기업들은 불안에 떨고 있죠 못 받을까 봐 근데 이들이 납품하는 기업들이 돈을 못 받을까 봐 납품을 중단하면 최악입니다 물건이 안 들어오니까 홈플러스가 순식간에 어려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상거래 채권이라고 하죠 물건을 납품하고 진성어음 진성채권, 상거래채권은 무조건 보호를 받아야 홈플러스로 납품을 하고 그 다음에 영업이 정상적으로 되니까 이것 때문에 뉴스 보셨겠지만 법원도 상거래채권은 조기 변제를 빠르게 허가했습니다
(08:06) 3,400억이라고 하는데 조기 변제 해라 이거 조기 변제 안 하면 저기 누가 납품하겠어 지금 나중에 갚을게요 라고 보통 어음이나 채권 주고 물건부터 받는데 그거 변제 빨리빨리 안 해주면 지금 기업회생 신청했기 때문에 안 되죠 상거래채권은 법원이 빠르게 변제하겠다고 얘기를 해서 납품이 일부 이제 이루어지고 있는데 눈치게임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되고 이게 잘 돌아가야 운영이 잘 돼야 홈플러스도 회생을 통해서 빚 갖고 하겠죠 또 이것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시는 거 홈플러스 상품권이 있는데 어떻게 되나요? 쓸 수 있습니다 상품권이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어요 패닉에 빠지고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아 가서 쓰면 되고 상품권은 금융채권이 아니라 상거래채권입니다 법원이 아까 전에 조기 변제하라고 했던 거 그거니까 일단 기업회생 절차와 관계없이 전액 변제를 지금 해주고 있어요 상품권은 현재는 금융채권이 문제인 거지 상거래채권은 문제가 아니니까 사용할 수 있으니까 가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고요 심각해지면 어떻게 되냐? 심각해지면
(09:06) 티메프는 어떻게 됐냐? 참고로 티메프 사태 당시 해피머니 상품권 갖고 있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거 배당률이, 삼정회계법인이 발표한 게 있는데 아직 결정은 아마 안 됐을 거예요 이걸로 결정이 돼서 끝난지는 모르겠는데 얼마를 얘네가 발표를 했었냐? 가서 보시면 상품권 채권은 8% 배당 그니까 환불, 환불 10만 원짜리 들고 있는 분은 8% 얼마야? 8천 원x2 백만, 천만, 억, 십억 240억 원어치의 채무가 있었는데 19억 8%x2 상거래 채권도 그때 8%밖에 못 받았어요 그러니까 티메프 사태의 92%가 그렇게 되면 손실로 갈 수 있는데 홈플러스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참고로 조금만 자세하게 보여드리면 해피머니는 1,920억 채무 중에 165억만 변제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회계 법인의 실사에 따르면 물론 실사일 뿐이니까 법원에서 결정하는 걸 봐야겠지만 전체 채무 중에 변제 가능한 게 8.
(10:03) 63%래요 그럼 91%의 손실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까지는 그리고 삼정회계법인은 이렇게 썼어요 회생 절차가 유지되지 않는 경우 회생 가능성이 없다 사업을 영위하는 것보다 청산하는 것이 경제성이 있다 현재 그래요 현재 그런 상황이니까 여기는 좀 상당히 지금 어려운 상황으로 들어가고 아직도 분쟁 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홈플러스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홈플러스의 내용을 쭉 드릴 텐데 그 전에 혹시 모르실까 봐 홈플러스 1997년 삼성물산 유통 부문이 그 모태입니다 나이 좀 있는 분들은 사실 다 알죠 왜냐하면 테스코를 봤으니까 테스코를 나이가 40대 이상인 분들은 다 아시는 얘기긴 한데 97년 이후에 태어난 분도 계시니까 삼성물산 유통부문 할인점 요게 모태입니다 옛날에는 테스코 달고 있었어요 테스코 한동안 테스코 달고 있었는데 2015년에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인수합니다 7조 2천억의 가치로 홈플러스를 인수해요 그다음에 여기 이제 블라인드펀드나 상환우선주 자기자본과 인수차입금이 들어가는데 이게 신문에 나오는 값과 홈플러스가 얘기하는 값이 좀 다른데
(11:06) 홈플러스 값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들이 얘기하기엔 블라인드펀드와 상환우선주 합계해서 3.2조를 조달했고 인수 차익금 2.7조 이 정도로 빚을 거의 2조 7천억 이 정도를 들여서 홈플러스를 인수한 거죠 당시에는 바이아웃 그러니까 대주주가 바뀌는 7조 2천억짜리 거래니까 굉장히 큰 거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조금 보면 홈플러스 인수 당시에 홈플러스 명의로 결론적으로 5조 원 가까운 부채가 발생을 했죠 홈플러스는 기존에 원래 2조 원이 있었고 자기들이 추가로 빌린 거는 뭐 그 정도는 아니다 라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2조 원은 기존 홈플러스 차입금이 있었고 인수금액으로 2.
(11:42) 7조 2조 7천억을 빌렸고 RCPS 전환상한 우선주 이것도 갚아야 되는 돈입니다 7천억 여기에 국민연금 6천억 넣었죠 이거 같은데 하여튼 5조 원 가까운 빚을 홈플러스가 지고 시작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인수 당시에 홈플러스의 부동산을 담보로 자금 조달을 했어요 이거를 어려운 용어로 차입매수 이렇게 부릅니다 LBO 부르는데 이거를 조금 쉽게 설명해보자면 인수할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빚을 져서 그 돈으로 인수하는 겁니다 그래서 옛날에 지금 말고 이 홈플러스 건 말고 옛날에는 어떤 건도 있었냐 하면 그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면 나는 돈이 0원이어도 인수하는 경우가 있어요 차입매수 심각한 차입매수 같은 경우에는 1조짜리 회사야 근데 얘가 부동산을 1조를 들고 있네 그러면 나는 0원이야 돈이 근데 이 부동산 담보대출로 1조를 빌려 그래서 이걸 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옛날에 근데 이런 건 이제 안 되죠 이런 건 안 되는데 지금 자기 자본으로도 돈을 꽤 넣고 인수금이 2.
(12:38) 7조를 사용했는데 홈플러스의 부동산을 담보로 자금 조달을 했죠 한마디로 영업이 잘 되어서 이 빚을 다 갚아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영업이 잘 되면 되겠죠 다만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기존 영업이익에서 대규모 부채가 생겼기 때문에 부채 이자가 가중된 그런 딜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잘만 하면 됐어 여기서 영업 잘해서 부채 갚고 이자 갚고 쭉쭉 잘 컸으면 됐는데 2015년 그게 2015년인데 지금 생각하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온라인 이커머스와 본격 경쟁이 시작되던 시기였어요 쓱이 2014년에 만들어졌습니다 그 전에는 이마트몰이었죠 이마트몰, 신세계몰 그랬는데 2014년에 통합되면서 쓱이 만들어졌고 그때 쿠팡이 막 치고 올라오고 있었고 2021년에 상장하잖아요, 나스닥에 그때 홈플러스가 인수가 된 거예요 아주 중요한 시기였어요 지금 와서 보면 정말 아주 중요한 시기였고 온라인 이커머스와 싸워야 되는 시기였고 그리고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곧 커다란 시련이 옵니다 코로나19가 와요 2020년에 코로나19가 오잖아요 2020년, 2021년 이때 굉장히 어려워지죠
(13:39) 오프라인 대형마트 잘 안 가잖아요 마스크 쓰고 가야 되니까 이커머스가 엄청 커지고 그때 시련이 오기 때문에 이때 2015년에서 2020년 사이에 이커머스하고 싸움을 하든지 하여튼 뭔가 전략적으로 잘 대처한 한마디로 그 당시에 월마트 지금 월마트 잘 나가잖아요 쭉 잘 나가잖아요 아마존과 싸우는 월마트와 같은 어떤 그런 경영 능력을 발휘해야 되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경영권을 가져갔던 MBK한테 많은 사람들이 그걸 기대하던 시기죠 그런데 문제는 부채가 굉장히 많았어요 홈플러스가 들고 있던 부채가 몇조원이니까 이 이자 비용이 너무 크니까 부동산 매각을 시작합니다 2012년에만 영등포점, 금천점, 수원점, 센텀시티점 이런 데들이 매각이 됐고요 13년에도 쭉 매각이 되고 16년에도 동대문점, 김포점, 김해점 이런 데들이 쭉 매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아마 20개 넘는 점포들의 매각 또는 매각된 다음에 거기를 다시 리스해서 사용하는 그런 식으로 자산 유동화를 실시해요 6,300억, 8,500억, 6,800억 부채가 많으니까 그 부채를 아마 뭐 갚아야 돼서
(14:41)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이건 뭐 정확진 않고요 어떻게 썼는지는 홈플러스가 알겠죠 2020년 이후에도 꾸준하게 점포 매각이 이루어집니다 2021년에 안산점 매각이 되고 2023년에 대전 둔산점이 매각이 되고 또 얼마 전에 해운대점 해운대점도 매각이 되는 일이 있었죠 그래서 영업이 종료됐거나 종료를 앞둔 점포가 20개를 넘어간다고 합니다 언론에 따르면 25개 얘기하는 데도 있고 24개 얘기하는 데도 있는데 홈플러스는 그랬더니 이렇게 얘기해요 자산 유동화와 폐점 전략은 전략적 선택이었다 투자금 회수 때문이 아니야 그런 걸로 투자금 회수하지 않았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생존과 지속성장의 토대 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부채가 너무 많아서 이자 비용이 굉장히 크니까 이자 비용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라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자, 그랬는데 문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020년이 옵니다 코로나19가 왔어요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대형마트는 어려움을 겪기 시작해요 마스크 쓰고 가야 되니까 잘 안 가죠
(15:35) 그리고 소비 침체가 장기화돼요 내수가 안 좋아져 쭉 내려가 홈플러스는 직격탄을 맞았어요 시간이 짧다면 짧았는데 2015년이나 2019년 사이에 뭔가 대비를 하면서 전략을 잘 짰어야 했는데 여기에 직격탄을 맞고요 그리고 많은 점포들이 20개 넘는 점포들이 매각이 됐죠 그러다 보니까 홈플러스 영업이익이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3천억 그전에는 더 많이 벌었어요 수천억을 벌다가 쭉 내려가서 코로나를 기점으로 완전 적자에 빠졌고 2021년 1,300억 2022년 2,600억 2024년 1,900억 이렇게 영업 적자가 확대가 됩니다 2024년 3분기까지 나왔는데 아마 올해도 어떤 적자가 있겠죠 3년 연속 대규모 적자고 2024년에도 사실상 적자가 확정이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되고 그리고 아까 부동산을 매각했잖아요 부동산을 자산 유동화하고 거기에 다시 보통 리스를 합니다 이걸 점포 매각 후에 리스 그러니까 내가 지금 내 사옥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이걸 팔아 그래서 목돈을 받아서 그 돈으로 부채를 갚던 뭘 갚아 여기서 영업은 계속해야 되니까 여기서 다시 빌려요
(16:37) 리스를 해 그러니까 리스 비용이 임대료 부담이 굉장히 크게 증가하죠 현재 20개 이상의 점포를 매각하고 유동화해서 4조 원의 자산을 매각하고 추정이 되는데 세일 앤 리스 백 점포 매각 후에 리스로 들어와서 임대료 부담이 굉장히 크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게 가장 큰 궁금증 중에 하나인데 부채를 상환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는데 많이 상환을 했어야 됐을 것 같은데 차입금이 줄어들지 않았어요 차입금이 여전히 굉장히 높았고 그리고 부채가 많고 임대료 부담이 큰 기업들이 금리 상승기에 큰 타격을 받게 되는데 당연하죠 임대료가 올라가고 부채가 많으니까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 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코로나 때 어땠어요? 금리가 올라가요 이거는 한계기업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저승사자 같은 일이죠 금리가 2배가 뛰었어요 1% 초반에 있던 게 2배가 뭐야? 4%를 찍었습니다 국고채 기준으로 국고채가 2배, 3배 뛰었다는 말은 회사채잖아요 회사채는 이게 더 많이 뜁니다 스프레드가 벌어지기 때문에 그러니까 당연히 이자 비용이 눈덩이처럼 증가하기 시작했고요
(17:34) 영업 실적이 악화돼 이자 비용이 늘어나 당기순손실이 확대돼 신용등급이 내려가 그러면 이자 비용은 더 증가합니다 2015년 A1이었어요 A1은 금리가 낮아도 빌릴 수 있어 낮은 금리에도 대출을 받지 A2 플러스가 되면 금리를 더 줘야죠 A2 제로가 되면 금리를 더 줘야 돼요 A3가 되면 금리를 더 줘야 돼 A3 마이너스가 되면 금리가 문제가 아니야 빌릴 수 있냐를 걱정해야 돼 A3부터는 빌릴 수 있냐를 걱정해야 돼 여기는 금리가 올라가고 올라가고 올라가다가 빌려줘도 되나? 갚을 수 있나? 라고 생각되는 구간이죠 여기까지 내려가요 그러니까 이자 비용이 더더더더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모습이 되냐?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손실이 훨씬 커지게 됩니다 아까 전에 영업손실 1천억, 2천억 그 정도로 무너져야 그게 아니라 그건 영업이익이고 점포 임대에 따른 부채비용 그러니까 점포 임대료 이게 한 4천억 가까이 발생한다는 것 같던데 1년에 그리고 차입금 이자 증가하죠 그러다 보니까 당기순손실이 확대가 됩니다 당기순이익, 당기순손실은 영업 말고 영업에 손실이 보통 들어가는데
(18:38) 5,700억이 찍혔어요 당기순손실 적자가 이제 점점점점 버티기 힘들어진다는 거고 당기순손실로 이렇게 돈이 계속 나가잖아요 그럼 어떻게 됩니까? 자기 자본이 줄어듭니다 자기 자본을 계속 까먹는 거니까 자기 자본이 줄어들면 부채 비율이 올라가요 부채 비율이 얼마까지 올라갔냐? 2024년 2월 기준으로 3,200%를 넘습니다 물론 나중에 2024년 중간에 RCPS 일부가 자본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이게 좀 내려갔을 거예요 내려가도 1000 몇 % 아마 그럴 겁니다 1000, 2000% 정도 될 거예요 하여튼 2024년 2월까지 3,200%까지 올라가요 이거는 자기 자본의 감소가 아마 큰 타격을 줬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이런 상황에서 설명은 다 끝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리거가 되는 일이 펼쳐지는데 2월 28일 날 신용평가사들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A3 제로에서 A3 마이너스로 하향을 합니다 아까 전에 보여드렸던 홈플러스 신용등급을 다시 한 단계 낮춘 거죠 A3에서 A3마이너스로 근데 신용등급 낮추면 금리 더 주면 되겠네요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19:37) 채권시장에 있어 보면 A3 마이너스는 이거는 ㅎㅎㅎ 투자 부적격에 가까울 수 있어요 이건 약관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 투자하는 등급이 아닙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A3 이하는 투자 안 하는 데들이 많아요 대부분 A1이나 A2를 하지 어느 정도 상환 능력이 있다고 보니까 여기서부터는 다른 문제예요 여기서부터는 누가 투자하냐가 완전히 다른 문제예요 완전히 다른 문제고 A3 마이너스는 잘못하면 D잖아 다음에 D야 여기 나가리거든요 나가리기 때문에 A3 마이너스에 투자하려면 어지간한 배짱이 있거나 어지간한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친구들 아니면 여기는 안 한단 말이야 근데 낮춘 거예요 낮춘 거 이게 어떤 문제가 생기냐 지금 제가 그 얘기를 드릴 텐데요 저걸 딱 낮추자마자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신청한 겁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높은 금리에 자금을 더 조달하기 어려워졌다 왠지 다 아시겠죠? 지금까지 빌려왔는데 신용등급이 더 내려가니까 빌려준 곳에서 빌려주겠습니까? 차환을 해주겠냐?
(20:40) 어려운 말로 하면은 예를 들면 빚이 1조 있어요 지금까지 빌려줬어 A1, A2, A2 마이너, A3, A3 마이너로 떨어졌대 다음은 D입니다 그러면 빌려줄 수 있냐? 이들이 이제 돈 갚으라고 얘기하겠죠 그러면 유동성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저 신용등급이 떨어진 다음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얘기인데 다시 돌아와서 그럼 사전 예방적으로 신청했다 뭘 사전에 막겠다는 거냐? 복잡한 얘기지만 누가 한마디로 누가 돈을 갚으라고 할까 봐 갑자기 기업회생을 신청했냐? 채권자를 정지시킨 거니까 채권을 못 가져가게 해서, 누구냐? 일단 금융권의 홈플러스 관련 익스포저는 1조 4천억 원 적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은행들은 적어요 은행들은 수백억 수준이야 100억, 200억이래요 어? 은행들이 왜 이렇게 안 물렸어요? 그렇게 안 물리는 건 이유가 있어요 홈플러스 신용등급이 내려간 게 원데이, 투데이 얘기가 아니잖아 A1, A2 이렇게 이렇게 내려갔어요 중간에 은행들이 이미 빠져 여기는 여기에만 대부분 투자해요 신용도가 높은 그런 금융기관들은 위에서만 투자할 수 있어요
(21:40) A1, A2에서만 내려간 순간에 이제 은행들이 안 돼 그럼 중간에 증권사들 같은 데 들어오지 약간 위험자금 투자하는데 A2 아래로 내려간 순간 증권사도 안 돼 리스크 관리팀에서 통과가 안 돼요 어디 채권 투자하려고요? A3 플러스인데요 그러면 리스크 관리자가 인상을 팍 써요 무슨 소리 하냐고 그거 어떻게 받을지 알고 네가 거기 투자해 이게 통과가 안 돼요 은행 컷 당하고 증권사 컷 당하고 여신사 컷 당하고 하다 보면 여기까지 내려오는 거예요 점점점 자금을 받기 어려운데 그때 작년에 누가 이 자금을 빌려줬냐 2014년 5월에 메리츠금융지주가 홈플러스에 약 1조 2천억의 대출을 실행합니다 차환을 해준 거죠 남들이 갖고 있던 빚을 자기가 대신 빌려준 건데 이유가 있었어요 사실 부동산 담보가 엄청나게 커 홈플러스가 갖고 있는 모든 부동산을 다 담보로 받았어요 그게 좀 이따 나오지만 뒤에 5조 정도 된대 부동산 가치를 다 따지면, 땅을 팔면 이걸 담보로 1조 2천억을 대출을 해준 거예요 위험이 높고 금리도 엄청 높겠죠 A3 제로잖아 금리 엄청 높겠죠
(22:40) 엄청 높은 고금리 대출을 해줬어요 1조 2천억에 그런데 2월 28일이라 거의 1년이 지났는데 신용사들이 A3 마이너스로 하향한 겁니다 그럼 5월에 메리츠 금융지주가 다시 1조 2천억을 차환을 해줄까? 연장을 해줄까? 만약에 안 해주면 이거 어떻게 갚습니까? 그걸 갚아야 되는 이제 그런 상황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게 홈플러스 문제가 전부는 아닐 수 있지만 많은 언론이나 금융사들이 이거 메리츠금융지주가 5월에 차환 안 해주면 이게 문제가 있는데 그거 혹시 사전 예방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고요 A3 마이너스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1조 2천억에 대출 차환이 가능한가? 1조 2천억이 끝이 아닙니다 자산유동화증권도 있어요 이거 뭐냐면 또 다른 빚이라고 생각하면 돼 이것도 차환을 해야 되는데 이것도 수천억입니다 그러면 A3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는데 이게 자본 시장에서 안 돌아갈 수 있잖아 그럼 메리츠가 달라 그래 그럼 단기 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거죠 달라고 그랬을 때 만약에 못 갚으면 홈플러스가 갚을 수 있을 수 있지만
(23:36) 못 갚으면 그럼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 디폴트가 발생하면 어떤 일이 펼쳐지냐? 디폴트가 발생하면 기존의 장기 채무를 갖고 있던 사람들 이건 지금 단기 채무잖아요 올해 5월까지니까 단기 채무예요 이것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몇 년에 걸친 긴 장기 채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채권자들도 있어요 3년, 4년, 5년, 2년 뒤 받을 사람들이 디폴트가 발생하면 내 것도 갚아달라고 얘기를 합니다 이게 보통 특약 조건으로 들어가는데 대부분 달아요 이건 디폴트가 발생하면 너는 기간의 이익을 상실한다 기한의 이익을 상실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 채무도 즉시 갚아야 될 수 있는데 특약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게 한 2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홈플러스는 디폴트가 발생하면 당연히 안 되죠 당연히 안 돼요 그동안 빌려줬던 부채를 줬던 그런 기업들이 다 갚으라고 벌떼같이 달려든단 말이에요 만약에 발생을 하면 발생하면 안 되는데 1조 2천억 넘는 대출이 차환이 될 거냐의 문제에 빠질 수 있고 그게 모든 이유는 아니겠지만 사전 예방적이라는 그런 말을 하면서
(24:39) 기업회생 시작, 채권을 정지시킨 거죠 채권자의 기한의 이익을 정지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리츠는 홈플러스의 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있습니다 아까 얘기 드렸지만 메리츠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홈플러스 부동산의 담보 가치가 5조 원이다 자금 회수 문제 없다 우리 빚은 1조 2천억 밖에 안 돼 1조 2천억 밖에 안 돼 문제는 없어 제가 보기에도 문제가 없는데 다만 문제는 홈플러스의 부동산이라는 게 거기서 장사하고 있는데 그거를 파는 것도 문제고 또 이걸 하.. 거기 수많은 사람들의 일자리이기도 하죠 담보이긴 한데 그게 갑자기 내게 될 수도 있는 거잖아 메리츠 입장에서는 나 금융지주인데 갑자기 홈플러스가 아 모르겠다 형님들 그거 가지세요 그러면 어어 갑자기 무슨 뭐 사당지점 이런 거 어어어 내 내 내 건가? 동대문지점 홈플러스 어어 뭐 내가 유통업을 어떻게 해 그러니까 이게 담보는 있는데 갑자기 현금이 막힐 수가 있는 거고 그리고 홈플러스는 지금 기업회생 신청했기 때문에 메리츠에 차환을 해달라 아니면 형님 가지시던가 이러면 받을 수 없으니까
(25:37) 아니면 그 금리 인하해 주세요 그거 한 3%?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죠 한마디로 이때부터 네고에 들어가야 되는데 최소한 이자 수익은 못 받을 가능성이 많죠 메리츠 입장에서는 물론 담보가 있으니까 돈을 전체를 떼어 먹힐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이 되지만 자, 그래서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가 요즘에 잘 나가다가 한 6% 정도 빠졌죠 저 홈플러스 대출금 우려 얘기가 나오면서 물론 메리츠금융지주는 최근 5년 사이에 12배가 올랐습니다 1,253% 여기 9,000원 하던 때 있어요 여기 9,000원이었어요 12만 원 텐 배거입니다 텐 배거 우리나라에 몇 개 안 되는 텐 배거인데 그래서 이 끝에 약간 빠진 거긴 하지만 여기 지금 엮였다고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주가 얘길 좀만 더 드리면 반대로 경쟁사는 야 이마트 주가 ㅎㅎ 롯데쇼핑 주가 그래요 남이 쓰러질 때 내가 좋을 수도 있는 거죠 연초 이후 이마트 38% 올랐습니다 롯데쇼핑도 30% 올랐어요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경쟁자가 넘어진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됐다고 할 수 있고요 그리고 내용 거의 다 끝나는데 보시면
(26:39) 홈플러스 이렇게 얘기합니다 채권자들과 조정이 가능할 거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전적으로 했고 사전 예방적으로 한 거고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실제 금융 부채는 2조 원 정도라 부동산 자산이 4조 7천억이 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회생 계획이 확정되면 채권자들 주로 금융사들이겠죠 이들과 조정이 가능할 거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 한마디로 우리 부동산 담보 많으니 빚 갚는데 문제가 없을 거다 다만 문제가 없지는 않는 게 그 부동산이 홈플러스 직원들한테는 일자리입니다 2만 명이잖아요 2만 명 직원이 2만 명인데 저 부동산, 엄청난 덩치의 부동산을 인수하거나 살 사람이 있을까? 또 만약에 샀을 때 어떻게 되나? 아니면 채권자 형님들이 갑자기 내 건가? 가 될 수도 있죠 아까 메리츠처럼 잠깐만 이게 내 건가? 내가 홈플러스를 운영해야 되나? 라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고 이 부동산이 물론 담보긴 하지만 그걸 꼭 처분을 해서 뭘 한다는 게 엄청난 역시, 피해를 가져올 수 있고요 그리고 제 생각인데 사전적 기업회생 신청이 최선이었나 생각이 들긴 하죠
(27:46) 이미 오래전부터 알았다면 기업 경영을 맡았는데 물론 쉽지는 않았겠지만 기업 경영이라는 게 마음대로 안 되겠지만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뭔가 해야 되지 않았나 생각이 많이 들고 그래서 MBK 부회장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홈플러스 회생을 서두른 것은 실기를 막기 위한 것이다 신문의 언론 인터뷰예요 극약처방이냐 그랬더니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아니다 단호하고 주저하지 않았던 거고 신용등급이 떨어졌는데 돈을 넣어줄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 라고 얘기를 했고요 유동성 위기를 심각하게 본 거냐 지금은 심각한 게 없는데 제대로 지급되고 있고 우리 운명을 법원에 맡겼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기업의 운명을 법원에 맡기면 어떡해 그 전에 아 뭐 그래요 뭐 그렇고 그나마 티메프보다 훨씬 나은 거는 다행인 건 금융채권 상환은 금융사들이니까 뭐 알아서 잘 하시겠지 전문가들이니까 일반 상거래 채무가 아직도 잘 변제가 되고 있다고 하고요 이건 다행이고 임직원들의 급여나 임금 지급은 아무런 영향이 없고 정상 운영한다고 하니까 계속 정상적으로 운영이 돼야겠죠
(28:47) 운영이 돼야 되는 그런 상황이고 그리고 언론에 많이 나온 거 조금만 더 얘기 드리면 홈플러스 상환우선주의 주요 투자자가 국민연금입니다 7천억 상환우선주는 뭐냐 그러니까 한마디로 빚인데 여차하면 주식으로도 바꿀 수 있는 빚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빚이에요 빚 7천억인데 그중에 6천억을 투자했죠 이자가 높았기 때문에 지금 벌써 몇 년 됐습니까 10년 됐잖아 이자가 붙어서 현재는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이 이 중에서 3,131억은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충 6천억 넣었으니까 절반 정도 회수했는데 1조 원 기준으로 이자 기준으로 보면 30% 정도 회수했죠 나머지 70%가 남은 상황인데 기업 회생으로 갔기 때문에 대부분의 금융사도 그렇고 이자는 못 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을 수 있습니다 이거 법원에서 이제 뭐 조정하고 할 텐데 이자를 다 줄까 라는 생각을 해요 이자는 아마 못 받지 않을까 어떻게 결정될지 모르겠죠 홈플러스가 장사가 잘 되고 그래갖고 아니면 그 이자까지도 장기 채권으로 바꾸거나 아니면 그것까지 다 주식으로 바꿔주면
(29:46) 내 게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채권자였는데 내가 주인이 되는 뭐 어떡해 가지라는데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어서 아마 국민연금이 주인이 될 일은 없겠지만 상당한 액수의 손실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그리고 이런 문제도 있죠 홈플러스 카드대금 유동화 증권을 사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큰 문제인데 전자단기사채라고 부릅니다 이거 뭐냐면은 홈플러스가 카드로 구매한 대금 중에 일부를 카드사가 홈플러스의 채권을 갖고 있어요 예를 들면 홈플러스가 자, 이번에 4천억어치 물건 카드로 긁겠습니다 그럼 카드사는 홈플러스에 대해서 4천억어치의 채권을 갖게 되죠 그러니까 홈플러스가 빚을 진 거야 4천억 갚을게요 석 달 뒤에 뭐 이런 겁니다 근데 카드사가 이 채권을 갖고 있다가 증권사에 매각을 합니다 소위 말해 증권사한테 유동화를 해요 이 4천억이라는 대출을 조금 어렵지만 증권사가 그걸 사가서 그거를 쪼개 쪼개서 팔아요 누구한테? 보통 리테일에 많이 팝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 홈플러스 카드 채권 3개월짜리 7%에 팝니다 뭐 이런 걸로 팔아요
(30:43) 쪼개서 팔아요 뭐 이런 건 많아요 이런 거 핸드폰 이런 것도 있고 핸드폰 여러분들이 내는 매달 내는 이거를 미래 거를 당겨갖고 쪼개갖고 증권으로 팔아요 이게 소위 말해 전자단기사채인데 홈플러스의 빚을 쪼개서 여러분들한테 판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현재 미상환 잔액이 4천억이래 7%에 홈플러스라는 이름 그리고 카드사가 갖고 있는 채권 뭐 이러다 보니까 큰 기업이잖아요 신뢰도도 높고 유명한 기업이다 보니까 많이 사신 게 아닌가 생각이 되고 그럼 이거는 보장이 되냐? 이거 애매합니다 이거 애매해요 무슨 소리냐? 금융채권이라고 판단되면 최소한 이자는 못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금융채권이라고 상거래 채권이다라고 판단되면 정상 지급이 됩니다 될 것 같아요 제 생각에 제 생각에 그니까 그게 홈플러스가 카드로 긁어서 산 게 상거래 채권이냐 그거를 유동화시킨 거잖아요 증권사가 사 가서 어
(31:39) ... 금융채권이라고 판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해요 현재까지는 그리고 기업어음도 있고 전자단기사채도 있는데 이거 다 합치면 4천억대 훨씬 넘는다 그래요 수천억이라 그러는데 이거를 리테일에서 어딘가 소화를 한 거죠 소화를 했기 때문에 이거 아마 이게 지금 또 이슈라고 합니다 금융채권의 가능성이 법원이 판단을 해야 되는데 높지 않나 생각이 되고 홈플러스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몰랐다 뭘 몰랐냐 그게 리테일 투자자에게 판매한 주체는 자기들이 아니야 증권사야 나는 카드사에 빚을 지었어 근데 카드사가 그걸 증권사한테 팔아서 증권사가 리테일에 팔았네 나는 카드사 빚인데, 금융 빚인데 왜 개인이 갖고 있지? 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카드사에 빚을 졌는데 걔가 나눠 판 거지 나는 아니다 중간에 증권사에 껴있으니까 나도 몰랐다 라고 얘기를 하죠 그게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회생이 얼핏 생각하면 큰 담보 있으니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엄청난 피해를 갖고 온다 라고 볼 수 있고 일단 기한의 이익 상실 자체가 피해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이사 가야 되는데 지금 집에서 전세 자금 안 주는 거하고 똑같은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32:41)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게 있습니다 언론에서 많이 얘기하는 건데 기업회생 직전까지 갔다가 기업 CP와 전단채 등이 발행한 건 왜냐? 이거 고의 아니냐? 이거 고의면 감옥입니다 고의면 감옥이에요 절대 고의가 아니어야 돼요 홈플러스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2월 28일 신용등급이 예상치 못하게 강등됐다 자기들은 실적 개선을 했고 부채 비율을 낮췄기 때문에 강등이 안 될 거로 생각을 했어 그러면 당연히 차환도 되고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A3 마이너스로 강등이 되면서 홈플러스도 MBK 파트너스도 모두 몰랐기 때문에 갑자기 자금줄이 막혀서 어쩔 수 없이 기업회생을 신청한 건데 기업회생 직전까지 기업이 자금이 어려울 걸 알면서 기업 CP와 전단채 등을 발행하면 옛날에 이런 기업들 많이 있었어요 어디라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기업들이 있는데 저는 채권쟁이였으니까 감옥 갑니다 그건 왜냐하면 우리 망할 거 알면서도 악의적으로 한 거잖아요 그래서 악의적이면 안 돼요 그런데 홈플러스는 일단 몰랐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얘기를 했고요 결론적으로 돌아와 보면
(33:38) 투자자들과 임직원들의 큰 피해가 예상되죠 홈플러스 기업회생으로 들어간 만큼 피해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갔습니다 기업회생으로 안 들어가게 했어야 되는데 그거를 그게 기업회생이 법원에 의한 절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빚이나 투자액 이런 것들이 다 조정이 될 거고요 반강제적으로 조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또 임직원들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임금 지급되고 홈플러스가 당연히 정상 영업을 해서 꾸준하게 성장을 하거나 아니면 또 다른 주인을 찾아야겠죠 위메프처럼 또 다른 주인을 찾거나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거는 경영의 실패 경영의 실패다 홈플러스는 2만 명이 근무하는 유통기업이고 이해공동체인데 아, 이거 시간이 물론 어렵죠 유통업체들이 다 어렵습니다 쿠팡 같은 이커머스 기업에 밀려 다 어렵지만 야 이거는 너무 크게 실패를 했다 여기 얽혀있는 이해공동체를 생각했을 때 MBK 정도였으면 훨씬 더 잘 했어야 되지 않았나 그 정도의 경영 능력을 발휘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게 참 이해하기 힘든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45) 잘 돼야겠죠 결론적으로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뭐냐 정상 영업을 하고 그다음에 시간의, 기한의 이익 정도는 뒤로 좀 가더라도 다시 투자금이 들어간다든지 아니면 누군 엑시트하고 누군 다시 들어오면서 정립이 돼야죠 경영 구조가 정립이 된다든지 아니면 추가적인 자금이 들어가면서 정상화되면서 부채를 탕감하고 다시 성장하는 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그쪽으로 가면 회생 절차를 끝내고 높게 성장한 기업들도 많아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게 하이닉스가 있습니다 SK 하이닉스 하이닉스가 옛날에는 완전 망한 기업이었죠 완전 반도체 치킨게임 할 때 거의 한 20년 전에, 18년 전에는 하이닉스가 빚이 몇조였어요 그래서 아무도 안 산다고 그랬을 때 한 다음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으로 SK가 인수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적인 M&A로 꼽히는 딜이 됐기 때문에 하이닉스의 전철을 밟으면서 다시 훌륭한 기업으로 회생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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