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요약:
1. 경영권 분쟁 전개:
- 영풍+MBK(42.6%) vs 고려아연 현 경영진(40%) 구도
- 공개매수 가격 경쟁: 66만원→75만원→83만원→89만원
- 주가 154만원까지 상승 (시가총액 32조원, 국내 9위)
2. 핵심 쟁점: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결정
- 주당 67만원에 2조 5천억원 규모 (발행주식 20%)
- 공개매수 종료 4일 만에 발표
- 주가 46% 급락 (154만원→83만원)
3. 문제점:
- 주주 이익 침해 우려: 89만원에 자사주 매입 후 67만원에 신주 발행
- 실사 시점 논란: 공개매수 기간 중 유상증자 실사 여부
- 금감원 조사 착수: 허위공시 가능성 조사
English Summary:
1. Corporate Control Battle:
- Youngpoong+MBK(42.6%) vs Current Korea Zinc Management(40%)
- Tender offer price competition: 660K→750K→830K→890K won
- Stock price peaked at 1.54M won (Market cap 32T won, 9th in Korea)
2. Key Issue: Korea Zinc's Rights Offering Decision
- 2.5T won at 670K won per share (20% of total shares)
- Announced just 4 days after tender offer completion
- Stock price plunged 46% (1.54M→830K won)
3. Concerns:
- Potential shareholder value destruction: Buying treasury shares at 890K won then issuing new shares at 670K won
- Due diligence timing controversy: Whether conducted during tender offer period
-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investigation: Possible false disclosure
고려아연 주식 급락, 주주는 호구인가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I2uOHZIeW-8
Transcript:
(00:07) 이번 주제는 조금 얘기하기 무섭지만 안 할 수 없는, 경제 유튜버가 제가 하는 게 아니라 우리 곰돌이가 이번 주제는 대신 하도록 하겠습니다 곰돌이야 무슨 일이 있니? 무슨 일이 있냐면 고려아연의 무슨 일이 있니? 이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얘기를 한번 해보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걸 다 아십니다 우리나라 현재 제일 큰 경제 뉴스 중에 하나죠 영풍과 MBK 33% 고려아연과 또 그 우호지분 33% 싸우고 있다 예전 슈카월드에 있었습니다 둘 중에 이기는 쪽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가져가는 그런 경영권 분쟁입니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죠 경제에서는 나쁜 일도 아니고 고려아연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 결정이 있기를 바라는데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 장씨와 최씨가 75년 동업을 했는데 경영권을 갖고 있던 현재 고려아연의 최씨와 지분율이 높았던 영풍의 장씨가 분쟁을 하고 있는 그런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조금만 되 살펴보면 6월에 고려아연이 선전포고를 날렸고 그걸 듣고 있던 영풍이 9월에 MBK와 손잡고 대응을 한 그런 사건이죠
(01:07) 9월 13일 날 MBK와 영풍이 손잡은 다음에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선언했습니다 9월 13일 날 처음 공개매수를 선언한 가격이 66만 원 그때 당시에 고려아연 주가가 50만 원이었어요 66만 원 사겠다 그랬어 고려아연 주가가 빡 올라서 66만 원을 넘어갔죠 넘어가니까 9월 26일날 MBK가 공개매수가를 올립니다 75만 원으로 올렸어요 거의 10만 원을 올렸어, 9만 원을 더 올렸어 또 주가가 막 올라갈까 말까 이러고 있었는데 만약에 MBK와 영풍이 75만 원에 공개매수를 성공을 하면 현재 고려아연을 가지고 있는 경영진은 경영권을 잃죠 그러니까 고려아연이 다 기억이 나시겠지만 자사주 공개 매입으로 반격을 합니다 우리는 83만 원에 사겠다 너희는 아까 얼마라고? 75만 원? 우리는 8만 원 더 높게 살게, 자사주로 자사주 15.
(01:59) 5% 매입 결의를 합니다 2조 7천억 원 그리고 여기서 고려아연 돈으로 공개매수를 한 다음에 여기서 취득한 자기 주식은 전량 소각하겠다 83만 원에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는 것은 상대는 75만 원에 공개매수를 하니까 75만 원 공개매수를 실패하게 만들겠다는 거죠 여기다 팔지 말고 우리 고려아연에 파세요 그러면은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가 실패하게 되니까 내가 더 비싼 가격에 사주겠다 그리고 아실 필요 없지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까지 동원을 해서 추가적으로 매수를 합니다 이걸 위해서 총 3조 1천억이 필요하고 고려아연이 회사채나 차입 등을 통해서 빌려오는 거죠 2조 7천억을 단기 차입한 다음에 자사주 매입을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이걸 보고 있던 MBK와 영풍은 아니 고려아연이 83만 원에 매입하면 자기들 75만 원에 아무도 안 팔 거 아니에요 그래서 또 반격을 합니다 10월 4일날 자기네들도 공개매수 가격을 83만 원으로 올려요 복잡하죠 서로 가격 올리는 경쟁을 하는 거예요 50만 원짜리를 66, 73, 75, 75, 83 이러면서 서로 올려갖고 마지막에는 MBK와 영풍도 83만 원에 사겠다
(03:02) 고려아연도 83만, 영풍도 83만 원까지 올립니다 게다가 최소 조건 이런 것도 없이 한 주라도 무조건 사겠다라고 얘기를 하죠 여기가 지난번 시간까지였는데 10월 11일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 매입 가격을 또 한 번 올립니다 89만 원까지 올렸어요 MBK의 83만 원도 실패하게 만들겠다 나는 89만 원에 사겠다 최대 20%까지 이러면서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매입해야 될 지분이 3조 2천억까지 늘어납니다 돈을 저만큼 써야 돼요 시장에서 사야 되니까 10월 23일까지 공개 매입을 선언을 했죠 자, 그리고 여기서 내용이 끝났는데 본격적으로 그 다음 내용을 들려 드릴 텐데 물론 여기까지 들으면 약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대주주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 기업이 대규모 대출을 일으켜서 자사주 매입을 해도 되냐 기업의 돈은 모든 주주들의 돈인데 그리고 기업의 대출은 모두 주주들의 대출이죠 어쨌건 그러면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 기업이 3조 정도의 대출을 일으켜서 자사주 매입을 해도 되냐 그리고 이사회가 그 내용을 통과를 시켜줘도 되냐 라는 거를 MBK가 걸고 넘어졌고
(04:05) 법원에다가 소를 제기하니까 법원에서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기각했어요 고려아연 자사주 취득 금지를 기각을 합니다 왜냐?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첫째, 고려아연은 비록 대출을 받아서 자사주를 샀지만 매수한 자기 주식을 모두 소각하기로 했어 대주주를 위한 지분에 넣은 게 아니라 모두 소각하기로 했으니까 업무상 배임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그리고 경영권 분쟁이 있을 때 자기 주식을 대규모 취득해도 되냐? 규정이 없다 상법이나 자본시장법에는 그 법 규정이 없다 그리고 MBK가 지금 충분한 소명이 안 됐고 본안에서 다퉈라 이제 본소송을 또 하겠죠 지금은 이제 가처분 기각 신청을 한 거니까 본안에서 다퉈야 된다라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을 했습니다 자, 이런 일이 있었고 그리고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조금 법을 아시면 전 잘 모르지만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는 거 아니냐 그럼 자사주를 아무리 사도 뭐 고려아연쪽 의결권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상관없는 게 아니냐 단지 저쪽에 76만 원 공개매수를 실패하려고 만든 것 뿐이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것도 맞는데
(05:06) 고려아연은 이번에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의 1.4%를 우리사주조합으로 넘겨서 자신의 우호지분으로 만드는 걸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사주, 직원들한테 넘기겠다는 건데 그러면 또 드는 의문은 아 이게 그러니까 법으로 가서 따져야 될 게 많아요 기업의 돈으로 자사주를 산 다음에 그걸 우리사주에 넘겨서 경영권을 방어해도 되냐 할인해서 넘기면 당연히 안 될 것 같고 그러면 주주는 바보인가 내 돈으로 산 다음에 직원들한테 할인해주면 안 될 것 같은데 그걸 그 가격 그대로 직원들한테 팔아서 직원들의 그걸로 방어를 해도 되냐 일단 고려아연은 우리가 법률 검토를 했는데 적법하다 MBK는 야 그거 뭐 하는 거야 주주 돈으로 산 다음에 그거를 자사주로 해서 이거 하는 건 배임 아니냐 라고 얘기하는 게 또 다툼에 걸려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법원으로 가야 될 텐데 하여튼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 둘이 박터지게 싸우는구만 영풍이 이기든 고려아연이 이기든 고려아연은 어쨌건 시가총액이 올라가고 주주들이 다 같이 좋으면 되니까 그게 올라가니까 잘해봐라 이러고 있었죠
(06:06) 그리고 두 양쪽의 공개매수가 다 끝났습니다 고려아연의 공개매수도 끝났고 영풍과 MBK의 공개매수도 끝났어요 그 결과를 보면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에는 110만 주 5.34%가 응모했습니다 MBK는 이 지분을 전부 83만 원 아까 약속했던 83만 원에 사서 현재 MBK와 영풍의 지분은 38%가 됐어요 그럼 고려아연의 공개매수는 어떻게 됐냐 얘들은 89만 원에 사기로 했는데 여기는 11%가 왔습니다 주당 89만 원에 샀어요 지금 샀어 이 지분은 전량 소각을 합니다 소각 예정이에요 그래서 이 모든 게 끝난 다음에 보니까 고려아연과 우호지분은 40%가 확보가 됐고 MBK와 영풍은 42.
(06:45) 67%가 됐습니다 이 모든 공개매수가 끝난 다음에 복잡하죠 저도 복잡한데 뒤에 얘기를 위해서 드리는 겁니다 영풍과 MBK가 42.6%가 됐고 고려아연이 40%가 됐어요 공개매수가 다 끝났어 모든 잔치가 끝나서 축제가 끝나고 이제 표대결 하면 되잖아 더 살 거면 더 사던가 아니면 표대결 하면 되니까 이게 끝나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죠 엄청난 돈 싸움을 했지만 42.6이나 40이나 약간의 차이니까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했고 근데 여기서부터 재밌는 일이 펼쳐지는데 그 얘기를 하기 전에 어느 한쪽이 이기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게임은 끝났죠 사실 83만 원, 89만 원에 사서 그러면 많은 분들이 여기서 원 가격 50만 원으로 돌아올 거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 이 주가를 보면은 게임은 끝났잖아요 양쪽이 공개매수가 끝났어 그러면은 공개매수로 가격 올랐던 게 돌아오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그러다 보니까 이 고려아연에 대한 주식선물 숏 베팅이 있었다고 합니다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근데 아까 봤듯이 게임이 안 끝났어 42대 40이 나왔어
(07:45) 그 얘들이 어쨌건 아직도 싸워 더 사야 될 수도 있어요 지금 게임이 안 끝났어 그러니까 시장에서 걷어야 될 수도 있다 시장에서 사야 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들죠 주식시장 숏 베팅을 했던 물량들이 그대로 제가 보기에 이건 숏스퀴즈에 가까운데 아래로 가야 버는데 위로 치솟으니까 손절이 나오죠 대규모 반대매매 대규모 손절이 위로 나오면서 고려아연 가격이 치솟기 시작하는데 와 이게 말이 되나 시장을 덮친 고려아연의 숏스키즈, 손절 여기서 숏을 때렸다가 손절이 나오면서 그 다음날 상한가, 그 다음날 10% 그 다음날 18% 최고가 154만 원 83만 원, 86만 원 뭐 얼마입니까? 83만 원, 89만 원에 공개매수를 했는데 끝나면 내려올 줄 알고 숏을 때렸다가 시장이 그래요 시장이라는 게 공개매수가 89만 원보다 얼마가 오른 겁니까? 70%가 올랐어요 선물이면 레버리지잖아 이거는 손절이야, 손절 154만 원 이거는 위로 긁는 겁니다 어쩔 수 없어요 손절 나오니까 위로 쫙 긁어갖고 154만 원을 때리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고려아연 주가가 150만 원을 넘어가면서
(08:47) 고려아연 시가총액이 32조 원 우리나라 시가총액 9위가 됩니다 신한지주보다 비싸 포스코보다 비싸 150만 원이 됐어 포스코는 철강회사고 저기는 비철금속인데 포스코보다 비싸졌어요 150만 원 시가총액 대한민국 9위 기업 물론 한국거래소는 바로 투자주의 그리고 투자경고 종목을 지정했지만 어쨌건 손절이건 뭐건 가격이 치솟으면서 30조가 넘어갔죠 그런데 이런 상황이었어요 150만 원 넘어가고 손절 나오면서 크게 올라가는구나 이렇게 보고 있었는데 그때 어쨌건 영풍과 고려아연의 지분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영풍과 MBK는 어쨌건 이기고 있잖아요 42.6으로 임시주주총의 소집을 요구합니다 고려아연에 왜냐 주총을 소집해서 내가 지분들이 더 많으니까 자신들의 우호 인사를 이사진에 넣겠다 이사회에 넣겠다는 거예요 42대 40이니까 어쨌건 절반 이상은 자기들을 우호적으로 고려하는 이사회로 들어갈 수 있겠죠 그러면 고려아연은 지금 거의 100% 이사회가 자기들의 우호 이사로 채워져 있어요 그런데 영풍과 MBK가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해서
(09:53) 이사진을 바꿔버리면 혹시라도 대표이사까지 바뀌면 순식간에 경영권이 넘어가는 거죠 물론 여기서 싸워야겠죠 또 우호지분 백기사 등장하고 소액주주들 지분 등장하고 국민연금 지분 넣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영풍과 MBK가 진짜 지분율 싸움에서, 주총에서 이겨버리면 이사회가 재구성될 수 있어요 넘어가는 거야 잘못하면 대표이사가 넘어갈 수도 있어요 그럼 발등에 고려아연이 불이 떨어졌단 말이에요 어쨌건 이 상황에서도 저는 이걸 보면서 어쨌건 지분 싸움이니까 그래 돈을 더 넣어서 더 사던지 아니면 우호지분을 백기사 갖고 오던지 이럴 줄 알았어요 아니면 국민연금한테 가서 소명을 해서 우리 편을 들어달라 우리가 고려아연을 더 친화적인, 국민 기업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이런 양쪽 다 그런 대결을 하면서 기업가치 오르고 이럴 줄 알았는데 오늘 이 자료를 갖고 오게 된 일이 펼쳐집니다 고려아연이 전격적인 유상증자를 발표합니다 주당 67만 원에 2조 5천억의 신주 발행을 하겠다 어려운 내용이에요 갑자기 임시 주주총회 주주총회 얘기를 하다가 신주 발행을 왜 하지?
(10:54) 왜 할까요? 어렵죠? 2조 5천억이 신주 발행 그리고 67만 원이에요 아까 주가가 얼마였죠? 150만 원 150만 원 주가를 67만 원에 2조 5천억을 발행하겠다는 건데 373만주입니다 전체 발행 주식에 소각하는 걸 생각하면 20%예요 소각하는 거 없으면 18%인 거일 텐데 소각을 할 테니까 전체 발행 주식이 20%에 달하는 규모를 지금 주가의 절반이 안 되는 가격에 발행하겠다고 얘기하는 거하고 똑같습니다 그리고 발행량 20% 중에 20% 그러니까 전체의 4%는 우리사주에 우선 배정하겠다고 얘기했어요 왜 유상증자를 발표했는지는 좀 이따 얘기를 하고 어떤 일이 일어났냐 주식시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겠습니까? 150만 원, 140만 원 여기서 손절이다라고 하고 우리나라 시가총액 9위까지 올라갔는데 총 32조 67만 원의 전체 발행주식의 20%를 발행하겠다 67만 원이 어디냐면 여기입니다 이 가격에 발행하겠다는 거예요 154만 원이었어요 150만 원 여기서 순식간에 당연히 폭락 가요 다음날 하한가요
(11:57) 그 다음날 쭉 빠져요 물론 좀 올라갔죠 아직 경영권 분쟁 안 끝났으니까 얼마까지 빠졌냐 최저가 여기가 83만 원 고점 대비 46%가 한방에 밀렸어요 그러니까 여기 들어갔던 주주들은 숏을 들고 있던 사람 살아났고 롱을 잡고 있던 사람들은 뭐 46%가 이틀 만에 그대로 날아갔다고 할 수 있죠 자, 그러면 2조 5천억의 신주 발행을 왜 하냐 발행 이유를 보면 채무상환자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2조 3천억 정도로 한마디로 자사주 매입하느라 아까 전에 봤듯이 빚을 빌려서 단기 채무를 어떤 회사채를 발행하던 단기 부채를 발행하던 해서 단기 채무가 늘어났으니까 신주 발행,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서 새로운 주주들한테 팔아서 그 돈으로 들어오면 자본이잖아요 그 자본으로 이 빚을 갚겠다는 거예요 물론 뭐 신주 발행을 해서 빚을 갚을 수 있겠죠 그러면은 고려아연의 어떤 그런 재무구조는 더 안정화되니까 그런데 문제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154만 원 주가인데 그걸 왜 67만 원에 신주 발행을 하냐는 거죠 주주 입장에선 물론 67만 원 가격이 어떻게 나왔냐
(12:59) 이유가 있어요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에는 발행가액 산정 방식이 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못해요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이 있어요 3거래일부터 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 그 할인율을 정하여서 산정하는데 문제는 고려아연 주가가 어떤 상황이었냐면 폭등을 하는 상황이었단 말이야 기산일이 여기예요 여기서부터 3에서 5거래일 전에 주가를 가중평균하겠대 거래양에 따라서 그거를 30% 할인하겠대 그러니까 신주 발행가가 여기가 되는 겁니다 최근에 올랐던 거 없던 것처럼 하고 아니 근데 이게 답답한 게 아니 어느 회사가 이렇게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데 그거를 3에서 5거래일 전 가중평균 가격으로 30% 할인해서 신주 발행하면 주주들이 가만히 안 있죠 나 여기서 팔 수 있는데 회사가 갑자기 20% 더 해서 여기서 발행한다 그러면 날라가는 거죠 날라가는 거 67만 원 급상승하는 주식을 3에서 5 거래일 전 가격을 기준으로 30% 할인 물론 그렇게 정해있긴 한데 그러면 좀 이따 해야지 제 생각엔 그래요
(14:02) 가격이 안정화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은데 굳이 주주들이 지금 여기 엄청나게 들어가서 번 사람과 물린 사람도 기존 주주들은 많이 벌고 있는데 가격 올라가니까 좋은 상황인데 여기서 때리면 어떡해 조금 시간에 지나고 안정화되겠죠 어느 정도 이렇게 길게 안정화되면 그때 해도 되는데 물론 빌린 돈 이자 비용 나가는 게 있지만 한두 달 정도 간다고 이자 비용이 뭐 왜 굳이 지금이냐 기존 주주들의 입장을 생각을 안 하는 거냐 이런 말을 안 할 수가 없는데 고려아연은 왜 지금 하냐 물어봤더니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긴급한 사유가 있었다 그게 뭐냐면 거래량 급감으로 상장 폐지 가능성이 있었다 고려아연이 얘기한 겁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사서 소각했잖아요 그리고 MBK도 샀어 시장에서 거래량이 줄어 거래량이 줄면 상장 폐지될 수 있습니다 그건 이제 거래소가 결정을 하는 건데 거래량이 급감하다 보니까 상장 폐지 위험이 있네 유동 물량이 부족해서 그러다 보니까 시장 불안정성이 심화돼서 우리가 어쩔 수 없이 긴급하게 상폐의 가능성 때문에 유상 증자를 했다
(15:01) 하... 상장 폐지 가능성 때문에 긴급하게 신주 발행을 추진했다 거래소가 바보도 아니고 지금 이렇게 올라가고 있는데 그걸 지금 당장 상장 폐지를 시키겠냐라는 문제가 있죠 시가총액 9위까지 올라갔는데 거래량 때문에 지금 거래 경고도 날리고 그러고 있는데 그거를 상장 폐지를 시키겠냐 MSCI 지수 편출이 돼서 부작용이 커져서 고려아연에 큰 피해가 올 수 있었기 때문에 긴급하게 해당 사안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 경영권 문제 때문이 아니다 상장 폐지 가능성 때문에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는 말이죠 물론 그럴 수도 있는데 그럴 수 있다 하더라도 좀 이따 했어야지 주가가 안정화된 다음에 만약에 한다고 해도 지금 하면 누군가의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있다는 게 눈에 보이는데 그걸 지금 결정하면 어떡하나 그리고 타이밍이 임시주총 소집을 거부하고 유상증자를 발표했기 때문에 누가 보더라도 이거 경영권 방어 때문에 그런 거 아닌가라는 의심을 할 수 있는 오비이락이라 할지라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할지라도 그런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는 상황이고
(16:04) 그리고 이런 게 있습니다 20%나 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면 그걸 왜 하냐 아까 전에 물론 상장폐지 요건도 있지만 당연히 현재 대주주들의 지분율이 크게 희석이 됩니다 다 MBK이건 고려아연이건 영풍이건 당연히 누구나 지분율이 내려가겠죠 20%만큼 희석이 되는데 그러면 고착화된 지분구조를 바꿀 여유가 증가하는 게 아니냐라는 약간의 의심 그리고 신주 발행의 20% 약 4%를 우리사주에 우선 배정을 합니다 그럼 의도 여부를 따서 어쨌건 지분율 방어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있죠 이런 의심에 대해서 또 고려아연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주주 기반을 확대해서 국민 기업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 얘긴 왜 했냐? 국민 기업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일반 공모 신주 발행이니까 MBK나 영풍도 그럼 참여해서 너희들도 많이 받으면 되지 않냐? 그러면 경영권 방어를 위한 거 아닐 수도 있지 않냐? 문제는 이번 신주 발행은 한 청약자는 최대 3%만 배정받을 수 있도록 상한을 적어놨습니다 MBK나 영풍이 많이 받을 수 없어요
(17:05) 이거는 왜 넣었어요? 그랬더니 아 이거는 경영권 방어 때문에 MBK나 영풍을 겨냥해서 넣은 게 아니라 국민 기업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다 라고 얘기를 했죠 뭐 그래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근데 다 좋은데 누가 이기든 상관없습니다 저는 누가 이기든 최씨가 이기든 장씨가 이기든 MBK가 이기든 영풍이 이기든 고려아연이 이기든 다 좋은데 주주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 되죠 주주들에게 지분율 다툼은 좋단 말이야 누가 이기든 상관없는데 150만 원 가고 있는데 아까도 얘기 드렸지만 급등하던 주식을 대규모 신규 발행하면 가격이 빠진다는 걸 모를 리가 없잖아요 모를 리가 폭락한다는 걸 알고 있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그걸 통과시켜주는 게 말이 되나? 아니 이사회가 그걸 통과시키는 게 말이 됩니까? 엄청난 손실이 눈에 보이잖아 눈에 보이는데 상관없다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이게 말이 되냐 그리고 논리를 잘 따져보면 89만 원에 산 주식을 67만 원에 판 거잖아요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차입을 해서 89만 원에 사서 소각을 했어요 내 돈으로 기존 주주들의 돈이지 89만 원 했으니까
(18:04) 그걸 소각을 해서 좋아 근데 좋은데 유상증자를 67만 원에 해서 다시 신주 발행을 하면 신규 주주들은 모르겠는데 기존에 갖고 있던 사람들은 시장에서 89만 원에 샀어 소각했어 근데 더 싸게 67만 원에 신주 발행한 거잖아요 그럼 이거는 그대로 손실이지 시간이 오래 지나면 모르겠어, 오래 지나면 빚이 너무 많아서 이자 비용이 너무 커서 고려아연이 어려워지면 그럴 수 있죠 어려워지고 이자 비용이 너무 많고 기업을 제대로 건전화 시키기 위해서 근데 이게 며칠 안 걸렸잖아요 며칠 이게 4영업일 차인가 그렇습니다 영업일 차이로 치면 89만 원에 산 다음에 67만 원에 팔면 어떡해 기존 주주들이 입장이야 신규 주주들이야 좋을 수 있는데 그리고 공개매수 종료 이후 불과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어요 지나지 않아 유상증자를 했습니다 23일 이후 30일 오전이니까 영업일로 치면 만 4영업일인데 고려아연이 지난 30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이렇게 적혀있었어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근데 고려아연 공개매수 기간은 4일에서 23일이었습니다
(19:03) 공개매수 기간 중에 유상증자 실사가 있었다고 적혀있어요 미리 말씀드리면 고려아연은 날짜 기재의 착오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공개매수 기간 중에 유상증자 실사를 했다는 건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정정신고서를 보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공개매수할 때 앞으로 우리는 재무구조 변경 계획은 없다라고 적혀 있어요 그런데 유상증자 실사 중이었다며? 거기 있는 날짜에 따르면 자꾸 얘기하지만 고려아연은 날짜를 잘못 적었다 그랬어요 만약에 진짜 공개매수를 하는 중에 유상증자를 실사, 어떤 증권사, 미래에셋 실사를 하고 있었는데 진짜 실사 중이었다면 이거 허위 보고입니다 재무구조 변경 계획이 있었잖아 있었는데 재무구조, 지배구조 사업 내 변경을 가져오는 구체적인 장례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라고 이거 보고 투자한 사람들은 4일 만에 통수 맞은 게 될 수 있죠 만약에 알았다면 이렇게 써 있어요 공개매수 정정신고서에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 우린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이 적은 겁니다 특정주주 개인의 이익에 좌우되지 않고 주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20:01)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좋죠 당연히 이래야지 공개매수 정정신고서에 이렇게 적혀 있어요 한마디로 재무구조 변경이 없고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대 주가도 올라가고 있고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만들겠다 신고서에 적혀있으니까 당연히 이걸 믿고 들어간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4일 만에 유상증자 대규모 유통 물량 20% 67만 원에 한 거잖아요 그래서 이게 나오는 겁니다 금감원이 유상증자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현재 검사 인력을 파견했는데 현장검사를 왜냐하면 진짜 실사를 했냐를 물어보는 거예요 가서 미래에셋증권이 유상증자를 주관했으니까 아까 적혀있는 기간에 실사를 했냐 라고 물어보러 지금 담당자를 파견을 했죠 그리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금감원 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무엇이 문제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차입에 의한 자사주 취득 소각 주주환원 목적의 공개매수를 진행했죠 근데 이때는 이미 주주들은 공개매수를 할지 안 할지 의사결정하는 상태였는데 이때 67만 원 가격에 유상증자를 할 거라는 내용이 안 적혀있었다
(21:01) 알았으면 적었어야지 근데 이 내용이 없었다는 거죠 신고서에는 재무 변동 계획이 전혀 없다고 적혀있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만약에 고려아연이 몰랐을 거로 기대합니다 고려아연이 정말 몰랐어야 돼요 이거 알았으면 안 돼요 신고서 제출 당시 이걸 알고 유상증자를 할 걸 알고 알았지만 거기다가 재무 구조 변동이 없다고 했으면 당연히 허위 기재나 중요사항 누락이 되고요 수사 기간으로 이첩해야 될 상황인데 고려아연이 몰랐기를 바랍니다 몰랐다고 해요 지금까지는 하지만 금감원이 의심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서 조사를 한다는 거죠 기자가 물었습니다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취소할 수도 있냐 유증을 알고 공개매수를 진행했다면 위계에 의한 부정거래의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회사 스스로 철회할 수도 있고 정정을 할 수도 있고 다른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 몰랐다면 모르겠어요 유상증자 신고를 심사하는 것과 불법행위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수사기관으로 가는 건 별개의 문제고 공개매수 당시에는 유증을 계획하지 않았다면 문제없냐 그래서 미래에셋에 간 겁니다 검사역들이
(21:58) 왜냐하면 미래에셋은 유상증자 실사 실제로 했잖아 그럼 실제로 했냐? 며칠에 했냐? 너희들이 알았냐? 공개매수 사무취급도 미래에셋이었어요 공개매수 내용도 알고 유상증자도 알았으니까 언제 알았냐? 동시기에 알았냐? 이거를 조사를 해보겠다는 거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공개매수 내용도 알았을 것 같고 같은 시기에 진행되었다면 이걸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 4일 만에 있었겠냐라는 이런 얘기인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중대한 상황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금감원 부원장이 이렇게 얘기했어요 기존 주주의 입장을 생각해봐라 주주들이 그걸 믿고 의사결정을 했는데 갑자기 4영업일만에 대량의 증자 소식을 접했다 이사회 이사들이 이걸 알았다면 부정거래 행위나 공개매수 허위 기재 문제점을 우리는 안 따질 수 없다라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자회견을 해서 제가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고려아연은 물론 이렇게 얘기했어요 우리는 실사기간을 착오 기재했다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두고 오해가 많다 무슨 소리냐? 공개매수 중에 유상증자를 추진한 게 아니었어 공개매수 끝나고 나서 봤더니 거래량이 없어
(22:58) 그리고 MSCI에 잘못하면 나가게 생겼어 그래서 급박하게 유상증자를 했다는 거죠 한마디로 23일 자기주식 공개매수 종료 이후에 30일까지 한 4영업일 정도 내에 결정을 한 거다 증권사가 신고서에 14일이라고 적혀있는 거는 그 증권사가 유상증자 실사를 한 것을 옛날 거 옛날에 활용했던 그거랑 헷갈려서 착오 기재를 했어 날짜가 이 날짜가 아니었는데 착오 기재를 했기 때문에 날짜가 잘못된 거지 우리는 만 4영업일만에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과 내부 승인을 끝냈다 라고 얘기하는 거죠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걸 실무적으로 저도 실무적으로 많이 봤는데 이걸 4영업일만에 전체 20%를 67만 원의 유상증자 결정하고 증권사하고도 협의를 해야 돼요 증권사 인수방식 결정하고 수수료 결정하고 승인조치 결정하고 이게 보통 개월 단위가 들어가는 일이긴 합니다 빨라도 몇 주인데 급박하게 뭐 상장 폐지 가능성 때문에 급박하게 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정도 게다가 이게 사전예측이 가능한 일인데 유동성이 감소했다는 게 그 정도로 급박한 일이었냐 라는 것은 생각을 해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24:03) 아, 그래서 이런 내용 참 얘기하기 싫은데 고려아연 경영권 문제는 누가 이겨도 상관이 저 같은 경우에 저는 상관이 없죠 고려아연에 근무하는 분들은 뭐 좋아하는 분들이 있고 선호하는 분들이 있고 밖에 있는 주주분들은 뭐 선호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누가 이겨도 고려아연이 잘 되는 쪽으로 우리 나라 경제나 주주들이 잘 되는 쪽으로 결정이 되면 우리는 큰 상관이 없을 수도 있는데 다만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 뭘 하고 할 수도 있죠 할 수도 있고 한데 다른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결정을 하면 안 되죠 이건 너무나 당연하잖아요 제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이 얘기를 해야 됩니까? 너무나 기본적인 사실이죠 회사의 돈은 개인의 돈이 아니기 때문에 그걸 활용해서 손해보는 행동을 하면 안 되죠 이게 손해보는 행동이 아니었기를 기원합니다 진짜 모르고 어쩔 수 없이 급박하게 회사를 위해서 고려아연의 상장 폐지 고려아연의 급박한 상황 때문에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어야 돼요 아니면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 회사가 손해를 봤다 손해를 보는 걸 감수했다 그러면 안 되는 겁니다
(25:08) 모두의 것이잖아요 주주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다른 주주들한테 피해를 주는 결정을 하면 안 되고 당연히 그걸 알았다면 이사회도 그런 결정을 통과시키면 안 되는 거죠 당연히 초등학생도 아는 거잖아요 그걸 자꾸 얘기하지만 초등학생도 아는 걸 얘기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래서 누가 이겨, 영풍이 이기건 고려아연이 이기건 경영권 분쟁을 통해서 어떤 결론이 나도 다 가능하지만 소액주주들 다른 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결정은 하면 안 되겠죠 그런 일이 없었기를 기원해 봅니다 아이고 힘들어 이런 얘기는 하면은 안 되는데 하여튼 알겠습니다 그런 일이 없었기를 없었고 금감원이 착각을 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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