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올렸던 럭키의 저자 김도윤 작가의 책이다.
이 책은 수능을 만점받았던 30명에 대해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김작가가 정리를 해놓은 책이다.
나도 수능을 본 지 꽤 되었는데, 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내 방향에 명확한 길을 제시해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수능 만점자들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었다! 왜,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수능 만점자 중 83.3%가 학교 안을 가장 집중력이 높은 곳으로 꼽았으며, 63.3%는 자정이 되기 전에 잠들었으며, 80%가 6시간 이상 숙면했으며, 96.7%가 선행학습을 필수라고 생각했으며, 53.3%가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을 사용했으며, 70% 이상이 수업 중 노트에 필기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이 책에 대해 나는 동기기 없을 줄 알았는데, 읽는 내내 후회가 조금씩 들었다.
그 이유는 이 책에 한결같이 나와있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그때의 나를 돌이켜보면, 현실도피를 하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이 든다. 여건만 된다면 모든걸 불태우고 수능을 한 번 다시 볼 생각.. 아니 도전해보고 싶지만 여력이 안되어 아쉽긴 하다. 여튼, 만점자들은 모두가 본인의 루틴을 만들었고, 긴장하지 않기 위해 본인의 방법을 찾았고, 최대의 효율을 찾으려고 애썼다. 말 그대로 공신이 되어가는 과정, 그 과정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직도 불안하다고 했다. 그러나 본인들이 잘하는 것이 공부였기에 아직도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짤이 단순히 모든걸 끌어 올려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역경을 헤쳐나간 결과라고 전부터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을 보고난 뒤 이 그림은, 매일매일 나 자신과 최선을 다해 싸우고 난 뒤 느끼는 감정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수능 만점자들은 본인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지독하게 몇 년을 나무처럼 꿋꿋이 지켜냈고 해냈다.
내가 본인이라면, 내가 그들의 부모라면 무척이나 자랑스러울 것 같다.
역경의 과정을 마치고 알에서 깨어났으니.
무척이나 신선했고, 공부하는데 있어 마음다잡기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미래의 나의 자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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