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요약: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총장 선거에서 중국인 유학생 제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새로 선출된 헤이그 총장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인 유학생 제한을 주장했으나, 현실적으로 실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영국 대학들의 재정이 해외 유학생들의 등록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 대학들은 내국인 학생 등록금이 상한제로 제한되어 있는 반면, 해외 유학생들에게는 2-3배 높은 등록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옥스퍼드 대학원생의 65%가 유학생이며, 영국 대학의 80%가 유학생이 감소하면 적자에 빠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English Summary:
The Oxford University chancellor election has sparked controversy over limiting Chinese student admissions. The newly elected Chancellor Hague advocates for restricting Chinese students citing national security concerns, but implementation proves challenging due to financial realities. UK universities heavily depend on international student tuition fees, charging them 2-3 times more than domestic students who are protected by a tuition fee cap. Currently, 65% of Oxford's graduate students are international students, and 80% of UK universities would face deficits if international student numbers decrease. This situation highlights the conflict between national security concerns and financial necessities in British higher education. Foreign students also have the opportunity to obtain work visas and bring their families, making UK education attractive despite high costs.
(1) 영국에 부는 중국인 유학생 제한 논란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AQ45dk0qDa4
Transcript:
(00:08) 자, 첫 번째 얘기는 좀 가벼운 얘기부터 가겠습니다 바로 우리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영국에서 불고 있는 어떤 새로운 바람이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 대학이라고 하죠 옥스포드가 작년에 총장 선거를 했어요 옥스포드 총장 선거에서 최대의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게 과연 뭐였을까? 자 봅시다 옥스포드 대학교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영국 최고의 대학 하면 꼽히는 곳이 주로 옥스퍼드입니다 우리가 아는 식의 그 대학들 순위 매기는 거 있죠? 무슨 뭐 1위- 무슨 대 2위- 무슨 대, 뭐 어쩌고 저쩌고 우리나라도 많이 하잖아요 뭐 1위부터 몇 위까지 무슨 뭐 등급에 따라 나뉘고 점수에 따라 나뉘고 쫘악 세우는 거 뭐 내 대학이 7위가 맞냐 11위가 맞냐 이거 싸우는 것의 원조가 영국입니다 대학 순위 매기는 원조가 영국이죠 그 요걸 그대로 따라한 게 미국이기 때문에 영국이 이런 순위 매기는 그런 걸 되게 좋아해 자, 그중에서도 9년 연속 영국 랭킹 1등 심지어 자기들이 뽑은 거에 따르면 이건 대학 순위는 사이트마다 다른데 자기들 기준으로는 9년 연속 세계 대학 순위 1위를 차지한 곳이
(01:09) 영국의 최고의 대학교 옥스포드입니다 자 옥스포드 가 봤냐? 못 가봤는데요 옥스포드 하면 딴 거보다 옥스포드의 역사가 자기들은 천 년이라 그러죠 그래가지고 캬~ 캠퍼스가 꼭 해리포터 나올 것 같은 그런 캠퍼스로 유명한데 못 가봤어요 못 가봤는데 와아아 이게 캠퍼스입니다 대학 캠퍼스야 근사하죠? 왠지 덤블도어가 나올 것 같고 올빼미가 날아갈 것 같은 그런 모습이 보이는데 우리나라 서울대하고 비교해보면 영국이 산이 별로 없나? 얘네는 어떻게 이렇게 평이하냐? 우리는 보통 이 정도면 뒤에 이런 거 하나 있고 옆에 이런 거 하나 있고 그쵸? 이미 이쪽에도 이런 거 하나 있고 보통 산 좀 깎아서 들어가고 여기도 이렇게 돼야 되는데 어떻게 평야여? 딴 건 모르겠는데 호남평야도 아니고 저 지평선이 보이는 게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이 보이는 데 거의 없다 그러는데 영국도 나라가 크지 않은데 지평선이 보이네 부럽다고 할 수 있고요 역사가 워낙 길다 보니까 옥스포드 출신이고 유명한 사람이라면 알 필요도 없고 현재까지 옥스포드에서 수학을 했거나 아니면 옥스포드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했거나
(02:12) 아니면 펠로우십에 참여했는데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이 73명이라고 합니다 산업혁명의 국가니까 옛날에 받은 사람들이 많겠지만 1900년대 초중반에 받은 사람들이 많겠지만 7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옥스포드가 영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도쿄대, 하버드대 이런데도 미국, 영국, 일본, 한국, 중국이 대학교 순위 매기는 데 진심이잖아요 소위 명문대를 가장 좋아하는 나라인데 현재까지 미국 최고의 명문대는 하버드라고 치면 미국 대통령을 지낸 분이 45명이라고 합니다 이 45명 중에 하버드 출신이 8명이에요 일본 총리를 지낸 사람이 65명인데 도쿄대 출신은 17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뭐 4분의 1 정도밖에 안 돼요 일본도 근데 영국은 영국 총리를 지낸 58명 중에 31명이 옥스포드 출신이에요 나머지 14명은 케임브리지 출신이에요 그럼 더하면 얼마야? 58명 중에 45명이 소위 말해 옥스브리지라고 그러죠 합쳐서 옥스포드나 케임브리지 출신입니다 그러니까...
(03:14) 우리나라보다 한술 더 뜨네요 대학교 순위 매기는데 진짜 진심인 나라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 가장 최근에 옥스퍼드 대학교 출신이었던 영국 총리 있죠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이분 수낙 총리 리시 수낙, 인도인 아닙니까 그건 이제 자기 부모는 그거고 옥스퍼드 출신입니다 얼마 전에 영국 총리도 옥스퍼드 출신이었을 정도로 정치계에서 영국 정치계에서는 정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게 옥스포드라고 할 수 있는데 옥스포드를 설명을 잠깐 드렸는데 이런 옥스포드에서 최근 진행된 총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옥스포드 대학교 총장직에 대한 선거가 2024년 10월 진행이 됐어요 이게 옥스포드 대학교 총장이 입는 옷인데 이 정도면 거의 저스티스죠, 저스티스 대법원장이 입는 것 같은 그런 옷을 입고 다니는 게 옥스포드 총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방금 말씀드렸지만 옥스포드는 무려 자기들 기준에 따르면 천년된 학교고 영국 사회에서 옥스포드 총장 그러면 뭔가 좀 인정을 받는대요 우리도 뭐 서울제 총장, 연세대 총장, 고려대 총장 이러면 근데 그거보다 더 심한 것 같아
(04:15) 와서 듣고 읽으면서 느낀 거는 옥스포드 총장의 차지하는 비중이 그 위치가 조금 더 높은 약간 소프트 파워에서 굉장히 높은 그런 느낌을 갖는 그런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2024년에 뽑힌 옥스포드 총장이 몇 대 총장이냐? 160대 총장이래요 160대면 옥스포드 총장은 1224년 이후에 800년 동안 한 번도 끊기지 않고 이어졌다 이번에 160대 총장 참고로 거의 종신직입니다 요번에부터는 아닌데 거의 종신직인데 160대 총장이 뽑히게 될 예정이고요 뽑히기 전에 159대 총장은 누구였냐? 패튼 경이라 그러는데 벌써 21년간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아직 돌아가시지 않았는데 자기가 내려오신 건데 어디서 들어보시지 않았습니까? 바로 이분이 1992년부터 1997년까지 홍콩 최후의 영국 총독이었어요 그때 말로는 로드 패튼인데 홍콩이 중국에 반환될 때 영국의 총독이었던 분이 지금 옥스퍼드 총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패튼 경은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이렇게 얘기합니다
(05:17) 반환 전에 홍콩과 중국이 맺은 조약에 따라서 영국과 중국이 맺은 조약에 따라서 홍콩을 2047년까지 자취시켜준다고 약속하지 않았냐 그래서 영국은 홍콩을 반환했는데 중국의 독재자 시진핑이 이 조약을 파괴했다 라고 얘기를 하는 분입니다 확실히 영국은 다르죠 영국은 중국한테 저렇게 대놓고 깔 수 있는 나라가 몇 개 없어요 글로벌에 몇 개 없는데 그 중에 하나가 미국과 영국을 꼽기 때문에 독재자 시진핑 이런 말을 과감히 하는 그 정도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옥스퍼드 총장 선거가 시작이 됐습니다 옥스퍼드 총장 후보로 나온 인물들을 보면 어느 정도 되는 위치인가를 잠깐 보여 드리려고 제가 언급해 드리면 메이 총리 기억나십니까? 영국의 메이 총리 왼쪽에 있는 분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 그리고 얼마 전에 그만둔 존슨 총리 이런 분들이 옥스포드 총장 후보로 거론돼요 그 위상을 알 수 있죠 전 총리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가장 이색적인 인물은 옥스포드 출신이라는 파키스탄의 전 총리도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자기가 결정했대 나온대
(06:20) 문제는 이 칸이라는 아저씨는 국가기밀 누설념으로 감옥에 수감돼 있다 감옥에서 그 파키스탄 감옥에 있는데 하고 싶으시네 그래서 자기도 나오면 안 되겠니 라고 그 옥중 출마를 하셨다는데 물론 그 컷 당했습니다 컷 당했어요 적합한 사람이 해야 된다 옥중 뭐 범죄자잖아 범죄자는 안 된다 라고 컷을 당했다고 합니다 자 그리고 그 많은 인물 중에서 가장 현재 유력하다고 알려졌던 당시에 사람이 헤이그 경위라고 있어요 로드 헤이그라고 있는데 이 분은 아실 필요 없는데 외무부 장관, 뭐 하원의장 이런 걸 했던 분이에요 갑자기 옥스포드 선거 얘기를 왜 이렇게 길게 하냐? 바로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저 로드 헤이그가 뭐라고 주장을 했냐? 이런 주장을 했어요 총장 선거 유세라 그래야 되나? 자기의 소견을 밝힐 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중국 유학생들은 영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옥스포드를 비롯한 영국의 대학 입학처들은 이들을 특별히 심사해야 된다 한마디로 뽑으면 안 된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뽑으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게 영국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07:21) 이 헤이그 경이 주장한 거는 이런 얘기예요 왜 뽑으면 안 되냐? 중국은 영국의 거의 적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신냉전 시대 아니냐? 미래에 군사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과목들 최첨단 기술 과목들 최첨단 바이오, 특히 핵 관련 과목들 물리학 이런 데 중국 출신 유학생들을 받으면 안 된다 그래서 입학할 때부터 입학처는 국적에 따라서 항상 국가 안보를 신경 쓰면서 유학생들을 받아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한 게 영국에서 물론 후보자가 이런 얘기 할 수도 있죠 자기 생각이니까 근데 굉장히 화제가 됐던 또 다른 이유가 있어요 2024년 9월에 옆 대학인 케임브릿지에서 영국에 있는 중국 대사가 케임브릿지 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을 만났어요 근데 이 주영 중국 대사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게 듣기에 따라 다른데 케임브릿지 대학 유학생들한테 어서 학업을 마치고 국가를 위해 무거운 책임을 감당할 조국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 여기 있죠? 이렇게 얘기를 했어 근데 이게 얼핏 들으면 뭐 조국을 위해 봉사하라는 말이니까
(08:23) 나쁜 말 같진 않은데 영국인들이 이렇게 듣고 있다가 어서 케임브리지 대학을 마치고 중국을 위해 무거운 책임을 감당할 중국의 기둥이 되라 그런 말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영국 사람들이 듣기에 따라서 뭐지? 무슨 무거운 책임을 감당하고 여기서 배워갖고 뭘 하겠다는 거냐 이게 굉장히 화제가 된 일이 있습니다 이게 영국에서 영국 사람들은 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 중국 정부의 생각이 명백하게 드러난 거다 심지어 영국 의회에서 정보보안위원회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이 중국 대사관이 운영하는 단체가 중국인 유학생들을 감시한다 중국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지 영국의 서부구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지 감시하는 거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옥스포드 총장 패턴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제 물러나시는 분 중국이 우리의 가치를 위협하기 때문에 중국 유학생들 역시 큰 논란거리다 우리는 대학 내 기존 가치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나서야 한다 중국인 유학생들한테는 자기가 보기에 자유로운 수업이 불가능하고 대만과 같은 주제를 자유롭게 가르칠 수 있겠냐 그게 안 된다 라고 얘기를 했죠
(09:25) 근데 중국에 대한 이미지가 저러면 개인적인 생각엔 한국인 유학생들도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국적은 다른데 비슷하게 생겼다면 저런 시선을 받을 텐데 참 힘들겠다라는 생각도 조금 들기도 하고 근데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럼 안 받으면 되지 중국인 유학생들도 안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 뭐가 문제냐? 문제가 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당연히 돈이 문제입니다 돈이 문제 중국인 유학생이 영국 대학에 내는 연간 등록금이 미쳤다 10조 원이래 이거 안 받을 수 있냐 그러니까 패턴 경위 나와서 뭐 예를 들면 야! 받지 마! 그러면 옥스퍼드 잘 그만두니까 아니면 옥스퍼드 대학 총장은 받지 마! 그럴 수 있는데 나머지 중소대학들이 자기네들 야! 받지 마! 하려고 보니까 자기들 운영하는 비가 거기서 나온단 말이야 그러니까 이거를 안 받을 수가 있냐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영국의 대학시 설은 지금 유학생 없이는 생존이 불투명하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적자라 그럽니다 올해 안에 40%가 적자야 내년에 만약에 유학생들을 어느정도만 줄여도 바로 72%가 적자로 빠진다
(10:27) 실제로 영국 대학의 향후 재정 전망을 보면 유학생이 증가를 해야 조금 벌고 유지만 해도 나락이야 왜 나락인지 좀 이따 보여드리겠습니다 만약에 유학생이 감소해 그럼 그대로 다 적자야 영국 대학의 최대 80%까지 해외 유학생이 13에서 18% 요만큼만 줄어도 5분의 1만 줄어도 영국 대학의 80%가 적자로 빠질 수 있다 심지어 영국 대학의 모든 수입에서 비 EU 출신 유학생이 내는 돈의 비중이 지금 20%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 꼴을 보면 이렇게 돼 있잖아요 지금 아마 20 몇 프로 갈 거야 이제 좀 있으면 3분의 1 가까이가 비 EU 출신의 유학생들이 내는 돈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국가 안보 운운하면서 중국의 유학생들을 안 받을 수가 있냐? 여러분들은 아마 그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영국은 왜 대학교가 그렇게 돈이 없지? 사실은 EU에 있는 다른 대학들 특히 독일이나 프랑스나 가보면 대학마다 다르지만 사실상 무료인 대학이 많아요 대학교 무료, 무료 등록금 이걸로 유명하잖아요 EU 국가들, 선진국들 영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11:28) 영국은 영미로 묶이잖아 미국의 대학교 등록금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아니지만 느낌이 좀 오는데 사실은 90년대까지만 해도 영국의 대학교 등록금은 제로였습니다 거의 무료였어요 EU 국가들처럼 대학교 등록금이 무료면 어떤 일이 일어나냐? 대학교 진학률이 엄청나게 올라가요 35% 지금 더 올라갔어요 이렇게 올라갑니다 대학교 진학률이 올라가니까 유지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죠 그래서 80년대 대처정부가 작은 정부를 지향했던 영국의 대처정부가 예산을 삭감하면서 1998년부터 영국도 대학교에서 등록금을 받기 시작합니다 무료 등록금 정책을 포기하고 이제 대학교 등록금 다니는 사람들이 돈을 내라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일본식의 대학교 등록금 제도를 만들었어요 물론 등록금 상한선을 만들긴 했는데 시작은 어려웠지만 매년 영국 대학의 등록금들이 쭉쭉 올라갑니다 3천 파운드, 4천 파운드, 9천 파운드 지금은 뭐 만 3천 만 4천 여기까지 올라왔어요 쭉쭉쭉쭉쭉 대학교 등록금이 올라가 물론 정부는 좋았죠 보조금을 안 줘도 되니까 정부는 좋았는데 문제가 영국의 대학교들이
(12:27) 정부 보조금 없이 이제 이거는 우리가 생각하기엔 약간 당연한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운영되게 됩니다 학생들의 등록금 수입이 전체의 93%까지 정부 보조금이 한 자릿대로 줄어요 등록금이 굉장히 중요해졌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영국 대학들이 딱 보니까 돈은 없는데 등록금을 받아서 운영이 돼 근데 등록금은 우리나라도 그렇고 영국도 그렇고 상한선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인당 1억을 받고 싶다 그렇게 못 해 그럼 미국이나 되는 거고 영국은 국가가 상한선을 정해줘 그러니까 올려 못 받아요 그렇다고 더 많이 뽑을 수도 없잖아 그것도 제한이 있으니까 근데 꼼수가 있었어요 그게 뭐냐? 국내 학생들과는 달리 영국 기준으로 유학생의 등록금은 상한선이 없었습니다 유학생의 등록금은 지들이 마음대로 받을 수 있었어 국내 대학교 등록금은 법이 있어요 그거 이상 못 받아 등록금 상한선이 있어 근데 유학생의 등록금은 대충 많이 받을 수 있어요 게다가 해외 유학생은 대학별로 정원 제한이 있긴 한데 정원 제한도 그렇게 빡세지 않아 각 대학이나 학과별 국내 대학 정원은 통제죠
(13:29) 예를 들면 서울대가 1만 명 뽑거나 연세대가 2만 명 뽑거나 이런 거 안 되잖아요 법에 따라 정해져 있는데 해외 유학생은 숫자, 정원 제한도 약해 그러니까 어떻게 됩니까? 갑자기 해외 유학생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대학도 돈 벌어 다닐 거 아니야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75만 명을 찍었어 영국 내 해외 유학생이 75만입니다, 75만 이것도 23년 수치이기 때문에 지금 아마 거의 80만을 찍었을 거고 방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이유는 아 외국인 등록금이 이 양심 없는 것들이 내가 뭐라고 안 하고 싶은데 너무 한 거 아니야? 내국인 등록금은 법에 맡겼으니까 못 올려요 이걸 올리면 정권이 뭐라 그래 대학생들이 막 시위하고 그러잖아 20대들이 장난하냐 우리만 하냐 시위하니까 못 올려 못 올리는데 외국인 등록금을 왕창 올려놨어 이게 몇 배입니까? 막 2배, 3배 막 이렇게 받아요 그러다 보니까 내국인 등록금은 거의 막 15년, 17년 이상 못 올렸어요 그럼 어떤 일이 펼쳐지냐? 물가가 상승하니까 내국인 학생은 등록금을 못 올렸죠 거의 십 몇 년간 못 올렸어요
(14:30) 내국인 학생은 받으면 적자야 그 돈으로 안 돼 근데 받아주는 거 역시 숫자가 있으니까 그 적자를 어디서 메우는 겁니까? 외국인 학생들한테 메웁니다 이게 영국 대학의 지금 현실이야 그래서 외국인을 그냥 안 뽑으면 되는 거 아니냐 그냥 안 뽑으면 되는데 안 뽑고 보니까 뭐만 남아요 그러면? 적자만 남아 니들은 뽑으면 다 적자야 근데 외국인을 안 받으면 어떡해 그럼 방법은 뭡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걸 해결하려면 그 오늘의 결론이긴 한데 해결을 하면 어떻게 해야 돼요? 첫째, 내국인의 등록금을 올린다 둘째, 영국 정부가 보조금을 준다 옛날처럼 등록금 싸게 1번, 2번을 다 들으신 여러분은 알 수 있을 겁니다 두 개 다 되겠냐라는 문제가 있는 거죠 갑자기 학생들 보고 내년부터 등록금이 두 배예요 등록금이 두 배 외국인처럼 가려면 세 배를 내시면 됩니다 이게 되겠냐 아니면 영국 정부가 안 그래도 적자에 허덕여서 옛날에 교도소 지을 돈도 없다 그러는데 갑자기 대학에다가 10조원 이런 돈을 지원할 수 있겠냐 둘 다 안 되지
(15:32) 둘 다 안 되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다는 게 오늘의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뒤를 이제 얘기 드릴 텐데 자 그러면 외국인들은 호구도 아니고 아니 외국인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 이게 2배, 3배 받는 이 비싼 데 영국에 이걸 왜 가 그러면 내국인은 뭐 거의 2분의 1 3분의 1이고 자기는 2배가 넘는데 이걸 왜 가냐 물론 개인적인 생각엔 우리나라에서 만약에 2배 등록금인데 옥스포드를 보내준다 잠깐만, 돈만 2배의 등록금인데 옥스포드를 캠브릿지 이런 곳으로 보내준다는 거죠? 2배인데 뭐 갈 수도 있지 뭐 가지 뭐 나중에 돈 벌어서 메우면 되는 거 아닌가? 2배인데 옥스포드면 남는 장사 아닌가라는 생각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자꾸 그런 이미지가 잠깐 들고 그리고 한국인스러운 그거 말고도 더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어제 옥스포드, 케임브릿지 몇몇, 러셀 그룹이라고 불리는 잘 나가는 대학이 있고 영국에서 못 나가는 대학도 외국인 학생들이 많이 가요 왜 그러느냐?
(16:35) 영국이 얼마 전부터 취했던 정책이 있어요 영국으로 유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에 2년 간 머무를 수 있는데 그 안에 현지에서 취업을 하면 가족을 데려올 수 있어요 한마디로 나중에 이민 비자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줬어요 영국으로 이민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방안을 열어준 겁니다 이게 결정적인 그게 됐는데 유학도 하는데 나중에 이민도 가능하다 인도, 중국, 나이지리아 뭐 이런 데서 학생들이 몰려오는 거 그 비싼 돈을 어떻게 감당해요? 아 그 비싼 우리로 생각하면 학부 4년, 뭐 석사 2년, 뭐 박사 3년 이렇게 하려는 게 아니라 이거 어떻게 하면 됩니까? 1년짜리 단기 석사 과정에 등록하면 돼요 1년만 내고 그 석사 끝난 다음에 취업을 해 그러면은 가족을 데려오면서 합법적인 이민이 가능했던 거죠 이런 문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민을 위한 거기 때문에 학부생은 안 되고 석사만 왜냐하면 학부생보다는 석사가 고급 인력이라고 생각하잖아요 학부생 말고 석사 과정 이상의 학생들이 가족을 데려올 수 있는 제도가 2021년 신설됩니다
(17:38) 그 다음부터 부양가족 비자 발급 건수가 폭발해 8배가 폭증해 무슨 10만 명이 와 10만 명대가 와 계속 와 가족을 계속 데려오니까 1년 등록한 다음에 할 수 있다? 1년 차부터 취업하면 될 거 아니에요 영국에서 어떤 모습이 보여졌냐? 학부생 유학은 가격이 올라가니까 비싸고 해서 별로 그렇게 그런데 대학원생 석사 이상 유학이 폭증합니다 부양가족을 데려올 수 있대잖아 이거 하면 잘하면 영국 이민이 될 수도 있는 길이 있으니까 폭증한다고 할 수 있고 그리고 사실은 외국 유학 학생들이 이렇게 계속 들어오니까 사실은 이게 뭐예요? 영국 대학생들은 그래서 본인들이 대학교 등록금이 안 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외국인들이 와서 내줬잖아 솔직히 니들 돈으로 했냐? 학교가? 아니, 얘들 돈으로 니들은 적자인데 얘들이 내줘서 원래는 이렇게 올라야 되는데 안 올랐다는 거예요 9,000파운드 그렇다며 원래는 1만 3,000파운드 이상으로 적자 안 보려면 사실 더 올려야지 적자 내려면 더 올라가 1만 5,000파운드, 2만 파운드 가야 되는데 외국인들이 들어오니까 대학교 등록금을 안 올리고
(18:42) 그동안 버틸 수 있었죠 그래서 이제 와서 유학생들을 국가안보가 어쩌고 해서 없앤다 그러면 적자만 남잖아 흑자 애들은 나가고 적자만 남으니까 대학들이 당연히 버틸 수가 없는데 그래서 영국 대학에 유학생들이 빠지면 80%가 적자에 빠질 수 있다라는 내용이 나오죠 물론 저렇게 유학생들 와서 막 이민자들 가족 데려오고 해주는 게 좋았냐 대학교 입장에선 좋고 인재를 데려왔다는 입장에서는 좋은데 뭐냐면 우리가 캐나다권에서 봤었죠 옛날에 기억이 나실 겁니다, 이거 캐나다 유학생 너무 많이 와서 비상이다 이 영상이 있었는데 그 영상과 똑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이민자가 급증하잖아요 부동산 수요가 급증해 대학 주변에 대학교 주변에 월세가 막 오릅니다 대학교 주변에 집값이 막 올라 게다가 돈 좀 있는 집안 애들이 오면 런던 이런 데 집값이 막 올라 그러니까 사람들이 불만이 커져요 이민자들이 와서 부동산 가격 올리고 월세 올리고 자기들 일자리 뺐고 그래서 리시 수낙 총리가 지금 물러났던 2024년 1월에 유학생 제한정책을 잠깐 실행해봤어요 유학생 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겠다
(19:47) 14만 명의 이민자를 줄이겠다 올해도 어차피 14만 명 이상이 들어올 테니까 줄이겠다고 선언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바로 대학교들이 바로 대학교에서 야 장난해? 돈은 어디서 나라고 돈을 주고 줄이던가 돈을 주고 돈을 안 주고 그걸 줄이면 어떡해 돈은 하늘에서 나오나? 뭐 땅에서 나오나? 그러면 정부의 의견 알았어 그럼 뭘 줘야 돼요? 당연히 보 조금을 줘야지 옛날처럼 돈을 줘 다 줄여놓고 자기들 보조금 뭐야 한 자리에 6%가 줄어들더만 93%가 등록금에서 나오는데 등록금을 줄이겠다고 해 놓으면 당연히 보조금 줘야지 그럼 보조금 줘 아니면 유학생 뽑게 해주던가 아니면 대학교 등록 사업금 없애줘 등록금이라도 올리게 다 안 되는 거 아니야 보조금 안 줘 유학생 안 돼 등록금 고정 이러면 누가 대학이 어떻게 운영돼 안 돼 라고 영국 대학이 항의를 하는 거고 방금 얘기해 드렸듯이 보조금도 싫으면 국내 대학생 등록금 올려라 그럼 된 거 아니야 인플레 적용한 것만큼 올려 보조금도 싫고 해외 유학생도 싫고 올리면 되는 거 아니냐 대학생 등록금 실제로 요번 정부가
(20:48) 3.1% 한번 인상해봤습니다 찔끔 3.1%도 안되는데 눈치 좀 본 거지 이렇게 한 다음에 딴 얘기하다가 오늘 국정이 이게 있고 이게 있고 눈이 왔고 좋고요 그러면서 3.1% 인상했고요 아이고 날씨 좋다 3.1% 넘어가죠 통과 이렇게 대충 넘겼는데 8년만에 인상한 거거든요 대충 같은 소리하고 있네 잠깐만 바로 들고 일어난다 대학생 유권자들이 뭐라고 주장하냐? 이렇게 주장해요 노년 세대는 젊은 시절 무상으로 대학을 다녔다 옛날에 90년대는 공짜였어 자기들은 공짜 그리고 노년 말고 이제 중년인 세대들은 자기들은 유학생들 때문에 싸게 다녔어 그런데 자기들이 사회 지도층이 된다면 우리들한테는 대학 등록금을 다 내라고 그러는 게 말이 되냐 왜 우리만 돈을 내냐 우리도 무상해줘 정부가 줘, 보조금 줘 저소득층의 교육 기회 박탈하는 거 아니냐? 말이 되냐? 라고 또 들고 일어나죠 게다가 지금 현재 노동당의 스타머 총리 이분이 옛날에 무상교육을 말했던 적이 있어요 지금은 아닌데 지금 총리가 된다면 그게 내가 그런 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21:52) 아닌 것 같기도 한데 그냥 없었던 걸로 하죠 없었던 걸로 기억이 잘 안 나네 이런 입장을 철회했는데 노동당이잖아,노동당 누가 보더라도 당부터 왼쪽 땅이니까 과거에 대학교 무상교육 추진하고 그랬던 양반이야 근데 이제 와서 자기는 3.7% (콜록콜록) 자 다음 얘기합시다 이게 될 리가 없죠 욕을 오질라게 먹었다는 거고요 방금 말씀드렸지만 그렇다고 영부가 보조금을 줄 수가 없죠 재정이 여유가 거의 없어서 교도소도 못 짓는 나라 그럼 증세를 해야 돼 아니면 증세를 해야 되는데 증세를 해서 대학교에 보조금 준다 이게 또 먹히겠냐 증세하면 정권이 날라가잖아 이게 얼마 만에 잡은 정권이거든요 노동당이 항상 보호수당한테 밀리다가 진짜 오랜만에 정권 잡았는데 증세 얘기를 꺼내는 순간에 이게 얼마만에 맛본 권력인디 거기다가 증세를 끼얹으면 되겠냐 싶죠? 이제 그것도 안 되고 이것도 안 되고 그렇다고 유학생을 받자고 하니 무슨 안보 리스크에 중국이 어쩌고 스파이와 연결고리가 있고 지금 와서 보니까
(22:55) 옥스포드 대학생 중에 46%는 유학생입니다 대학원생 중에 65%가 유학생이에요 이제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고 게다가 얼마 전에 폭로된 것도 있어 폭로는 뭐가 됐냐? 이것들이 말은 그렇게 하면서 앞에서는 중국 유학생 어쩌고 그러면서 뒤로는 백도어를 만들었다 백도어가 뭐냐? 더 돈 많은 유학생을 받기 위해서 얘가 점수가 안 돼 근데 통과 아버지 누구시냐? 통과 해줬다는 거죠 러셀그룹이 뭐냐면은 그 영국의 10개인가 10몇개 되는 가장 잘나가는 소위 말해요 최상위 대학들의 그룹이에요 모임이야 그런거 생각하면 돼 여기서 점수가 안돼도 입학할 수 있는 백도어를 만들어줬다 뒤로는 이씨 뒤로는 돈 벌려고 그러면서 뒤로는 우리로 치면은 뭐 가끔 저희 그런 농담 했는데 나는 뭐 잔디 깔아주고 입학했다 그쵸? 우리는 뭐 문 달아주고 입학했다 조각상 들여주고 입학했다 그런 농담들 했었는데 옛날에 비슷하게 점수가 안 돼도 뭔가 경제적 그걸 해주면 입학시켜줬다는 이런 걸 폭로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었죠 그래서 옥스퍼드 총장 선거로 돌아와 보면
(23:59) 옥스퍼드 총장 후보자 맨델슨경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분은 반대로 얘기했어요 중국과의 관계도 중요하지 중국 유학생들 다 안 받는 게 말이 되냐 게다가 니들 말로는 그래도 안 받으면 학교 운영 어떻게 해 입만 놀리지 말고 대안을 내라 대안을 아까 옥스퍼드 제가 숫자를 말씀드렸는데 현재 옥스포드에 다니는 중국인 학생 수만 2천 명이야 와 엄청나네 2천 35명 장난 아니다 진짜 장난 아니긴 하구나 옥스포드에 170개국 학생들이 다니는데 중국 학생이 2천 35명이래 이 정도면 중국 말만 써도 학교 다닐 수 있겠는데? 2천 명이면 웬만한 대학이 1년에 2천 명 뽑지 않나? 잠깐만 헷갈리는데 서울대 몇 명 뽑았지? 1년에 한 3, 4천 명 뽑잖아요 절반이 중국 학생이란 말인데 굉장히 많다고 할 수 있고 대학원 중에서는 무려 47.
(24:46) 6%가 비EU인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어떻게 됐냐 옥스포드 총장 선거 결과는 아까 전에 중국 유학생들 조심해야 된다를 얘기하는 강경파 헤이그 경이 됐습니다 그럼 이제 옥스포드가 중국 유학생들을 안 받냐 또는 해이기경의 주장에 따라서 핵기술, 방산분야, AI, 바이오 이런 분야는 중국인 학생들을 안 받냐 제안은 할 수 있어도 방금 말씀드렸듯이 중국인 학생 2천명 비EU 학생 6635명 쉽지 않죠? 서구에서는 이런 말 합니다 쟤네들은 말로만 하는 거다 말로만 애초에 총장 자리는 명예직이야 그거 결정할 권리도 없어 권한도 없는데 그냥 나와서 정치인들이 자기 이거 이거 하려고 이거 얘 허영심 투쟁 아니냐 이거 중국을 받아야 되나 안 받아야 되나 뭐 10조 있어 10조도 없는 것들이 꼭 이러면서 문제가 마무리되는데 사실은 이게 뭐 대학교 총장 선거의 얘기지만 대학교 말고 경제 모든 것에 통용이 되죠 실제 돈은 중국에서 버는데 뭔가 이념적 아니면 가치적으로는 손가락질을 하고 싶은데
(25:49) 잘 생각하니까 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게 영국에서도 현재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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