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리뷰] 슈카월드 - 너무비싸

 

 

 

 

추수감사절인데 칠면조가 팔리지 않는다? - 요약
한글 요약:
영상에서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칠면조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칠면조를 먹는 전통적인 명절이지만, 최근 10년 동안 칠면조 소비가 13% 감소했습니다. 이는 젊은 세대의 기호 변화와 칠면조의 크기가 커진 것, 조리의 어려움 등 여러 요인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대형 칠면조를 선호하지 않으며, 대신 가격이 더 저렴하고 조리하기 쉬운 치킨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추수감사절에 칠면조가 남는 경우가 많고, 많은 양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게 됩니다.

English Summary:
The video discusses the significant decline in turkey consumption in the U.S. leading up to Thanksgiving. Traditionally, Thanksgiving is a time when Americans eat turkey, but over the past decade, turkey consumption has decreased by 13%. This decline is attributed to changing preferences among younger generations, the increasing size of turkeys, and the difficulty of cooking them. Consumers are now favoring chicken, which is cheaper and easier to prepare. Consequently, many turkeys end up as food waste after Thanksgiving, with a significant portion of them not being consumed.

 

 

추수감사절인데 칠면조가 팔리지 않는다?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56FES4nFvAM

Transcript:
(00:07) 네 번째 건은 별 거 아닙니다 스낵 같은 얘기 심각한 얘기했으니까 재밌는 얘기 한 번 해보겠습니다 칠면조에 불고 있는 미국의 위기 아 재밌다 재밌다 딱 내용만 봐도 벌써 재미가 팍팍 느껴지죠? 요 내용 생각보다 재밌으니까 채널 고정, 채널 고정은 아니지 칠면조에 위기가 불고 있어요 미국인들 아니면 잘 모르죠? 왜 위기가 불고 있는지? 자 11월 28일 지난 목요일은 미국의 땡스기빙데이 추수감사절이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우리나라처럼 약간 추석 비슷한 수확을 감사하고 기념하는 국경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날부터 지금 미국의 연말 소비시즌이 시작이 돼요 11월 28일 추수감사절 그 다음날 블랙프라이데이 그 다음날 이틀 주말 12월 1일 월요일 사이버 먼데이라고 온라인 쇼핑 대할인 날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초까지 이어져요 특히 2주가 대박이에요 목요일 추수감사절,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 30일 토요일 1일 일요일, 2일 사이버 먼데이 뭐   그냥 미국의 가장 최고의 소비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게다가 요즘 미국에 있는 유통업체들이 내세우는 구호가 있다고 그럽니다
(01:05) 여러분이 미국 유통업체예요 미국에서 상품을 팔려고 그래 뭐라고 구호 외치면 될까요? 기가 막혀 하여튼 머리는 좋아 이렇게 합니다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지금 사세요 트럼프가 관세 중국 60%예요 글로벌 관세 20% 다들 아시죠? 관세되면 가격 올라요 올해 지금 사세요 하고 파는데 기가 막히네 나도 사고 싶다 그러네 내년이면 올라요 럼프형 옵니다 1월달에 바로 취임하죠? 지금이 가장 싸요 라고 하니까 소비자들의 공포심을 부추겨서 그래? 트럼프가 오면 60%가 올라? 뭐 이러면 산다는 건데 마케팅 능력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고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지금 현재 미국의 소비가 미쳐 돌아가고 있는데 11월 27일 애틀란타 연은이 개인 소비 지출이 3%를 올렸다 2.
(01:53) 8% 예상했는데 3%로 상향 전망했고요 그것 뿐만 아니라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지출 지금 나오는 값에 따르면 전년 대비 9.6%예요 미친 나라예요 미친 나라 온라인 지출이 작년 대비 거의 10%가 오르면 어떡합니까? 작년에도 미친 듯이 써서 슈카월드를 달궜는데 거기서 더 썼어 내일이 없다는 듯이 쓰는 거야 그냥 막 지르는 거야 물론 내년에 트럼프가 와서 지금 미리 지르는지 모르겠는데 9.6%가 올랐대 와 이게 3.6여도 엄청난 건데 9.6입니다 9.6 10월 소비자 지출 역시 예상보다 더 강력했고요 누가 그러더라고요 월마트 주가 요즘 왜 그렇게 올라갑니까 왜 그렇게 오르긴 저렇게 미치겠으니까 올라가지 월마트 주가가 올해만 74%가 올랐어요 빅테크 뭐 애플 사고 아마존 사고 뭐 그런 분들 뭐 그냥 월마트 사면 되는데 어려운 거 사셨네 그냥 뭐 지르는 거 사면 돼요 지르는 거 뭐 쉽잖아 뭐 그렇게 어려운 거 사? 딸까?! 월마트 74% 코스트코 딸까?! 쉬운 거 사면 되지 뭐 반도체 블랙웰이 아 뭐더라 HBM이 딸까?!
(02:55) 하게 된 거기 때문에 엄청난 소비를 또 하고 있고요 자 그래서 이 화려한 소비시즌의 시작이 뭐였냐 11월 25일 바이든의 칠면조 사면 행사부터 시작합니다 미국 대통령이 나와서 자 추수감사절이 이제 됐습니다 이 칠면조 두 마리를 대통령 사면권으로 내가 사면합니다 하면은 아 연말 휴일 시즌이 드디어 시작이 됐구나 라는 걸 이제 전 국민들이 알게 되고 본격적인 지르는 시즌이 온다고 할 수 있죠 다 아시죠? 이 칠면조 사면 행사 백악관에서는 이제 매년 추수감사절마다 행운의 칠면조 두 마리 뽑아갖고 대통령이 사면해줍니다 무슨 사면해주냐? 도축 안되는 사면이에요 사면 안해줬으면 지금 바로 굿바이 마이 라이프죠? 프렌드가 아니라 굿바이 마이 라이프 하면서 도축이 돼야 되는데 대통령이 사면해줘서 두 마리는 농장에서 죽을 때까지 참고로 칠면조 수명이 10년이 넘습니다 10년 정도 돼 10년간 편하게 살게 해주는 그런 전통이 있죠 아주 유명한데 이렇게 휴일 시즌의 공식적인 시작 앞으로 이 두 마리의 칠면조는
(03:58) 미국의 자유로운 새가 되어서 편안하게 살아갈 거다 우리 면조 아프지 않고 잘 살아야 되는데 잘 살 거예요 두 마리입니다 두 마리 이 대통령 사면 행사가 공식화된 게 1980년대 이후입니다 옛날에도 비슷한 게 있다 그랬는데 공식화된 건 아버지 부시 시절이고요 이게 상당히 유명해진 거는 레이건 시대예요 왜냐하면 레이건이 원래 유머러스한 사람이죠 백악관 추수감사절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대 그때 어떤 기자가 물어봤대요 그 당시에 굉장히 이슈가 됐던 사건이 이란 콘트라 사건이라고 비자금 빼돌려서 이란한테 몰래 지원해주고 이런 거예요 이런 정치적인 사건이 있었어 그 사건에 관계된 관계자가 있었는데 이 관계자 대통령께서 레이건이 사면할 거냐라고 물어봤어요 레이건이 추수감사절 행사 막 하다가 이상한 걸 물어봐 웃긴 소리 하고 있네 그러면서 사면할 것이라는 질문을 뭐라고 대답을 했냐 행사장에 있던 이 칠면조 가리키면서 얘 사면할게요 얘 말고 걔 대신 얘 사면하겠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대요 그게 얘입니다 유머라고 한 거죠 나름 유머라고 친 건데 그걸 보고 있던 사람들이 빵 터지면서
(04:59) 그때서부터 추수감사절이 되면 사면하는 게 유행처럼 퍼지고 아버지 부시 시절에 공식 행사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 썰일 뿐이고 돌아와서 하여튼 미국에서는 이 칠면조가 추수감사절의 상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볼 수 없죠 거의 칠면조를 볼 수 없는데 대략 미국인의 90%는 추수감사절 휴일 시즌이 되면 어떻게든 칠면조 고기를 먹는대요 마치 우리나라가 연초가 되면 떡국을 먹듯이 동지가 되면 뭐 하여튼 지나가더라도 팥을 먹고 귤 철이 되면 귤을 먹듯이 추수감사절이 되면 칠면조 고기를 10중에 9명은 먹는다 대부분은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잠깐 딴 얘기를 하면 미국인들이 이렇게 추수감사절에 이 칠면조 고기를 먹은 거는 오래된 역사는 아니라고 합니다 추수감사절은 1600년대도 있었는데 이 칠면조를 먹는 문화 자체는 19세기 1800년대 이후에나 등장한 뭐 200년밖에 안 된, 오래되면 오래됐다고 할 수 있지만 200년 정도 된  아주 옛날부터 유럽에 있던 그런 문화가 아니래요 왜냐하면 칠면조는 유럽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쵸 유럽 역사를 보면 칠면조 먹는 장면이 잘 없죠
(06:00) 이상하게 이런 애들 신대륙에 와서 처음 봤대 이게 뭐야 이거? 먹을 수 있는 건가? 라고 유럽인들이 와서 그때서야 뭐야 이거? 새야? 뭐야 이거, 닭이 있네? 큰 닭이 하고 봤던 게 칠면조이기 때문에 그때부터 배고팠던 시절 미국에서 신대륙에 와서 배고팠던 유럽인들에게 하늘이 주던 음식이었다고 할 수 있고 북미에는 최소 천만 마리 이상의 야생 칠면조가 있었다고 합니다 유럽인들이 오기 직전에 유럽인들이 와서 하도 하늘이 주신 음식이라고 후루룩짭짭 하다 보니까 19세기 이후에는 야생에서 거의 멸종됐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뭐 늘렸는지 모르겠는데 엄청 잡아먹어서 거의 멸종까지 보였던 그런 새라고 할 수 있고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배고픈 시절에 먹던 어떤 음식이죠 우리로 치면은 구황작물 뭐 이런거 비슷하게 우리 배고팠던 시절에 1800년대 정말 배고팠던 시절에 칠면조 잡아먹으면서 우리가 이걸 견뎠지 뭐 이런 느낌이 있나봐요 그래서 추수감사절만 되면은 다 모여가지고 칠면조를 먹는 요런 전통이 생겼다고 하는데 자 그런데 딴 얘기고 오늘 주제는 뭐냐 놀랍게도 저렇게 칠면조를 좋아하는
(07:01) 미국인들의 칠면조 소비량이 최근에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10년 사이? 급격한 하락은 최근 한 5년 사이? 2024년 기준으로 2019년 대비 이게 뭡니까 이게? 쭉 내려왔어요 13% 이상 감소했다 전반적인 수요는 더 크게 감소한 걸로 보인다 1인당 칠면조 소비가 급격하게 내려가니까 미국의 칠면조 농가들도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쭉 근데 이게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칠면조는 고기잖아 고기 물론 야채, 쌀 이런 게 소비량이 줄어드는 거는 그럴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고기 소비량은 늡니다 예를 들면 소, 돼지, 닭 이런 것들은 1인당 소비량이 늘어 근데 유독 칠면조는 줄어드는 겁니다 그럼 유독 칠면조가 소비량이 왜 감소하나 칠면조 농가들이 생산량을 감소했지만 소비량이 더 크게 감소하면서 이 주황색이 소비량이에요 파란색보다 더 빨리 감소하죠 칠면조 농가들이 되게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고 팬데믹 당시에 잠깐 이때 팬데믹 당시에는
(08:03) 가금류 이런 것들 키우지 못하고 공급 충격이 있기 때문에 폭등했죠 물가 폭등하고 하지만 다시 폭락하고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 시대고 가격이 타올랐는데 칠면조만은 가격이 굉장히 폭락해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돌아와서 생각을 해보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고기 소비량은 계속 늘고 있고 1990년대까지만 해도 칠면조 소비량이 뭐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어요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에 가장 좋아하는 고기 뭐 이러면서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근데 90년제가 딱 끝나니까 감소하고 있는 거예요 칠면조 소비량은 왜 갑자기 줄어드냐 유독 고기 중에 칠면조는 왜 그러냐 이게 오늘의 주제입니다 알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 왜 칠면조 소비량이 유독 감소했는지 한국인들은 맞추기 너무 힘들어요 안 먹어봤으니까 안 먹어봤으니까 지금 현재 어떤 상황이냐 놀랍게도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추수감사절 메뉴를 뽑아라 그러면 1위로 뽑히는 게 칠면조라고 합니다 나 칠면조 싫어요 이런 친구들이 많대요 에헤이 네가 잘하는 집을 못 가봐서 그런 것 같은데 아, 이거 가정에서 먹지? 죄송합니다
(09:02) 부모님이 해주시는구나 가장 싫어하는 추수감사절 음식으로 칠면조를 35%까지 뽑았대 왜 그럴까? 특히 요즘 문제가 젊은 세대가 싫어한대요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칠면조를 좋아해요 근데 젊은 세대가 좀 싫어한대요 이 미국의 젊은 세대들은 칠면조 하면 약간 그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 우리 치면 그런 게 뭐 있죠? 우리도 어르신들은 떡국, 팥죽 이런 거 먹는데 젊은 친구들은 잘 안 먹고 뭐 그럴 수도 있죠 약간 그런 전통 음식 같은 그런 느낌이 떠오른 거야 뭔가 컨트리 음식 같기도 하고 저 60세 이하 응답자 중에 '칠면조가 별로다'라고 얘기한 게 1/3이 넘었다고 하고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아까 말씀드렸지만 치킨은 잘 나가잖아 치킨 소비량은 지금 역사상 최고점입니다 미국이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2024년에 신기록을 세웠어요 자 그런 상황에서 같은 가금류죠 칠면조는 왜 이러냐 미국의 1인당 칠면조 소비량은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닭고기 소비량은 42% 증가했다 왜? 물론 딱 보시면 알겠지만
(10:04) 일단 치킨에 밀렸죠 사실 그게 정답이긴 한데 어느 정도는 치킨에 밀렸어요 치느님과 싸워서 네가 이길 수가 있냐 밀렸다는 게 사실은 정설이고, 정답인데 솔직히 그건 인정한다 그렇게 하면 영상이 재미가 없으니까 그것도 맞아요 닭고기에 밀린 게 가장 크고 예를 들면 이건 제 개인 생각인데 우리가 생각해도 칠면조도 닭도 꿩과입니다 꿩과 칠면조는 약간 꿩하고 비슷하대 그럼 우리는 왜 꿩보다 닭을 먹냐 한국인들은? 그야 이게 맛있으니까 일단 맛있으니까 그럼 어떤 사람도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죠 꿩도 잘하면 맛있다 꿩도 계량하고 하면 맛있는데 꿩은 숫자가 적어서 그런 거 아니냐 대량 사육이 안 돼서 미국에서 칠면조는 엄청나게 대량 사육합니다 닭하고 똑같이 사육해요 그렇기 때문에 대량 사육의 문제는 아니에요 그리고 여러분도 많이 생각하지만 맛이 없어서 아니냐 그것도 정답입니다 치킨과 비교하면 힘들지 치킨과 비교했을 때 그 어떤 고기도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단 말이에요 칠면조 고기가 치킨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있냐 특유의 향이 되게 강하다고 해요
(11:09) 저도 뭐 이렇게 한두 번 먹어봤을걸 아마? 그렇다고 이걸 제가 자주 먹는 건 아니니까 잘 모르겠는데 더 퍽퍽하고 더 질기고 향이 뭔가 있대 그리고 대한민국 입장에서 보면은 압도적으로 칠면조 고기가 안 될 거예요 우리는 닭을 먹지 않죠 대한민국의 닭은 유명하죠 왕병아리, 병아리 먹습니다 생후 30일 내외에서 주로 죽이죠 우리가 치킨으로 먹는 건 물론 큰 닭도 있지만 큰 닭 잘 안 먹잖아요 작은 닭을 먹으니까 병아리 먹는 건데 왕병아리하고 비교했을 때는 이게 칠면조가 쉽지 않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가 있습니다 와 이건 상상하지 못했어요 이거는 보면서 빵 터졌는데 가장 유력한 설 중에 하나가 칠면조가 너무 커져서 그렇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언론에서 많이 나왔어요 칠면조가 너무 대형화돼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아래가 뭐냐면 칠면조 도축 사이즈입니다 도축 사이즈가 뭔가요? 나 때는 내가 어렸을 때는 칠면조가 요만했어요 1980년대 근데 지금은 돼면조가 됐어 칠면조 업계도 최소한의 노력을 들여서
(12:11) 살을 많이 키우기 위해서 선발육종 이런 걸 하죠 마치 닭처럼 그래서 크기를 키웠어 그러다 보니까 칠면조가 이만해졌어요 크기가 2배가 됐대 평균 크기가 2배가 됐어요 평균이 2배라는거는 2배 이상 되는 대형 사이즈도 많아서 말 그대로 돼면조가 됐는데 여러분들이 흔히 보는 칠면조 이거 돼면조입니다 원래 칠면조는 이렇게 안생겼대 야생 닭과 지금 닭을 비교하는 것과 비슷하지만 상업용 칠면조는 날지 못한대요 왜? 돼면조가 돼서 야 이게 날쌍해야 나는 거지 지금 가슴살 칠면조 가장 잘 팔리는 게 미국에서는 가슴살이야 닭가슴살 같은 거 가슴살을 크게 가지고 되고 빵빵해야 될 거 아니야 최대한 빵빵하게 하다 보니까 날 수가 없대요 날지도 못하고 돼면조가 돼서 실제 야생 칠면조들은 좀 큰 꿩입니다 꽁 물론 수컷은 이거보다 더 큰데 이렇게 생겨야 나는 거지 꿩처럼 이렇게 생겨야 나는 건데 돼면조가 되면 이게 날기 힘든 그런 모습이 됐고 다리도 훨씬 짧아지고 이때는 다리도 길고 뭐 이런데
(13:15) 상업용 칠면조의 특성들을 보면 시력감퇴 시력이 좋을 필요가 없죠 어차피 키우는데 옛날 야생 새야 시력이 좋아야 되지만 가슴살 확대 특유의 향도 감소 향 진한 거 안 먹잖아요 요즘 사람들 감소 살도 부드럽게, 물렁살 그쵸? 단단한 근육 잘 안 먹어 물렁물렁한 걸 좋아하게 되기 때문에 그리고 이렇게 돼면조 이렇게 되어가는 게 요즘 칠면조인데 조금 더 상업용 칠면조 얘기를 드리면 날지 못하는 건 둘째치고 가장 놀라운 게 번식이 불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왜? 새들은 어떻게 번식해요? 이런 새들은 수컷새가 암컷새 위로 올라갑니다 새 교미하는 거 보면 올라가잖아요 올라간 다음에 이 아래에다가 이렇게 이렇게 이 새가 위로 올라타 그다음에 이걸 하잖아 이걸 하는데 돼면조는 너무 큰 거야 수컷 칠면조는 더 커요 말도 안 돼 무게가 18KG 뭐 이렇대요 큰 건 그러니까 이게 암컷이 못 올라가 암컷이 찌부러져 너무 커서
(14:17) 그래서 번식이 안 돼요 이미 야생에서는 스스로 살아남을 수 없는 종입니다 지금 미국에서 키워지고 있는 칠면조들은 그러면 번식 어떻게 합니까 뭘 어떻게 해요 인간이 합니다 수컷 칠면조에 그걸 채취해서 주사기에 넣어요 그 다음에 암컷 칠면조를 잡아서 인간이 하나하나 주사기로 꼽아서 넣어줍니다 생각해보니까 새인데 뭐 걸리진 않겠지? 혹시 모르니까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야 새인데 그래도 하여튼 뭐 그쵸 한 마리, 한 마리 이게 마치 우리나라 한우하고 똑같죠 우리나라 한우 자연교배 안 합니다 자연교배를 하는 데도 없고 하지도 않고 전부 다 인공수정하죠 이걸 사갖고 한우 육종하는 데에서 정자 들어있는 그 긴 빨대 스트로우 팔잖아요 뭐 가격도 달라요 그거 사다가 옛날에 나왔죠 슈카월드에 하나하나 인공수정을 해주는데 칠면조는 소는 크기라도 하지 이건 꿩인데 꿩, 그 꿩 한 마리 한 마리 그래서 여기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내가 해본 가장 힘들고 더럽고 역겨운 행위였다 하루 10시간씩 12초마다 소는 몇 마리 안 되기라도 하지
(15:19) 칠면조는 몇 만 마릴 거 아니야 몇 만 마리를 이걸 하나하나 하려면 그래서 하여튼 이렇게 한 땀 한 땀 미국 장인들의 주사기질 한 땀, 한 땀이 모여서 위풍당당한 돼면조가 되는데요 이 돼면조는 유전자가 계속 개량이 되어서 두 배 빨리 자라고 두 배 더 커졌다고 합니다 성장도 빨리 무게도 엄청 높아지고 자 그러면 칠면조가 커진 건 알겠어 개량을 해서 육종을 해서 좋은 거 아니냐 커졌는데 왜 적게 팔린다는 거냐? 이유가 있어요 칠면조가 커졌는데 왜 적게 팔릴까? 왜 현대인들이 싫어할까? 상상력을 발휘해보세요 왜 싫어할까?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저건 닭 만한 크기가 아닙니다 닭보다 훨씬 커요 한 5배, 6배 이상 커 그걸 왜 싫어하겠습니까? 왜 싫어하는지는 이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게 한 마리로 팔리거든요 자, 닭 한 마리 사 가세요 13KG! 1인 1 치닭은 할 수 있어도 1인 1면조를 하려고 보니까 보통 500G, 600G 먹는데 이게 13KG가 나와 그럼 이거를 어디다 보관을 할 거며
(16:24) 냉장고에다가 이거 하나 넣으면 끝나게 생겼는데 이거 언제 다 먹을 거며 이게 너무 한 끼 식사로는 커져버린 거죠 게다가 평균이 13KG고 이번엔 바이든 사면 행사에 나온 칠면조는 18KG입니다 18KG면은 잠깐만 이거 새가 아닌데 18KG면 거의 새가 아니잖아 저걸 뭐라 그래야 되냐 개죠 개 18KG 강아지도 엄청 큰 개예요 18KG 짜리 개면 강아지 대형견이야, 대형견 3,4개월 만에 18KG 찍었대 야 미쳤다 요즘 육종기술 미쳤네 3개월 키워서 18KG면 자 그러다 보니까 이 13KG 짜리 칠면조 보통 먹으려면 30명이 필요하다 이거 이거 왜 이렇게 웃겨 게다가 저걸 샀어 여러분들이 그러면 요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 저 어마어마한 게 들어가는 대용량 오븐 있어야겠죠 일단 게다가 크면 요리가 힘들어 여러분들이 소 한 마리 통째로 요리한다고 생각해봐요 각 부위마다 요리법이 달라 다리, 가슴살 온도도 다르고 가정에서 그걸 하나하나 치킨은 그냥 넣고 튀기면 되지 얘는 아니란 말이야
(17:26) 등치가 너무 크기 때문에 요리법도 어렵고 그럼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닭도 그렇지 않냐 수많은 가축들 다 그렇게 커졌는데 왜 유독 칠면조만 인기가 없냐 닭도 옛날에 비해서 거의 크기가 50% 이상 커졌는데 닭은 참새만한 게 닭 많아졌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커져도 거기서 거기죠? 2.7KG 미국 닭 우리나라에서는 아니고 미국 닭 평균 얘는 닭도 크네 닭도 미친 크기로 먹네 물론 미국에서도 프랜차이즈로 나온 닭들은 작은 닭을 쓰는데 마트에서 판 우리로 치면 삼계탕용 닭 이런 건 2.7KG인데 미국 닭 장난 아니구나 이것도 5명 그래서 닭은 크더라도 부담이 없는데 칠면조는 상황이 다르다는 거죠 상황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게 이건 좀 선 넘었지 개인적인 생각에 이걸 어떻게 먹어? 이거는 개인이 살 게 아니라 정육점이 사야 되는 크기 아닌가? 개인이 저걸 어떻게 사? 개인이 저걸 이걸 미쳤지 그럼 물론 그렇게 생각하죠 그러면 정육점이 하듯이 돼지나 소 소분해서 팔면 되지 않냐? 간단하네 소분해서 나눠서 좋은 아이디어인데
(18:27)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소분하면 닭하고 경쟁이 안 돼요 큰 크기로 팔아도 닭보다 약간 비싸 그런 건데 소분하면 닭고기가 너무 싸 소분하면 가격 경쟁에서 밀려요 대용량으로 팔아도 가격이 간당한데 소분하면 훨씬 더 싸고 저렴한 닭고기가 있고 그리고 미국답게 소분해서 잘 팔지도 않는데 쪼잔하게 그거 언제 그렇게 팔아요 야 이거 대단한 나라이긴 합니다 칠면조 가슴살 아 잘 알겠어 자 소분해서 사가 야 이 칠면조는 제 개인적인 생각에 소분해도 쉽지 않은데 이게 칠면조 가슴살이거든요 소분해도 이거 언제 먹냐? 이거 닭가슴살만 몇 킬로잖아 몇 킬로 소분해서 안 될 것 같고 소분한 다음에 진공포장 해줘야 될 것 같은데? 그래서 미국답게 소분해서 잘 팔지도 않고 소분해도 가격 경쟁력이 어렵고 물론 그래도 칠면조 가슴살 소분이 인기라고 합니다 그래도 어렵지만 그래도 이게 인기라고 하고 물론 그렇게 생각은 해요 아무리 미국이라도
(19:29) 이거 어떻게 소분해서 팔아야지 아무리 미국이어도 이게 소나 돼지처럼 소분해서 팔아야지 평균 9명이 모인대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에 9명이 모여서 이 칠면조 한 마리 먹을 수 있냐? 힘들다는 거죠 이게 보통 30인분이라 그럽니다 그 칠면조 한 마리가 9명이 모여서 이걸 요리해서 나왔을 때 보기엔 좋은데 그걸 못 먹는다는 거고 그래서 보기엔 좋지만 추수감사절 이후에 대부분 버려지는 게 칠면조 고기예요 4천만 마리 분량의 칠면조가 미국 전역에서 식탁에 올라온다 하지만 5분의 1, 800만 마리 분량은 그대로 음식물 쓰레기로 보기만 좋지 먹지 못한다는 거고 추수감사절에 나오는 가장 낭비되는 식품 1위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42%가 칠면조 고기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미국 커뮤니티를 뒤덮는 질문이 칠면조 고기 어떻게 해요? 칠면조 고기 처리 방법 칠면조 고기 1분 만에 어떻게 하는 법 요런게 요리 사이트나 요리 유튜브를 쫙 덮는 데워서 어떻게 하세요? 튀겨서 어떡하세요? 말려서 어떡하세요? 칠면조 고기 이렇게 먹으니까 맛있게 먹었다 요런 게 뒤덮는다고 합니다
(20:34) 자 그리고 그래 알겠어 소분해서 팔아볼게 그것도 문제가 있어요 무슨 문제가 있냐 아까 가슴살에서 봤지만 얘는 소분한다고 어떻게 될 만한 개도 잘 아닌 것 같아 개인적으로 이게 칠면조 다리인데 이게 다리인데 이게 1인 가구 시대거든요? 많아야 2인 가구 이게 다리면 야 다리인데  이거 어떡하냐 저걸 산다고 생각해봐 저걸 어떻게 익힐 것이며 잘 저걸 잘 익힌다고 쳐도 차라리 닭다리를 하지 이거를 어떻게 처리할 거냐 먹고 나서 1인 가구라고 치면 게다가 가격도 닭에 밀려 양이 많은 게 단점인데 이게 너무 커진 게 아니냐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거죠 이게 좀 너무한 거 아니냐 하하하하 그런데 부담스럽다 보니까 칠면조를 선택하는 과정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럼 또 이렇게 생각해 안 되겠다 형 이거를 아예 다리도 소분해 다리까지 여기 자르고 여 자르고 여 자르고 여 자르고 이것도 여 자르고 여 자르고 완전히 소나 돼지처럼 완벽하게 소분해서 팔자 소나 돼지는 커도 잘 팔리는 거 아니냐 무게별로, 부위별로, 닭다리 100G
(21:38) 한 근 칠면조 다리 한 근 주세요 칠면조 삼겹살 한 근 주세요 칠면 등심 한 근 주세요 소나 돼지는 그게 되는데 칠면조나 닭은 그렇게 잘 안 된다고 합니다 소비 방식이 달랐다 소나 돼지는 우리가 역사적으로 그렇게 많이 했지만 이 칠면조를 다리 하나, 날개 하나 이것도 어렵고 이렇게 잘라서 팔기에는 크기도 안 되고 또 그게 소비 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물론 문화가 바뀌면 그렇게 될 수도 있죠 아예 하나하나 슬라이스 내갖고 그렇게 파는 거 근데 그렇게 안 하잖아요 우리 닭 같은 거 팔 때 누가 닭 삼겹살 나눠주세요 뭐 이렇게 안 하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는 거고 결론적으로 젊은 세대는 굳이 칠면조 고기가 맛도 그렇고 너무 크고 요리도 힘들고 가격도 닭에 비해서 남은 게 없었다는 거고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죠 그러면 더 일찍 잡으면 되지 않냐 커지기 전에 화끈하게 병아리일 때 왕병아리일 때 칠면조도 왕병아리일 때 잡아라 역시 그 잔인무도한 인간의 상상력은 끝이 없는데요 저도 뭐 그런 얘기를 하고 싶긴 한데 뭐 그렇죠 피도 눈물도 없다면 그럼 한 달 키우고 잡아
(22:40) 닭만 할 때 약간 죄송합니다 인간이 미안하긴 한데 그럴 바엔 다 키우지라는 생각이 들고 물론 미국은 미국 성인들한테 여론조사 해봐도 8KG 이하의 칠면조 지금 13KG니까 작은 칠면조를 좀 팔아라 라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도 칠면조는 사실 거의 이게 뭐랄까 병아리는 아니고 생후 5개월에서 6개월 늦어도 빠르면 3개월에서 4개월에 도축한다 그럽니다 지금도 칠면조의 수명이 한 10년 된대 그럼 지금도 사실 아기야 겉보기에 늙어서 그렇지 좀 큰 병아리인데 가장 무게 대비 가성비 있는 시기이기도 하고 이거보다 더 줄이면 무게 대비 가성비가 떨어지겠죠 그렇게 되면 닭하고 아까도 얘기해드렸지만 치킨하고 경쟁이 쉽지 않을 문제가 있기도 하고 그리고 원래 미국에서 그렇게 칠면조 소비량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도 칠면조의 육종 기술이 증가하면서 큰 칠면조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기가 많이 늘어나니까 소비량도 늘어난 거죠 동일한 가격 때문에 크기가 커져서 하지만 너무 커졌다 그 사이즈가 너무 커졌고 이제는 대가정이 아니죠 30명 모이던 게 9명 모이고 4인 가족이 2인 가족 되고
(23:42) 2인 가족이 1인 가족 되고 이렇게 핵가족화 시대에는 그 크기가 이제는 문제로 다가왔다는 겁니다 오히려 옛날과는 다르게 옛날에는 크기가 크고 고기가 많은 게 좋은 거였는데 이제는 부담을 느끼고 1인당 소비량이 오히려 크기 때문에 감소되는 그런 현상이 펼쳐졌다는 건데요 그래서 저는 칠면조 육종의 한계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크기의 한계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 인간이 아무리 아무리 키가 크고 덩치가 커져도 이거는 쉽지 않고 그리고 인간 문화의 변화 핵가족화 더 작은 소분되어 있는 걸 더 찾는데 소분에는 적합지 않았고 가격 대비를 하려니 닭에 밀렸고 크기를 줄이자니 닭에 밀리고 뭐 그런 문화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칠면조가 외면을 받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방법은 없냐 칠면조 육종의 한계 방법은 만약에 아예 더 키워서 소와 돼지와 싸우면 되는 거죠 치킨과 싸우면 너무 커서 안 된다 그러면 킹면조로 만들어서 제 생각에 돼면조 말고
(24:44) 돼지정도 하니까 안 되는 거지 18KG 하니까 안 되는 거야 780KG 이렇게 만들면 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삼겹살, 등심, 안심 가격도 싸 돼지나 소보다 싸 그러면 바로 가는 거지 다리살, 뭡니까 오겹살, 조금 나온다는 특수부위 이런 게 등장할 수 있는 특수부위 장난 아닐 수도 있어요 무슨 뭐죠 오돌뼈 뭐 이런거 나오고 모란시장에 등장할 수 있다, 그러면 모란시장에 그렇게 납작하게 특수부위 썰어 놨는데 돼지 특수부위하고 같이 나올 수 있는 킹면조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직은 거기까지 좀 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