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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r_슈카월드 요약리뷰

[요약리뷰] 슈카월드 - 다이어트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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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 위고비 가격은?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jBP2MktdMhA

Transcript:
(00:07) 세 번째 주제는 비만 치료제 얘기를 한번 해봅시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한국에 상륙을 결정했습니다 출시가 됐어요 10월 중순 비만 치료제 위고비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던 위고비가 국내 출시를 확정했습니다 물론 저는 전혀 필요가 없지만 에헤헤헤헤헴 위고비가 뭐야 이거 오늘 처음 본 것 같아요 왜 굳이 뭐 그런 걸 먹어야 되나 뭐 이런 생각을 잠깐 하긴 하는데 위에 올리면 여기 이렇게 그 식스팩 누가 뭐라 그랬더라 마치 화덕과 같은 모습 석쇠와 같다 뭐 이런 뭐 배근육이 있긴 하지만 이 비만 치료제가 2021년 위고비 FDA 승인에 나왔어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열 번째 출시 국가라 그러는데 예전에 슈카월드에서 한번 나왔죠 잠깐 설명을 드리면 모르시는 분들 계실 테니까 덴마크 기업 노보 노디스크란 데가 선보였던 비만 치료제입니다 2021년 등장하고요 성분 이런 거 알 필요 없고 오젬픽 이건 당뇨 이를 활용한 비만 치료제는 위고비 우리나라에는 그거보다 조금 빠르게 삭센다라는 게 들어왔어요 비슷합니다 다만 다른 건 이번에 들어온 위고비는
(01:06) 주 1회 투여 삭센다는 매일 투여 매일 투여랑 주 1회 투여가 뭐가 다르냐 달라요 이렇게 꼽거든요 매일 꼽는 거와 주 1회 꼽는 거는 상당히 느낌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위고비 같은 경우에는 삭센다보다 약간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있다 뭐 이런 말도 있어요 뭐 의사 선생님이 해줘야 되고 기전은 이렇대요 뇌에 포만감 신호를 주어 식욕을 억제한다 음식물 소화를 늦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뭐 이런 기전을 통해서 살을 뺄 수 있는 비만 치료제라고 합니다 방금 말씀드렸지만 매일과 주 1회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매일 맞는 경우에 이거를 돌아가면서 맞아야 된다 왜냐하면 여기에 계속 찌르면 피멍 들어 주사를 계속 맞으면 거기 피멍들어 아파 못 맞아 그래서 어깨 맞고, 배 맞고, 허벅지 맞고 여기 맞고, 여기 맞고 이렇게 로테이션 하면서 이렇게 맞아야 되는데 위고비는 주 1회인데도 이렇게 로테이션 하면서 맞는다고 합니다 주 1회는 매일보다는 훨씬 혁신적이었다는 거고 참고로 전문의약품입니다 여러분들 그냥 살 수 없어요 의사분들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고요
(02:07) BMI지수, 체질량지수 30 이상인 비만 환자 아니면 27 이상인데 질환? 뭐 이런 게 있는 환자분들이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오면은 의사선생님한테 바로 가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참고로 세계 최고의 비만 국가가 미국이기 때문에 물론 훨씬 더 뚱뚱한 나라들이 있지만 인구로 봤을 때 미국이 초고도 비만의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중동, 오세아니아 일부 섬 이런 데 있죠 제가 좋아하는 마크 헌트의 나라 격투기 선수들 사모아인들 있잖아요 이런 분들 어깨 넓이가 무슨 정말 이런 만화에서 나온 것 같은 그런 사모아인들 있는 섬과 중동, 중동은 잘 안 움직이니까 그리고 미국이 최고의 비만 국가 중에 하나인데 미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게다가 얘들이 내세웠던 캐치프레이즈가 비만은 질병이다 비만은 너의 잘못이 아니야 개인의 잘못이 아니고 치료받아야 되는 질병이고 약을 먹으면 질병을 고칠 수 있어 이런 캐치프레이즈 너의 나태함 그런 게 아니야 병이야 병이면 약을 먹어야지 병인데 자꾸 운동으로 해결하려고 그래?
(03:09) 그 약을 먹고 운동해 뭐 이런 거죠 너 감기 걸려도 운동으로 해결할 거야? 약을 먹으면 괜찮지 않냐 이런 식으로 캐치프레이즈를 내줘서 비만 약으로 굉장히 대박을 칩니다 특히 굉장히 효율적이었대요 그 전까지 비만 치료제는 부작용이 많았는데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적은 걸로 알려져 있고 게임 체인저다 뭐 이런 말이 많이 나왔죠 그래서 여기 위고비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이런 말을 했어요 비아그라 이후의 게임 체인저 가장 어떻게 보면 대박? 그런 느낌? 가장 대박의 약! 최중 감량계의 비아그라가 되고 있다 새로운 비아그라가 우리 등장한 거 아니냐? 참고로 오른쪽에 있는 저 비아그라라는 약은 뭐하는 약인지 잘 모르겠는데 1998년에 출시가 됐습니다 출시한 다음에 당시 화이자의 주가를 10배 올려놨어요 필요하신 분들이 꽤 많으셨나 봐요 뭐 굳이 뭐 그런 걸 10배로 올린 아주 기적의 알약으로 유명했는데 2012년에 이 물질이 특허가 완료가 됐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나라에서 수많은 복제약들이 나왔죠 스그라, 스그라 뭐지? 스그라
(04:14) 오르거라, 세지그라, 헤라크라 헤라클레스잖아, 헤라크라 자하자 뭐지? 자하자 아, 나 자하자 지금 봤네 누리그라는 원래 이거 글 보면서 알았는데 자하자 뭔가 했네 아, 그거? 그쵸? 바로그라 팔팔정, 팔팔하다 자하자도 뭐지? 자하자 지금 봤네 이거 아, 자하자 이런 복제약들이 쏟아지면서 정말 블록버스터 그 자체를 보여줬죠 위고비와 은 현재 분기 매출액이 60억 달러 7조, 8조를 찍고 있고요 엄청난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죠 옛날에 한번 말씀드렸지만 노보노 디스크 주가가 700조까지 올라갔었어요 여기서 지금 좀 떨어졌어요 떨어진 이유는 곧 보여드리겠습니다 떨어진 이유가 있어요 시가총액이 524조 524조여도 유럽 시가총액 1위입니다 700조일 때는 압도적인 일이고 루이비통보다 비싼 회사가 됐어요 삼성전자보다 훨씬 비싸 700조일 때 삼성전자 거의 2배? 덴마크 GDP보다 한때 큰 기업이었어요 덴마크 기업이니 한마디로 덴마크가 나라가 대박을 날 정도로 미쳐버리고 우리나라가 치면 삼성전자가 더 생긴 거니까
(05:17) 삼성전자 2배짜리 기업이 하나 더 생긴 거와 물론 그 고용 이런 거에서는 택도 없지만 굉장히 큰 기업이 하나 더 생긴 그런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박이 시작이다 보니까 지금은 노보 노디스크 뿐만 아니라 경쟁자들이 굉장히 많아요 비슷한 걸로 많은 약들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 보여드리진 않을 텐데 대표적인 것이 가장 유명한 게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옛날에 당뇨 제품명으로 마운자로 그랬어요 젭바운드는 이거 뭐래더라? 먹는 그걸로 가능하다 그러던데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2분기 매출 합계는 현재 43억 달러 와 이거 따라잡는다는 말이 있어요 위고비를 따라잡을 정도로 굉장히 빠르게 상승할 수 있고 그리고 혹시나 해서 갖고 왔는데 내일부터 노벨상이 발표됩니다 위고비 아까 그 기전 그 기전을 개발한 과학자들이 미국 최고 의학상이라는 래스커상을 9월 19일에 받았거든요 미국의 노벨 의학상이라고 불리는 상을 그 과학자들이 받았어요 이제 10월 7일 내일부터 노벨상들이 발표되는데 노벨 생리의학상에 만약에 오젬픽 위고비 이거 GLP-1이라고 부르는
(06:13) 이 기전을 발견한 사람들이 수상을 하면 정말 빠르게 받는 겁니다 정말 빠르게 이것도 이제 한번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그런데 위고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져왔어요 인기가 좋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 이게 미국 기준에 한 상자 정가가 1,349달러 180만원이야 한 달에 미국 기준 180만원 미국이 아무리 잘 먹고 잘 살아도 약 먹는데 180만원이면 어떡해 그러니까 여러분 운동의 가치가 180만원으로 되는 겁니다 물론 제약사들은 좀 이따 보여드리겠지만 이 가격은 모든 사람들이 내는 가격이 아니야 대부분 이렇게 안 내 정가 내는 경우는 없어 보험이나 제약 할인 받으면 1년 훨씬 싸게 할 수 있어 라고 얘기를 하지만 만약에 보험이나 이런 제약사 할인을 못 받는 사람들은 1년에 16,000달러 2천만 원을 내야 될 수도 있어요 자기 돈으로 이걸 매일 먹는다고 치면 물론 저렇게 먹는 사람은 없겠지만 가격이 워낙 높다 보니까 미국 보건 당국들이 이 비만 치료제 보험 보장을 중단하는 데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스캐롤라이나 심지어 덴마크
(07:14) 위고비 약값 보정금을 지원하지 않겠다 아니 자기네 뭐 이런 소리를 하니까 그리고 약이 비싼 건 그래 있을 수가 있어, 있을 수가 있는데 그래서 미국인들이 약가 원가를 계산해봤네? 근데 이거 계산하면 뭐하나? 그렇게 치면 약간 원가를 계산하면 안되지, 약을 그 가루 성분 하나하나 계산해봅시다 그래서 예일대학교와 런던 무슨 킹스칼리지 병원이 힘을 합쳐서 가루를 내봤어 가루의 원가를 해보니까 한달치를 해도 1달러 0.89달러에서 4.73달러 1,100원 아니야? 4달러 해도 5,000원이잖아 야 이거 1000원~5000원짜리를 180만원에 받는 거야 라고 얘기를 했다는데 약을 그렇게 치면 안 되지 근데 약을 그렇게 치면 어떡해 약을 가루로 내서 그 가로 원가 따지고 앉았으면 약을 그렇게 치면 안 되긴 하지만 하여튼 저런 소리를 했고요 당연히 약을 원가로 하면 좀 안 되는 게 노보노 디스크도 얘기하지만 개발비 수억 달러 수천 억이 들어갔다 또 이거 하느라고 다른 거 실패 10번 중에 한 번 성공한 거 10번 거 다 뽑아내지 않겠냐 혁신적인 약 성공에 대한 대가도 있어야지
(08:18) 의약품 특허는 20년 유지되는데 이것저것 하다 보면은 10년 걸려 의약품이 실제로 잘 팔리는데 그러면 실질적으로는 10년 내에 벌어야 돼 아니면 뭐 스그라, 자하자,  팔팔정 이런 거 등장한단 말이야 걔들이 등장하면 약 가격이 바로 80%에도 빠져 야, 대한민국 봐라 딱 10년 지나자마자 아까 뭐라구요? 헤라크라? 세지그라? 뭐 이런거 등장한단 말이야 오르거라, 비로그라 뭐야 비로그라 야 이거는 너무 베낀 거 아니까? 죄송합니다 뭐 이런 거 등장하면 약간 폭락하는데 그 전에 개발비를 뽑으려면 원가를 얘기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했죠 그래 그것까진 이해하겠어 그런데 미국인들이 열받는 이유가 있어요 하면서 그래 알겠어 근데 이거 뭐야 왜 미국은 유독 비싼가 국가별 위고비의 가격을 봤더니 미국은 1,349달러인데 캐나다는 400달러고 야 덴마크는 186달러네 독일은 140달러요? 뭐야? 왜 우리는 독일의 10배요? 우리가 호구냐? 이거 뭐 미국만 비싼 이유가 뭐야? 선거기간이죠 게다가
(09:20) 바이든 아저씨가 발끈해서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인들에게 비양심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약 가격이 주요 선진국 평균의 최대 6배야? 이는 용납할 수 없죠 Unacceptable 해 선거기간이야, 선거기간 이런 미치ㄴ... 그러다 보니까 순식간에 미국의 타겟이 됐는데 노보 노디스크가 탑승했겠습니까? 우리는 가격을 낮춰왔어 낮춰갖고 또 보험에 가입한 미국인들은 대부분 보험 있잖아 보험에 가입한 미국인들 80%는 월 25달러 3만원이면은 한도가 맞고 되는 되는 거야 되는 거야 그렇게 비싸게 되는 사람 없어 라고 얘기를 했는데 지금 아까 얘기했지만 선거기간이죠 야야이씨 내리라면 내려야지 뭐 이래저래 말대꾸...
(10:00) 노보 노디스크는 즉시 오젬픽과 위고비의 가격을 반드시 인하해야 된다 만약 너희들이 약 가격을 낮추기를 거부하고 탐욕을 부린다면 우리는 그것을 끝내기 위해 와 좋습니다 미국 1짱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의 프레지던트시죠 끝내기 위해 모든 걸 할 거다 왜냐하면 또 바이든이 열내는 게 이유가 있어요 바이든의 핵심 치적 자기가 대통령해서 정말 잘한 것 중에 하나를 꼽으면 약값 인하 정책이 들어갑니다 옛날에 많이 등장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서 제약회사하고 약값 협상을 해 내가 약값을 낮춘 게 내가 나의 치적이야 주요 의약품 가격을 낮추는 게 내가 한 일이란 말이야 막 홍보하고 우리가 민주당이 이런 걸 해냈습니다 그리고 미국인 76%도 잘했다 이러고 있는데 제약회사가 말대꾸를 하더니 다 그런 건 아니에요!! 뭐 이딴 소리를 하고 있으니까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미국 상원 보건, 교육, 노동, 연금 위원회 아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참고로 HELP 헬프위원회 잘못 걸리면 뼈도 못추리는 그런 상원에서
(11:02) 오젬픽과 위고비 가격 조사를 착수합니다 참고로 저 헬프위원회의  위원장은 버니 샌더스예요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사람입니다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불러 근데 기업이 폭리를 취하기 위해서 미국 대중들의 약가격을 올렸어? 민주당 대선 후보로만 두 번 나온 사람이야 파워가 막강한 인물이에요 막강한 인물 가장 센, 가장 진보적인 정치 경력 44년 거의 바이든급의 인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바이든 대통령까지 했지만 바로 아래 그런 정도로 파워가 센 인물이죠 버니 샌더스가 대노해서 말하는데 이 덴마크 제약사는 미국인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 바가지를 씌우고 있어 저거를 뼈와 살을 분리해야 되나? 저걸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걸 가만히 두면 미국 의료 시스템은 파산할 수 있다? 미국인들의 40%가 비만이야? 너무한데? 적당히 하지 40%가 비만이면 어떡해 40%가 환자네요
(12:04) 질병자라고 할 수 있죠 아까 질병이라며 40%가 환자의 나라라고 할 수 있고 환자의 나라인데 잘 나가는 게 대단해요 비만인 중에 절반만 너희 약을 먹어도 4천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발생해 2022년 미국인들이 먹은 모든 처방약을 다 합친 것보다 4천억 달러가 많아 약값을 인하하지 않는다면 미국 의료 시스템은 파산할 수 있다 그러면서 노보 노디스크 CEO한테 공개 서한을 보냅니다 청문회에 나와라 아니면 가격을 내리던가 약품들의 가격이 크게 인하되지 않으면 의료보험 체계 위험하다 어떻게 할 거냐 뭐 이렇게 썼지만 되게 길게 썼는데 한 줄 요약하면 좋은 말 할 때 내리라는 거죠 좋은 말로 할 때 내려라 청문회다 그랬더니 노보 노디스크가 꼬리를 내리면서 어우 죄송합니다 선거 때  제가 잘못했네요 가격을 바로 내리겠습니다 라고 할 줄 알았는데 노보 노디스크 CEO가 청문회 출두를 선언합니다 소환장을 발부하겠다고 위협하자 해보든가! 야 내가 할 말 많았어, 안 그래도 나간다! 야, 안 그래도 답답했다! 가서 얘기하겠다 라고 얘기하면서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님이
(13:06) 딱 봐도 만만치 않은 관상을 가지고 있죠 내가 직접 가서 얘기했다 미국 상원 청문회에 참석을 선언합니다 그러니까 말대꾸한 제약사가 눈앞에 와서 또 말대꾸한다 그러니까 바로 버니 샌더스가 엑스에 올렸죠? 내일 난 노보 노디스크의 CEO에게 묻겠다 캐나다나 유럽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왜 같은 제품을 미국인들은 10배, 15배 비싸게 파는가 그리고 청문회 공식 주제를 올렸는데 이렇게 올렸어요 크으으 길다 왜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와 비만을 앓고 있는 아주 힘들게 사는 우리 미국인들한테 그렇게 말도 안 되게 높은 가격에 약을 팔아 처먹는가죠 이건 왜 약을 팔아 처먹는가 이거 사기꾼 아녀? 라고 폭리를 취하는 바가지꾼 아뇨? 라고 제목을 올렸습니다 자 그리고 9월 24일날 청문회가 시작됐어요 버니 샌더스가 자리에 앉았고요 노보 노디스크 예르겐센 CEO가 특유의 아무런 표정 없는 표정으로 이렇게 앉아서 뭐 해보시든가 라고 앉아있었습니다 샌더스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문제는 간단해
(14:09) 우리가 오늘 얘기할 문제는 복잡하지 않아 뒤에 차트 보이지 왜 미국만  오젬픽/위고비가 비싸냐 90달러, 100달러, 132달러, 265달러 뭐 이런데 미국은 뭐야 오젬픽은 969달러 위고비는 1,349달러야 이거 뭐야 간단해 요거만 답해 요거만 그러면서 얘기한 게 영국 얘기도 했는데 영국에서 92달러 뭐냐 이거 영국 92달러는 뭐냐 진짜 싼데 합리적인 투자 수익이냐 미국의 1,349달러가 바가지 아니냐? 탐욕 그리고 미국에 조금 팔면 말도 안 하는데 2018년 이후로 노보 노디스크는 오젬픽과 위고비로 5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72%는 미국 내 매출로 거둬들였다 한마디로 매출의 70%를 미국에서 하면서 미국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미국은 오젬픽과 위고비의 캐시카우로 쓴 거 아니냐? 라고 얘기하니까 노보 노디스크 CEO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우리는 신약 연구개발과 제조 확충에 수십억 달러를 썼다 그런데 상원 의원님 얘기하시는 거 보니까 돈을 쓰지 말라는 걸로 들리네요 이런 투자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수명을 늘리고 살도 빼고
(15:11) 삶의 질을 높이고 있죠 가격을 낮추면 우리가 투자를 하지 말아야 될까요? 라고 또 말대꾸를 했죠 강단 있으신 분이에요 그러니까 버니 샌더스가 알겠어 그래 너희들 신약 개발에 돈 많이 드니까 회수해야 된다는 건 인정을 하겠다 근데 니들 딱 보니까 영국 개발보다 주식 환매하고 배당 이런 데 돈을 더 썼던데? 어? 그래도 되는 거야? 라고 했는데 그런 기업이면 코스피에선 환영입니다 주식 판매에 배당을 더 쓴 이런 천사 같은 기업이 있었어? 칭찬해줘야겠구만 이 노보 노디스크 훌륭한 기업이에요 한국 같은 면이 아니고 이렇지 않은 기업들도 있을 수 있는데 그렇죠? 여러 가지 이렇게 하면 저렇게 저렇게 할 수 있는데 그거를 주식 판매하고 배당을 하는 두 배나 했대 하다가 연구 개발 비용에 야 이거 훌륭한 기업이네 역시 그러니까 시가총액 700조를 간 거예요 700조를 제가 보기에는 칭찬인데 이 버니 샌더스는 뭐라고 했고요 자 그리고 비용 비싼 거 알겠어 그런데 아까 얘기했지 왜 미국만 더 비싸냐 다 비싸야지
(16:14) 그러면 미국인들한테 내가 지금 자선을 베풀어달라고 그랬냐 아니 그냥 똑같이 하라고, 똑같이 가격은 똑같이 해야지 왜 미국만 용가리 통뼈요? 왜 비싸 그랬더니 자 이게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CEO가 뭐라 그랬냐면 그건 니들의 시스템 때문이다 우리 때문이 아니야 니네 약값 우리 때문이 아니야 복잡한 미국 의료 시스템 때문에 약값이 그렇게 된 거야 그거 내가 정한 약값이 아니야 무슨 소리냐? 여기서는 복잡해서 사실은 아실 필요는 없는데 미국의 복잡한 의료 시스템 한마디로 처방약과 접근권의 조건을 협상하는 업계 중간 상인이 미국에 있습니다 보험사와 환자와 병원 그리고 약국 사이에 껴있는 모시기가 있어요 그게 PBM이라 그래 한국말로 하면 뭐래더라 한국말로 처방약 관리회사? 뭐 그런 회사가 있어 업계 중간 상인이 가운데서 니들 시스템이 장난 아니어요 그거 때문인지 나 때문이 아니다 그리고 사실 거기 쓰여있는 그 값은 표명값이지 사실 그 가격이 아니야 우리 탓이 아니야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무슨 말인지 헷갈리시죠
(17:16) 이걸 이해하려면 좀 복잡한데 미국의 시스템을 알아야 됩니다 지금 이 CEO가 와서 이렇게 승질승질 내면서 얘기한 PBM이라는 건 그걸 뭐라고 얘기해야 돼요? 약값 관리 매니저? 약 급여 관리자? 처방약관리회사 그러니까 보험회사가 있고 보통 보험회사 자회사들이 많이 해요 굉장히 큰 회사입니다 미국에서 굉장히 큰 회사 의료보험인데 약제만 따로 관리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어떤 건 건강보험에 들어가고 어떤 건 안 들어가고 심사평가하잖아 여긴 약을 심사평가를 해 사기업이야 근데 약을 제약회사하고 약값 협상을 하고 보험금을 이건 얼마짜리 보험금이고 이건 처방약을 어떻게 유통해야 되고 이걸 관리하는 PBM이라는 중간 상인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상위 6개 PBM이 처방약의 90%를 관리해요 의료보험 그룹의 1원으로 보통 들어가 있고 아래에는 이런 그룹들인데 아실 필요는 없어요 얘들은 뭘 하냐 여기까지 설명을 해 드려야 될지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이런 거 합니다 제약회사하고 약값 협상을 해 PBM하고 제약회사가 협상을 해서 제약회사가 PBM한테 공식적으로 리베이트를 줍니다
(18:19) 그러면 이 약을 보고 리베이트를 본 다음에 이 약 등급을 조정해줘요 1등급 어 뭐야 이거 2등급 아무것도 없어? 4등급 뭐 이렇게 등급을 줘요 이 처방집에 등급을 줘 그리고 여기에 이제 이걸 보고 이제 처방을 내리거나 보험사가 결정을 하는데 그리고 여기서 제약회사하고 협상을 했어요 등급이 결정되고 리베이트가 결정됐습니다 그러면은 보험회사한테 와서 얘기를 해요 아 이게 얼마에 어떤 약으로 판정이 됐고 내가 리베이트를 이만큼 받았으니까 100만큼 받았으니까 보험회사에 한 80정도를 다시 줍니다 리베이트 받은 게 여기 있어요 하고 줘요 보험회사는 잘했다 우리 PBM 하고 보수를 줍니다 그럼 이거 환자하고 무슨 관계냐 환자는 보험회사에 가서 평상시에 보험료를 내죠 근데 약값 보조금을 받아요 여기서 중요한 게 이 약값 보조금이 리베이트에 비례해서 나옵니다 높은 리베이트가 있는 약이 보조금이 많이 나와 1,300달러 짜리 약이라고 써있지만 보조금이 1,000달러 나오면 300달러짜리가 되고 이런 거예요 환자 입장에서는 처방전의 등급이 높은 리베이트가 높은 약물을 선호하게 돼
(19:22) 어렵죠 보조금을 많이 받으니까 그게 더 싸죠 이 가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실제 나는 싸게 해 약값이 계속 올라가 리베이트가 계속 올라가고 이해할 필요는 없어요 이해할 필요는 없지 저도 잘 이해한 건 아니야 이렇게 돼 있대요 아마도 중간에 껴서 제약회사하고 딜을 하고 또 보험회사한테 알리고 리베이트를 100만큼 주면 일로는 80만큼 보내고 일로는 60만큼 오는 거예요 보험료를 내고 그러다 보니까 제약회사가 약값을 130이라고 정해도 60만큼 빠지니까 70정도에 환자들이 사용하고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제약회사가 PBM한테 리베이트를 많이 줄수록 보험회사가 환자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더 많아지죠 환자 부담이 감소해 약이 더 잘 팔려 웃기죠? 웃긴다 하여튼 그래 환자가 약을 선택할 때 리베이트 액수가 커지면 더 많이 선택하고 뭐 이런 희한한 일들이 펼쳐집니다 결론적으로 리베이트 부담이 커지니까 약값 정가가 인상되고 가격이 계속 막 1000달러, 1200달러, 1300달러 계속 가고 리베이트 점점점 커지고 환자는 보조금을 점점점점 많이 받고 하지만 제약회사가 받는 돈은 그대로야
(20:20) 나는 변한 게 없어 리베이트가 올라가고 그 리베이트로 보조금이 올라가는 거야 그리고 중간에 있는 누군가가 먹는 겁니다 이걸 주장하는 거예요 한마디로 이 CEO는 자 봐라 내가 먹는 거는 똑같다 내가 먹는 거는 너희 시스템이 리베이트를 붙이고 붙이고 아주 난리 부르스를 치더니 1,349달러까지 갔어 그리고 보험사에서 보조금을 받는 소비자들은 이 가격을 부담하지 않아 명목 가격이야 물론 보험사에서 보조금을 받지 않는 보험이 없거나 의료보험이 약한 친구들은 못 사죠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야 뭐 보조금을 받아서 다른 나라들이랑 비슷한 가격에 약을 먹을 순 있을 거 같은데 보험사에서 보조금을 받지 않는 미국인들은 접근이 안돼요 그러니까 보험을 들을 수 밖에 없어 사실은 보험사가 그래서 하는 거야 중간에 리베이트도 후루룩 짭짭도 하고 보험을 들을 수밖에 없어요 미국 가서 보험을 안 들고 약을 받거나 병원에 가거나 하면 작살나 그 이유가 있어요 그거는 저 비싸게 적혀있는 저 값을 다 내야 된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에 저 CEO가
(21:22) 복잡하게 얘기했지만 우리가 버는 돈은 늘거나 그게 아니다 오히려 줄었다 얘네 매출 쇼크났어요 영업이익 쇼크났어 X2 리베이트가 올랐기 때문이야 리베이트 때문에 이게 지금 40% 감소됐고 다 PBM 저 받는 것 때문이다 실제로 2024년 2월에 2분기 실적을 보면 노 보노디스크는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는데 경쟁자가 등장했고 아까 전에 보여드렸던 일라이 릴리 같은 데 경쟁자가 등장하고 PBM한테 주는 수익이 늘어나면서 타격을 입힌 거죠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약 정가를 높여야 리베이트를 더 많이 줄 수 있고 리베이트를 더 많이 줘야 환자들한테 더 많은 보조금이 돼서 약이 더 많이 팔리더라 우리가 정가를 낮춰봐야 PBM이 더 많은 리베이트를 받기 때문에 그거는 소비자 효용으로 가지 않아 어차피 소비자는 똑같아 그리고 보험사들이 우리가 정가를 낮추면 보조금을 낮춰버려 그래서 우리가 정가를 낮추면 놀랍게도 약값이 올라 기적의 논리죠 자기는 약의 정가를 낮췄는데 정가를 낮추니까 리베이트가 떨어져 그러니까 보험사들이 보조금을 더 낮춰 리베이트 떨어진 것보다 그럼 소비자들은 약이 더 비싸다고 생각해
(22:20) 정가를 낮출 수가 없다는 얘기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저도 황당한데 이런 거죠 예를 들면 노 보노디스크의  또 하나예요 레베미르라는 게 있다 그런데 아실 필요 없고요 인슐린 제품이래 원래는 처방집에 등재가 되어서 미국 환자 90%가 사용을 했는데 노 보노디스크가 이 약의 정가를 낮추니까 보험회사들이 보장금을 확 낮췄어요 환자들이 약값이 비싸졌다고 생각을 하고 이 약을 이용을 안 해 그래서 이 약의 생산이 결국에 중단되는 것까지 물론 꼭 이것만의 이유는 아니겠지만 오히려 정가를 낮추니까 이런 현상이 펼쳐졌다 그럼 이런 현상이 왜 펼쳐지냐? 옛날에 머크 CEO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미국의 아까 PBM을 포함한 보험사를 포함한 약값을 포함한 이 모든 시스템 공급사슬상에 있는 모두가 더 높은 정가, 리베이트 아까 말한 보험사를 선택하게 만드는 이유 보험료 이거를 통해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거다라는 얘기를 했죠 물론 사실 버니 샌더스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나도 알고 있다 그럴 줄 알고 내가 PBM들한테 약속을 받아 냈다
(23:24) 뭐냐? 노보 노디스크가 정가를 확연히 낮춘다고 해도 보장금을 낮추지 않겠다는 서면 약속을 내가 받아왔다 그러니까 낮춰라 정가를 낮추더라도 보조금 안 낮추겠다고 내가 약속 받아왔어 정치인이죠 화 한번 내주셔야지 가격 인하, 할 거냐 안 할 거냐 아 이거 강력한 질문이에요 뭐 PBM 그런 거 나도 알아 모를 줄 알아? 다 하는 얘기를 하고 있어 내가 약속 받아왔어 그러니까 너만 낮추면 돼 너만 낮추면 돼 다른 애들은 다 그거 그냥 유지하겠대 너만 낮추면 돼 너만 낮출 거니? 라고 얘기를 했더니 강해요 이분 강합니다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명시적인 약속은 못했지만 환자들이 저렴한 약을 얻을 수 있다면 뭐든 기꺼이 살펴보겠다 우리의 지혜와 뜻을 모아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뭐 이런 말인데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훌륭한 친구예요 정치인이 밀어붙일 때 저렇게 얘기할 수 있는 이런 얘기도 했어요 보험회사들은 PBM의 사실상 소유주야
(24:27) 그런데 그 말을 믿고 할 수 있냐 결국 보험회사 유리하게 하려고 그랬지 이익이 환자들에게 돌아가야 되는데 그게 쉽겠냐 이런 얘기를 했죠 그래서 끝난 다음에 이런 얘기들이 있어요 악당이 누구고 영웅이 누구냐 노보 노디스크가 잘못한 거냐 이 이야기의 악당은 누구고 영웅은 누구냐 보니까 노보 노디스크는 악당은 아닌 것 같은데 미국의 의료 시스템, 약값을 정하는 저런 PBM 시스템 저런 게 문제가 아니냐 그리고 아까 얘기 드렸듯이 가장 큰 문제 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약에 접근하기가 너무 힘들다 이게 미국이죠 폭넓은 건강보험이 없으면 약들에게 접근하면 가격이 2,300 뭐야 이거 말도 안 되는 보조금 안 받으면 그런 가격이 나오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말이 길었지만 현재 미국의 공정거래위원회 FTC가 저 PBM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요 인슐린 약물 아까 보여준 거 정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반경쟁적인 행태를 보였다 불공정한 리베이트 관행에 참여했고 PBM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에 문제가 있다 라고 지금 소송을 제기하고 싸우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25:29) 오랜만에 등장한 공정거래위원회 리나 칸이 가장 신경 쓰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6개라 그랬는데 지배적인 3곳의 PBM들이 아마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거예요 건강보다 주가를 더 먼저 생각하니까 저딴 꼼수를 핀다 과도한 청구 약값을 인상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하고 있다라고 싸우고 있는데 지금 제가 이 얘기를 길게 드린 이유는 미국이 그렇다는 거잖아 어쩌라고 아까 제가 뭐라 그랬죠? 대한민국에 10월에 위고비가 들어옵니다 얼마일까? 어, 현재 추락가는 37만 2,025원이라고 언론에는 나오고 있어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언론 보고 적어온 거예요 모두 비급여인데 유통비용을 고려하면 80만에서 100만원이다 우리는 이제 비급여예요, 비급여 비급여 저는 우리나라 이건 잘 모르겠어 갖고 미국 다음으로 비싸다 그러는데 왜일까? 잘 모르겠네 뭐 이유가 있겠죠? 뭐 출하가가 비싼 건가? 하여튼 신문에 기사에 따르면 비급여는 출고가 + 세금 + 진료비를 붙여야 되기 때문에 출고가의 2배 가격은 돼야 적자가 아니다 수입이 난다
(26:31) 그래서 출고가가 37만원 정도 되니까 2배 하면 대충 40만, 2배 하면 80만원 정도 우리도 PBM이 있나? 하여튼 잘 모르겠는데 뭐 이유가 있겠죠 아마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렇게 이렇게 해서 아마 싸고 모두가 잘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 봅니다 노보 노디스크가 잘못했네 아닌가? 하여튼 누군가 잘해야겠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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