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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r_김작가TV 요약리뷰

[요약리뷰] 슈카월드 - 지켜 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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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요약:
이 영상은 한국의 저출산 문제와 그 원인, 특히 교육 시스템과 사회경제적 지위의 관계에 대해 논의합니다. 2024년 2분기 출산율이 0.71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의 지역별 비례 선발제를 제안했습니다. 영상은 한국 사회의 과도한 교육열, 서울 중심 문화, 그리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격차 확대 문제를 지적합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들이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어울려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마무리합니다.

English Summary:
This video discusses South Korea's low birth rate problem and its causes, particularly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ducation system and socioeconomic status. With the birth rate dropping to 0.71 in the second quarter of 2024, the Bank of Korea proposed a regional proportional selection system for universities as a measure to improve the current situation. The video points out issues in Korean society such as excessive emphasis on education, Seoul-centric culture, and the resulting widening socioeconomic gap. It explains how these problems lead to low birth rates and emphasizes the need for greater diversity and inclusivity in society. The video concludes by stressing the importance of respecting different opinions and living harmoniously in society.

 

 

 

2분기 출산율 0.71, 해결책은 있는가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87_G08wn1Uw

Transcript:
(00:07) 마지막 주제 빨리 시작하죠 왜냐하면 이건 안 할 수가 없는 게 6개월에 한 번 오는 그 주제거든요 또산율이 오늘도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6개월에 한 번 오는 주제를 제가 왜 갖고 왔냐 간단하죠? 2024년 2분기 출산율이 드디어 발표가 돼서 그렇습니다 상반기 출산율이 발표됐다 2024년 6월 인구 동향이 나왔기 때문에 과연 제가 잘못 썼습니다 올랐을 것인가 또는 내렸을 것인가 올랐다고만 쓰면 사람들이 아니죠 내리는 거는 거꾸로구나 죄송합니다 올라야지 올라와 줘야 하는 거구나 그래, 그래요 과연 얼마나 올랐을 것인가 0.72가 아니라 0.82 0.92, 1.0 이렇게 올랐을 것인가 이걸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거 얘기가 많길래 제가 잠깐 얘기 드리면 출산율과 출생률은 둘 다 쓸 수 있는 거죠 개념이 다른 겁니다 합계 출산율 이거는 가임기 여성 한 분이 평생 몇 명 낳을 것 같냐 이게 0.
(01:06) 72구요 출생률은 국민 전체 인구 당 신생아 수가 얼마가 될 거냐 라는 얘기죠 그래서 흔히 출산율을 얘기할 때 합계 출산율을 많이 쓰죠 왜냐하면 인구는 조금 좀 그게 있을 수 있거든 예를 들면은 뭐 외부의 인구 유입이라던지 아니면 뭐 어르신들이 많이 있는 국가들 이런 비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 한 명당 숫자를 좀 많이 씁니다 합계 출산율을 많이 쓰고요 오늘은 출산율로 얘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일단 첫 번째 6월에 출생아 수는 몇 명이었을까? 얼마나 늘어났을까? 두구두구두구두구 감소했고요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이거는 감소가 아니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거의 똔똔이다 18,585나 18,242나 거기서 거기다 별로 안 줄었다 거의 비슷하게 출생아 수가 나왔으니까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6월만 보여드렸지만 우리 희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4월과 5월은 무려 18개월 만에 전년 대비 출생한 수가 증가했습니다
(02:10) 각각 4월에도 500명 증가하고요 5월에도 500명 증가했어요 6월은 좀 줄었지만 4월, 5월에 둘 다 증가했다 자, 그럼 2분기 출생아 수는 그러면은 어떻게 됐냐 무려 1.2% 늘어났습니다 4, 5, 6월 3개월 합계 우리 아이의 수가 2023년 대비해서 1.2% 늘었습니다 분기 단위로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거는 얼마만의 일이냐? 진짜 박수 쳐야 돼요 왜냐하면 10년 만이야 10년 만이야 이게 말이 돼? 전국 출생아 수가 분기 단위로 늘어난 게 이게 언제야? 2015년 이후로 처음이에요 그동안 항상 마이너스였어 드디어 빼꼼 미약하지만 창대한 시작이죠 앞으로 이런 수치 차만 보일 건데 미약하지만 우리는 창대한 시작점을 열었다는 게 이번 2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2분기 말고 1분기는 어떻게 됐나요? 1분기는 이거는 안 보셔도 되는데 좀 줄었어요 6.1% ㅎㅎ
(03:16) 2분기는 1.2% 늘었는데 1분기는 전년 대비 마이너스 6.1이어서 조금 많이 줄었지만 지금이 중요한 거죠 2분기가 최신값이니까 자, 그러면은 그래서 결론적으로 상반기 전체 1, 2분기를 합친 출생아 수는 늘었냐? 2분기는 좋았는데 1분기가 안 좋아서 조금 줄었습니다 3,238명이 줄었다 상반기 마이너스 2.7% 그런 생각을 해요 여러분들도 그렇지만 우리가 더 줄어들 게 있나? 0.78 이 위에 있는 2023년대 숫자가 얼마냐면 0.72예요 그런데 거기서 2.7% 줄면 어떡해? 이거 얼마로 내려가려고? 0.72에서 어디로 가려고? 이제는 내려갈 데가 없어요 절대적인 단단한, 하드한 바닥이 있기 때문에 내려갈 데가 없는데 그러면 2분기 기준으로 합계 출산율이 얼마나 나왔냐? 0.
(04:13) 71입니다 아직 모른다 아모른직다입니다 게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3분기, 4분기 남았죠? 최근 분기별 합계 출산율을 보면 1분기에 좀 안 좋았어요 0.76까지 내려갔다가 2분기에는 0.71 똔똔하게 만들었죠? 3분기, 4분기에 0.71 0.66보다 높으면 0.72를 지키거나 비슷할 수가 있고요 그것보다 낮으면 내려갈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0.6대는 안 갈 것 같아 왜냐하면 반등의 서막을 보여줬죠? 3분기에는 아마 0.74 4분기에는 0.72 이 정도 나오면서 올해 아마 0.72, 0.73정도가 나오는 드디어 반격을 하는 반격의 서막이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상반기 좀 안 좋았지만 우리 상반기의 시도별 출생아 수를 보면 갖고 온 이유가 전국은 마이너스 2.
(05:04) 7%였어요 아까 보여드렸지만 인천은 조금 늘었고 광주 뭡니까? 광주 뭐야? 이것 때문에 갖고 온 건데 광주는 무슨 상반기 출생아 수가 작년 대비 10%가 줄었어? 뭐지? 대학이 어디 이전을 했나? 커다란 기업이 어디 이동을 하셨나? 이거 저도 모르겠어요 광주에 올해 상반기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부부싸움이 잦았나? 뭐예요? 몰라서 물어보는 거예요 하긴 여러분들 모르시겠죠? 이게 무슨 일이지? 10%는 너무하잖아 광주 좀 안 좋았고요 하반기에 반등해 주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그리고 이번 출생아 수 아이를 보면 정말 가슴 아픈 특징이 있습니다 20대 여성의 1,000명당 출생아 수가 상당히 크게 내려왔어요 이 정도면 큽니다 20대가 안 그래도 아이를 낳지 않는 나라인데 이렇게 내려왔어요 이게 1분기, 이게 2분기 20대 여성이 더 아이를 안 낳을 수도 있냐? 이게 실화냐? 그러다 보니까 20대 아이를 안 낳고 3대, 40대에 늘어났다 보니까 엄마의 나이가 더 올라갑니다 20대가 줄고 30대, 40대가 늘었어요 엄마의 나이가 도대체 몇 살까지 올라갈 거냐?
(06:05)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엄마 평균 출산 연령이 32.8세입니다 2010년에 30세를 돌파했는데 1993년에 26세였어요 그리고 2002년 월드컵 보던 때도 28세 뭐 그랬습니다 지금 32.8세 2023년에는 아마 33세가 깨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는데 지금은 33세 근처라고 보이는데 옛날에 말씀드렸지만 전 세계에서 도시국가 빼면은 대한민국이 산모 연령이 가장 높습니다 제가 갖고 온 이유 중에 하나는 몽골은 20세예요 ㅎㅎㅎㅎㅎ 몽골쪽 하고 우리나라 사람하고 비슷하게 생겼다며 20세 뭡니까? 20세 20.5세 우리도 포텐셜은 20세다 몽골인이나 한국인이나 비슷하니까 우리도 포텐셜은 20세인데 환경을 갖추지 못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자, 좋은 일이 있습니다 희망은 있죠 왜냐하면 2024년 놀랍게도 상반기에 결혼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결혼 건수가 8.
(07:05) 2% 증가했습니다 8%면 엄청 큰 거죠 게다가 2분기만 보면 2024년 2분기, 4월, 5월, 6월 4월은 전년 대비 24.6% 5월은 전년 대비 21.6%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내려갔었는데 4월, 5월에 여러분들이 뭐지? 왠지 모르겠는데 버닝을 했어 불타 올라서 결혼을 해주셔서 상반기 혼인 건수가 YoY로 8.2% 증가했습니다 25% 증가한 건 뭡니까? 뭔 일 있었나? 저는 모르겠는데 무슨 이유인지 어떤 데에는 엔데믹 결혼 코로나 결혼이 한 번 왔었는데 2023년에 아직 지속되는 게 아니냐 코로나 때문에 결혼 못한 커플들이 4월, 5월 5월의 신부를 노리고 결혼을 좀 미뤘던 분들이 있다 그래 갖고 옛날에도 2023년에도 딱 그 분기쯤에서 결혼 붐이 한 번 있었거든요 올해도 그 엔데믹 결혼 붐이 아직도 있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혼인 붐이 오고 있습니다 아마 이 혼인 붐으로 봤을 때 결혼을 하면 1년, 2년 내에 아이가 생기는 비중이 많으니까 2025년은 본격적인 반등의 해가 아닐까
(08:11) 거의 확실하죠? 팩트겠죠, 팩트 2, 3년 걸린다고 치면 한 2026년 1, 2년이라고 치면 2025년은 아마 기대해도 거의 10% 이상의 상승이 있지 않을까 하는 아주 날카로운 분석을 하게 되고요 또 결혼이 늘어난 이유도 설문조사 결과인데 한국리서치 설문조사를 해보니까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 라고 생각하는 게 2024년 들어서 10%포인트가 늘었습니다 결혼하면 더 행복하냐 옛날에는 39%였는데 지금은 49%로 올랐어요 동의하지 않는다가 옛날에는 높았는데 확 내려갔습니다 훌륭한 분들이죠 결혼하면 더 행복하냐? 당연하죠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당연한 걸 당연하게 하는 아주 긍정적인 분들이 많이 늘었다 훌륭합니다x2 그리고 연령별로 보면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냐 라고 느끼는 연령이 고령자로 갈수록 압도적으로 높아요 76세 가면 그러니까 70세가 넘으면 거의 80%가 결혼해야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 때는 서로 반려자의 그게 외롭잖아요 그게 굉장히 크고
(09:16) 문제는 20대, 30대 그렇게 생각 안 한다는 거예요 50대에 역전됩니다 딱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소중해지는 시기가 되면 역전되는데 그 전에는 조금 낮아요 특히 20대가 28%인데 제가 걱정하는 것 중에 하나는 결혼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냐고 물어봤을 때 동의한다 라고 얘기했던 비중인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70세는 굉장히 높아요 어르신들은 높은데 20대 여자가 14%입니다 30대 여자는 25%예요 결혼하면 더 행복하냐 남자들은 한 40% 정도 돼요, 그래도 여성이 14%, 25%, 31% 50대가 37% 20대, 30대, 40대에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냐는 거에 동의해야 한다는 분의 비중을 높여야 되는 우리의 과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사유가 있겠죠 그 사유를 좀 해결해야 되는 과제가 하나 있고 하지만 긍정회로를 돌려보면 막상 결혼을 한 사람은 결혼하면 더 행복하냐라고 했을 때 동의한다고 얘기한 사람이 60%입니다 미혼들이 보통 반대로 생각해요 결혼하면 더 행복해지는 게 대한민국입니다 ㅎㅎㅎㅎ
(10:18) 이게 미혼이고 이게 기혼이에요 행복하다 라고 얘기하는 비중이 쫙 올라갑니다 물론 이제 나이 드신 분들이  주로 배우자 있음에 들어가다 보니까 그런 건 있지만 또 자녀 유무 별로 보면 자녀가 있는 사람이,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게 74% 아이가 있는 집에서 결혼하면 행복하다는 걸 더 크게 공감합니다 압도적으로 크게 공감해요 역시 나이에 따른 그런 건 있지만은 확실히 아이는 굉장히 행복한 존재다 그리고 결혼하면 아이를 가져야 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동의한다가 굉장히 크게 늘었습니다 60%까지 우리 사회가 최근 2년에 뭔가 힘을 내고 있다 우리 죽지 않았다 포텐셜이 터지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래 항상 그 얘기를 합니다 결혼은 안 해도 돼 하지만 아이는 좀 달라요 결혼은 제 느낌에 인생의 서브 퀘스트 비슷해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퀘스트인데 아이는 거의 메인 퀘스트야 물론 안 해도 이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재미와 감동이 대폭 감소합니다 메인 퀘스트야
(11:21) 수많은 서브 퀘스트들을 주는 퀘스트 NPC인데 건너뛰는 거야 그리고 야 뭐야 이 게임은 퀘스트가 없어 건너뛰었잖아 이 게임 왜 이렇게 지루합니까? 재미없습니까? 아니 메인 퀘스트를 해야 재밌지 메인 퀘스트를 건너뛰면 원래 재미가 없어요 아이가 있어야 맛있는 음식도 먹습니다 혼자 있으면 먹을 것 같죠? 혼자 있으면 안 먹어요 누가 있어야 먹이고 싶어지고 얘가 맛있게 먹잖아요 그래서 먹으러 가요 애가 좋아해서 먹어요 문화생활도 애가 있어야 합니다 애가 없어야 할 것 같죠? 완전 착각이에요 혼자 있으면 안 갑니다 영화관 혼자 잘 가긴 하지만 문화생활도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그러니까 가는 거예요 여행도 마찬가지예요 아이가 좋아하니까 가는 게 되게 많아요 나도 같이 가서 끝없는 감동과 재미를 같이 느끼는 거죠 그래서 TV를 보면 계속 아이가 나한테 괴로움을 주고 다 금쪽이 되는 것 같고 그러지만 그거는 10%도 안 돼 그리고 설사 금쪽이라도 이 감동과 재미에 비할 수 없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또 이번 출산율 발표에서 굉장히 특징적인 게 하나 있었는데
(12:23) 혼외 출산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혼인 외 출생 비중이 최근 2, 3년 사이에 의미 있게 오르고 있어요 옛날에 2010년이 높았다가 많이 줄었거든요 지금 4.7%까지 올라갔어요 제 생각엔 꽤 늘어날 것 같아요 아마 10%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가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또 이거 얘기하니까 슈카님, 결혼을 안 하고 낳은 애를 어떻게 축하해 줍니까? 그거 책임 없는 부모 아닙니까? 저한테 그런 분들이 있던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결혼 제도를 좀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자꾸 그렇게 얘기하는 분들은 자기가 청년이라고 생각해야 돼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거는 저같이 40대, 50대, 60대가 아니에요 우리 눈으로 보면 그럴 수 있지 우리가 결혼한다면 그렇게 할 거야 하지만 결혼은 우리가 하지 않잖아 청년 제도예요 청년을 위한 결혼 제도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하냐면 이게 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제약이 있고 나를 구속하는 제도고 굉장히 어렵고 힘들고 또 서로 뭔가를 막 재 쟤 뭐 연봉이 얼마고
(13:19) 쟤 키가 얼마고 쟤는 뭐 어디서 뭘 하고 얘는 뭘 하고 자꾸 재다 보니까 이게 다 맞아야 결혼하는데 이거 맞기가 쉽지 않아 특히 요즘 같은 시대 근데 우리는 결혼을 안 하고 아이를 낳으면 걔를 굉장히 사생아 이런 표현을 쓴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결혼을 안 하면 아이를 안 낳아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저는 청년들이 원하는 제도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연인관계보다는 조금 강하고 결혼보다는 조금 약한 제도 동거는 또 어감이 안 좋아 약간 문란하고 이런 생각을 해요 자기들은 다 문란하게 살았으면서 우리가 무슨 법정 스님도 아니고 추기경님도 아니고 다 문란하게 살았지 청년 때 손만 빨고 살았나? 저처럼 선비처럼 살았어요? 다 그런데 꼭 남이 하면은 뭐 내가 하면은 동거고 남이 하면은 문란한 거고 그런가? 그렇게 생각하면 좀 그래요 하지만 어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연인 제도라든지 동반자라든지 파트너라든지 뭔지 몰라도 그들이 원하는 제도를 좀 있어야 된다 라는 생각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물론 이게 가장 많이 얘기되는 게 프랑스 팍스죠, 팍스 장단점이 있는데
(14:22) 단점은 여러분들이 많이 보시고 특징만 설명드리면 프랑스 팍스가 꼭 맞다 라고 얘기 드리는 건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니까 말씀드리는데 이런 제도예요 두 사람 사이의 공식적인 파트너십인데 결혼은 제도입니다 제도예요 근데 팍스는 계약입니다 전세 거래 계약하는 거하고 똑같이 계약이에요 그리고 각자 이 계약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종료하는 게 가능합니다 결혼은 합의를 해야 되죠 아니면 법원에 가요 팍스는 그렇지 않아요 동사무소에 가서 신고하면 됩니다 동의가 필요 없어요 상속이나 이런 어떤 의무 발생하지 않아요 헤어진다 그래서 내 재산 분할 이런 거 없어요 경제적인 것도 다 따로 합니다 상속을 만약에 원하면 유언장을 만들어야 돼 따로 계약서를 만들어야 돼 반면에 혜택은 가져옵니다 세금 관련 혜택 자녀 관련 혜택 이런 것들은 결혼하고 동일하게 쳐줘요 상속세 면제 이런 것들 예를 들면 한마디로 결혼에 비해서 의무는 적고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지만 혜택을 주는 이런 제도가 있죠 우리가 꼭 이걸 하자는 건 아니지만 조금 더 간단한 게 좀 필요하다 우리나라 결혼은 너무 굳어져 버렸다
(15:23) 너무 우리 어른들, 중장년층의 입장에서 본 결혼 제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합니다 물론 그걸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리고 두 번째 주제로 들어가는데 왜 아이를 낳지 않냐? 라고 물어봤을 때 우리 청년들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1위가 자녀가 힘든 삶을 살지 않길 바란다 두 번째가 내가 여유롭고 싶다 당연하겠죠 자녀가 힘들지 않거나 내가 힘들지 않거나 높은 거는 역시 자녀가 나보다 행복하다면 낳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문제는 우리 사회는 여러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지만 내 자식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나보다 더 위로 갈 가능성이 있냐 계층 상승의 가능성이 있냐 옛날에는 무려 50% 한창 성장할 때는 70% 이상이었어요 소 팔아서 자식 대학 보내면 나보다 더 훌륭한 경제적 지위 사회적 지위를 가질 거야 지금 점점점 내려가서 2023년 29%입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내려가면 안 돼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다행이에요 20% 초반까지 이렇게 내려가는 것보다 그래도 29%에서 버텼어요
(16:26) 하지만 지금 거의 역사적 최저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자식이 나보다 사회 경제적 지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사회 경제적 지위라는 것은 너무나 큽니다 너와 나의 차이가 너무나 커 이게 정말 문화이기도 하고 엄청난 차이를 갖고 오는데 자꾸 너와 나를 비교해서 너와 나의 위아래를 재요 쟤가 형이냐 내가 동생이냐 쟤는 30평, 나는 20평 쟤는 자가 나는 전세 쟤는 뭐 서울대 나는 뭐 어디 쟤는 의사 나는 뭐 뭐 이런 식으로 이걸 재요 신입사원이 좋은 차 타고 나오면 부장님이 야 너 차 너무 좋은 거 아니야? 그걸 재요 남을 보고 자기를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제 생각에 내가 이 끝없는 사다리에서 어디쯤에 있냐가 너무나 중요해 사농공상인가 봐 아직도 이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는 걸 못 참아요 이걸 어떻게든 위로 올려야 되는 거야 근데 생각해보면 남이 무슨 상관있냐 생각을 하죠 물론 저도 한국인이니까 어쩔 수 없는데 그거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돼
(17:28) 쟤가 500억을 벌건 1,000억을 벌건 전세를 하건 자가를 사건 나의 행복과 무슨 관계가 있어 내가 쟤한테 뭐라고 말해 내가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건 두 발 자전거를 타고 다니건 왜 부장님이 뭐라 그래? 근데 우리는 그걸 끊임없이 생각을 해요 그리고 옆에서 조언을 해줘 야 너 그렇게 하면 돈 못 번다? 너 지금 안 지르면 집 언제 살래? 아이고 32살인데 아직도 와우하고 있어? 인생 제대로 살겄냐? 아니 나는 행복하다는데 근데 이거는 우리나라 참을 수 없어 제가 보기엔 가장 참을 수 없는 우리의 모든 걸 정의하기도 해 그럼 이걸 올려야 돼요 이 사회 경제적 지위라는 걸 어떻게 올립니까? 우리나라에선 1번이 뭐예요? 교육 사교육 참여율 78.
(18:07) 5% 전 이거 미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미친 숫자 아니 미쳐버렸어 78.5%가 말이 돼? 이거는 우리나라에서 돈이 있건 없건 다 한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다 한다는 말 게다가 더 웃긴 건 올라가 이게 올라가요 교육비가 얼마나 비싼데 그렇게 비싸다 그러는데 교육비도 엄청나게 올라갔어요 옛날 슈카월드 영상 보세요 그 올라가는데도 비중도 올라가 그 두 개가 같이 올라가는 게 경제적으로 말이 됩니까? 교육비가 올라가면 참여율이 내려가야 돼요 이게 경제적 원칙이잖아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요 놀랍게 이 시장은 가격과 수요가 동시에 올라가 그리고 사회 경제적 지위를 바꿀 두 번째 제 생각에는 부동산인데 이 부동산은 사실 교육과 연관이 돼 있어요 집 사라x2 집 좋은 거 사라 집 좋은 거 사서 너가 정말 그 안에서 넓은 집에서 행복한 너의 삶을 살아 행복을 느껴라 그겁니까?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는 왜 집을 안 꾸며요? 사긴 사고 그 집으로 경제사회적 내 위치를 올리겠다는 게 목표인 거잖아요 우리나라는 옛날에 얘기했죠 집을 안 꾸며 집 꾸미는 거에서는 산업이 잘 발달을 안 해요
(19:10) 다른 나라에선 집을 꾸미는 사업들이 많이 있잖아 정원 밀고 안에 집을 예쁘게 인테리어하고 우리나라 그거 한 번 들어가면 평생 살아 잘 안 해 그건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부동산은 투자 상품이 아니다 누가 그래 다 투자 상품으로 사는데 너와 나의 사회의 경제적 지위를 말하는 그게 되기 때문에 다 부동산, 부동산하고 돈이 다 거기로 가죠 주식시장 개판 나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부동산은 교육과 굉장히 밀접합니다 왜? 교육이 우리 사회적 지위를 올리는 가장 결정적인 무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다 어디로 갑니까? 교육이 좋은 데로 부동산도 교육에 따라 선택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교육이 부동산 가격 올려요 이게 서로 쳇바퀴처럼 돌아가 교육이 부동산 가격을 올리고 그걸 또 투자하기 위해서 또 들어오고 돈을 많이 버니까 또 거기서 교육을 더 시키고 그게 부동산 가격을 올리고 이게 돌아가요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사람은 누구나 아는 강남 3구 숫자로 나옵니다 서울대 출신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강남 3구가 압도적으로 많죠
(20:10) 의대 출신을 지역별로 나눠보면 강남 3구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물론 여기 있는 분들이 더 능력이 좋아서 그런 게 아니냐 그럴 수도 있죠 제가 지금부터 한국은행 자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의 결론은 이래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물론 능력도 좋았겠지만 능력을 다 동일하다고 자기들이 가정을 하고 중학교 1학년 때 사교육을 받기 전에 사실 중학교 1학년도 사교육을 받았지만 중학교 1학년 때 성적을 기점으로 이들을 추적 관찰해본 결과 이들의 성적은 결국에는 부모의 재력과 이들의 사교육 여기에서 정말 많은 것을 해줬다는 거죠 그리고 이렇게 좀 진행해보자면 이 열차에 타지 못한 청년들은 낙담하죠 교육, 양육 비용이 부담됩니다 78%가 월에 100만원 이상의 교육비를 내는데 나는 못할 것 같다 나는 취업이 안정화 되지 못해요 돈이 없어요 그럼 못하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가난한 분들이 아이를 안 낳는 사회입니다 고소득자가 아이를 많이 낳는 사회예요 왜? 아이를 많이 낳아도 교육을 할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이 되어야 되니까 자, 넌 맨날 한탄만 하는데 방법도 없고 맨날 그러냐?
(21:15) 제가 방법을 얘기해봐야 유튜버의 뇌피셜로 들을 테니까 저는 오늘 한국은행의 아이디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게 얼마 전에 발표돼서 언론에서 크게 다뤘고 되게 화제였어요 지금부터 얘기하는 거는 한국은행이 내놓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디어와 그런 내용들입니다 한번 살펴봅시다 다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한국은행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우선 시작이 이렇습니다 자녀의 명문대 진학이 최우선시되면서 우리 사회가 나쁜 균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 고착된 균형을 깨기 위해서는 과감한 접근이 필요한데 그 방안이 뭐냐? 이게 엄청난 화제였어요 이거 무서운데 대학교 학생을 지역별 비례 선발을 하자 서울대를 예를 들면 서울의 20%, 강릉의 10%, 부산의 15%, 광주 20% 이런 식으로 나누자는 거죠 지역별 비례 선발제를 하자 이게 사실은 많은 나라에서는 충분히 얘기될 수 있는 내용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파격적인 내용입니다 파격을 넘을 것 같은데 참고로 이 발표 자리에서 한국은행 총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파격적일 수도 있다
(22:18)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도해볼 만하다 법 제도를 손대지 않더라도 가능하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결정하면 되죠 교수님들이 결정해주면 된다 물론 법 제도도 따라와 줘야 될 것 같은데 한은이 금리를 조정하는 것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더 안정될 것이라고 믿는다 저걸 하면 교육열에서 파생된 끝없는 쳇바퀴 같은 수요 강남 부동산 불패 신화가 내려갈 수 있다 해 날 때 지붕을 고쳐야 된다 우리는 지금 안 하면 나중에는 더욱 어려운 구조조정 할 수 있다 지금은 그나마 살 만하니까 지금 바꿔야지 아니면 더 힘든 미래가 올 수 있다 라고 말씀을 하셨죠 내용을 한번 살펴봅시다 한국은행은 뭐라고 보고 있냐? 이렇게 봅니다 제 얘기가 아닙니다 실드 한번 치고 사교육이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른 교육 기회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 사교육의 불평등이 사회 경제적 지위 대물림을 강화해서 나아가 수도권 인구 집중, 저출산을 유발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몇 개의 예를 들었는데 조금만 보면 사교육비를 월에 100만 원 이상 쓰는 비중을 보면
(23:22) 소득이 높은 가정이 당연히 압도적으로 높더라 800만 원 이상 버는 거죠, 월 연봉 1억 연봉 1억이 35% 200만 원 2,500만 원 이하는 그렇게 못 쓰고 서울이 40% 사교육비를 많이 쓰는 게 당연하겠지만 고소득과 서울에 압도적으로 몰려있다 그리고 서울 출신의 비중을 보면 고3 학생 비중 분에 서울대 신입생 비중입니다 같은 고3이 있다 그랬을 때 서울대 가는 비중을 보면 서울시가 다른 광역시들보다 3배 높습니다 중소도시에 비하면 4배 높아요 아이를 서울로 안 보낼 수가 없는 거죠 확률이 4배 높아요 고3이 똑같이 예를 들면 100명이라고 단일화시키면은 서울대를 가는 확률이 서울시에 있는 학생은  2.
(24:06) 3명이고 광역시는 1명이 안 된다는 말입니다 확률 차이가 난다 소득은 말할 필요 없습니다 소득의 차이는 더 커요 상위권 대학이나 상위권 학과는 소득이 높은 가정이 5배를 많이 간다 이들의 능력이 뛰어나서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 마치 강남 3구에 있는 사람들이 능력이 뛰어나서 그럴 수 있는 것처럼 한국은행의 결과인데 중1 시절에 수학 점수를 고정시킨 다음에 이걸로 서울대 진학률을 비교해봤다고 합니다 중1은 사교육이 좀 덜하다는 가정 하에 중1 때 비슷한 학력을 보인 강남 3구의 아이와 저 광역시에 있는 아니면 시골에 있는 아이를 비교해본 거죠 그들이 상위권 대학에 얼마나 많이 갔나 그랬더니 이런 차이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강남 3구와 서울에 있던 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 때는 비슷했어도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더 높은 학력의 성취를 보였어요 수능을 더 잘 봐서 서울대를 이만큼 더 많이 가더라 이 차이는 아이의 기본적인 능력의 차이라기보다는 중학교 때 비슷했으니까 그 뒤에 인프라가 받쳐주고 선생님이 받쳐주고 소위 말해 1타 강사들이 도와주고
(25:10) 학원을 많이 보내고 관심을 다 많이 보여서 좋은 말로 공부를 열심히 시켜서 나온 차이라는 거죠 이거를 한은은 이렇게 표현했는데 75%는 부모의 경제력 효과가 있고 상위권대 대학 진학률에서 92%는 거주 지역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합니다 가서 읽어보세요, 읽어보세요 이렇게 큰가? 라고 생각이 되긴 하는데 8%만이 학생의 잠재력으로 설명되고 92%는 본인이 있는 거주 지역의 효과라기보다 도움을 얻었다는 거죠 근데 이거는 한국은행의 숫자일 뿐이고 우리도 아이를 강남 3구에 보내고 1타 강사의 수업을 듣고 하면 점수가 올라갈 것 같잖아요 상위권 대학에 아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많이 든단 말이에요 그게 몇 배인지 모르겠지만 그럼 어떻게 됩니까? 효과가 있는 것 같잖아 사교육비가 효과가 있다는 소리잖아요 당연히 폭주하죠 당연히 해야지 그거 안 해줄 수 있습니까? 그게 50만 원이 됐건 70만 원이 됐건 100만 원이 됐건 우리 아이가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나보다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있다는데 그거 안 해줄 수 있는 학부모가 대한민국엔 없단 말이에요
(26:16) 아이의 행복을 위해 그 돈을 안 쓰겠다 이런 사람이 없어요 저부터 그렇잖아 그거 안 해줄 수 없나? 해줘야지 올라가는 거 봐요 이게 월평균 사교육비인데 고교생 명목 금액이 얼마까지 올라간 겁니까? 지금 거의 100만 원 옛날에 비해서 2배 이상이 뛰었어요 옛날도 2010년대에 비해서 07년, 08년에 비해서 2배가 뛰었어요 1타 강사라는 단어가 제가 어렸을 때는 없었어요 근데 요즘엔 있잖아 왜? 사교육이 그만큼 더 효과적이었다 그만큼 더 우리가 사교육을 더 좋아하게 되는 거고 물론 이게 저것도 있죠 플랫폼 효과도 있지만 지위의 격차를 만드는데 어느 정도는 효과적이었으니까 당연히 안 할 수가 없었다는 거고 근데 저런 걸 하면 어떻게 됩니까? 당연히 아이들은 고통이죠 당연히 아이들은 고통입니다 유치원 때부터 시작하죠 서울 유아 영어학원 개수가 미친듯이 올라가고 청소년 자살률도 2배가 뛰었습니다 방과 후 학습 시간이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하고 견딜 수 있는 건 중국 정도밖에 없지 않을까? 중국도 사실 안 될 것 같은데 2시간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죠
(27:17) 하지만 경쟁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서울대에서는 재수생의 비중이 지금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기계적인 점수, 1타 강사 선생님들이 얘기해 준 거 외워서 하면 방법, 묘수, 꼼수 이런 걸 최고로 쳐주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의 협동심을 점수로 매겨보면 갈수록 내려가요 이런 거 하면 경쟁에 밀리죠 상대를 인정해주면 나는 지는 겁니다 누르고 올라가야지 기업들의 학생 평가는 반대로 바닥을 칩니다 한국은 37개국 중에 대졸자 평가가 32위예요 수능 잘 본 애들 어따 써요 미안한 소리인데 그거 잘 본 애들 어따 써 뭐 기업 와서 수능 볼 거야? 그리고 이게 너무 큰 게 수능 잘 본 분들이 뭐 능력이 좋은 건 알겠어 근데 뭐라고 생각 하냐면 내가 위라고 생각을 해요 쟤는 밑이야 나는 스카이고 쟤는 무슨 지방대학 예를 들면 내 밑 네 위로 생각을 해요 이 대학 순위 수능 점수가 놀랍게도 50살 넘어까지 갑니다 우리나라에서 머리에 박혀있어요 평생의 훈장 아 근데 수능 점수 그거 2시간, 3시간 걸쳐서
(28:22) 누가 더 많이 읽고 빨리 보냐는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글 빨리 읽는 능력 그게 그렇게 중요한 능력이냐 사회에 나왔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물론 명문대 나온 친구들 좋아해요 일 시킬 때 왜? 뭐가 보장되니까 성실함, 성실 그나마 그나마 따지자면 개인적으로 좀 그래요 좀 웃겨 그리고 되게 자기가 되게 위라고 생각을 하게 돼요 우리 학생들이 저도 어렸을 때 그랬죠 자 그리고 위로 올라가고 싶은 욕망은 상위권이고 저소득층이 똑같습니다 그래서 놀랍게도 우리나라는 저소득층이 사교육에 투자하는 비중이 소득 대비 비중이 높아요 물론 고소득층이 재산이 많으니까 그런데 저소득층도 무리한다는 뜻으로 저는 읽힙니다 저소득층도 무리하는 거예요 저소득층이라고 아예 포기하고 낮게 나오지 않아 나는 어렵더라도 아이는 올리고 싶지 그러니까 당연히 저소득층의 무자녀 비율이 고소득층의 2배가 높습니다 높을 수밖에 없죠 사람들은 당연히 초중고가 되면 서울로 옵니다 서울로 오면 밀집이 되죠 여러분들이 아는 서울에 몰리는 거 2천만, 2천5백만 서울 경기에 몰리게 되고
(29:27) 수도권 인구 비중이 확확 올라가고 출산율은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제 얘기가 아니에요 한국은행이 하는 얘기예요 알고 있는 거예요 이걸 반복해보면 간단하게 얘기하면 서울로 사람이 몰리니까 서울 집값은 더 오릅니다 다시 경제적 격차는 커져요 자산 격차가 커졌어요 교육 격차도 더 커집니다 신분의 차이가 더 커졌어요 경제적이건 사회적이건 다시 사교육이 좋은 서울로 인구 유입을 유발합니다 격차가 발생했으니까 그러면 집 가격 상승이 더 올라요 자산 격차가 더 벌어졌어요 교육 격차가 더 커졌어요 그럼 다시 신분의 차이가 발생돼요 그럼 다시 올라가요 이 쳇바퀴는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먼저 서울로 온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을 우리는 그동안 해온 거랑 똑같습니다 올라오지 않은 자는 패자였어요 놀랍게도 자산이건 교육이건 결론이 그렇잖아 사교육을 많이 하고 그렇게 해서 뭔가 수능을 잘 본 사람들한테 우리는 마치 혜택인 것처럼 좋은 걸 나눠줬어 의사 되게 해줬잖아 수능 잘 보면 뭐 되게 해줬잖아 서울로 온 사람이 승자라니까 그럼 서울로 안 오나? 다 오죠 그럼 이게 다시 반복되는 거야
(30:29) 1번, 2번, 3번, 4번 다시 올라가 1번, 2번, 3번, 4번 근데 그렇게 되면 당연히 여기에 못 올라타는 청년들은 좌절하죠 그럼 출산 시기가 뒤로 가거나 자녀 수가 줄어듭니다 모든 나라엔 이게 있죠 모든 나라엔 모든 나라 다 그런 거 아니야 있죠 정도의 차이가 있는 거죠 정도의 차이가 내 옆에 있는 대리가 전세인지 자가인지를 아는 우리나라와 그런 거 물어보면 미친 거 아니야? 실례 아닙니까? 라고 생각하는 나라의 정도의 차이가 있어요 이걸 어떻게 알 수 있냐면 놀랍게도 미국 사회에 간 한국계 미국인들의 출산율도 낮다 그럽니다 미국에 갔어 미국인이야 미국 태생 한국계 미국인들인데 미국인들보다 출산율이 낮아 완전 미국인으로 동화되기 전까지는 그러겠죠 왜냐하면 문화잖아 놀라워요 종특이냐 이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게 한국계 미국인, 비한국계 미국인 출산율이 여기인데 한국어 사용하는 한국계 미국인은 출산율이 바닥이야 저는 이유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은행이 얘기한 건 뭐냐? 이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하다?
(31:34)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한국은행도 그냥 안건으로 냈겠죠 파격적인 지역별 비례선발제가 필요하다 많은 안건 중에 하나겠죠 뭐 그냥 서울대로 부산으로 보내자고 얘기할 수도 있고 부산대로 이름 바꾸자 서울대로 ㅎㅎㅎ 아니면 서울대를 수도대 이렇게 이름 바꾼 다음에 전국에 있는 지역 대학들을 전부 다 수도대로 바꾸면 됩니다 왜 그렇게 바꿔놓지? 모르죠 또 서울대를 세종으로 보내버릴지 모르겠는데 파격적인 지역 비례선발제 이것도 그런 아이디어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대학이 입학 정원의 대부분을 지역별 학령인구 비율을 반영하여 선발하게 하자 예를 들면 충청도에 10% 학령인구가 있고 경상도에 20%가 있고 호남 쪽에 30%가 있고 전라도 쪽에 30%가 있고 강원도에 10% 있고 나머지 40%가 여기 있다 예를 들면 서울에 있다 그러면 이 비중대로 대학 입학 정원을 나누자 라는 의견입니다 왜? 사교육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능력이 동일한 아이들일 테니까 여기서 나오는 1%나 물론 많이 모이니까 경쟁이 있겠지만
(32:38) 어쨌든 그 정도 정도는 감수하더라도 인재는 어디에나 있잖아 여기서 40% 뽑아주면 됐지 4배니까 고등학교 학생들이 40%가 여기 있는데 80%가 여기를 차지할 이유가 사교육이나 지역별 그런 걸 제외하면 뭐가 있겠냐 라는 내용을 하는 거죠 선발 기준이나 전형은 자유롭게 하더라도 학령 인구 비율을 반영하여 선발하게 하자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은 결론적으로 중학교 1학년 시절 수학 점수와 비슷하게 사교육을 안 했던 시절의 점수와 비슷하게 뽑혀지지 않겠냐? 물론 이거 걱정하는 분들이 있죠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명문대에 대거 진학하면 어떡합니까? 저 이건 말도 안 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걸 학업능력이라고 얘기하기도 힘들고 1타 강사의 강의를 충실하게 들은 학생들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냐 상대적으로 중학교 1학년 때 능력은 비슷했는데 나중에 성실도에서는 좀 차이가 있겠죠 저는 그건 굉장히 오만하다는 생각이라고 하기 때문에 학업능력이 떨어지는 지방학생이라고 학업능력이 떨어지냐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33:40) 명문대 대거 진학하면 어쩌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제가 들은 말 중에 가장 어이없는 말이 수능 점수 나쁜 의사에게 병을 맡기고 싶냐 이게 무슨 말이야? ㅎㅎㅎㅎ 이게 무슨 말 수능 점수를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길래 자기의 이게 우리나라가 수능 점수라는 걸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특정인의 실수 어린 말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렇게 생각을 안 하지만 수능 점수 떨어진 의사가 들어오면 어떡하냐? 그게 무슨 말이야? 수능 점수하고 뭐가 관련이 있어? 좋은 의사님들하고 의대 지원을 늘리자는 게 아니라 그건 수능 점수하고 관계가 없어요 ㅎㅎㅎㅎ 그게 무슨 관계가 있어? 2시간, 3시간짜리 시험 잘 보는 거하고 무슨 성실성 이런 거하고 관계가 있겠죠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이나 아니면 연구 능력 이런 거하고 관계가 있겠지 그런데 연구 능력은 굉장히 오랜 시간 시간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몇 년 단위로 노력하는 거고 이거는 2시간, 3시간짜리 보는 거잖아요 저는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4:44) 제 생각일 뿐이지만 한국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서울대 19학번 성적을 보니까 강남 출신 정시 입학생이 있고 지방 수시 입학생이 있었는데 대학 성적은 빨간색이고 녹색인데 지방 수시 입학생이 더 높았다 강남 출신 정시 입학생들이 뭐 좋은 게 없더라 뭐 그건 모르겠습니다 강남 출신이 더 못하는지 모르겠는데 다만 이건 맞는 것 같아요 인재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여기에 40% 인재가 있고 저기에 10% 학생이 있으면 인재가 여기에만 몰려있다 이거는 아닌 것 같아요 인재는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10%에는 인재가 10%만큼 있겠지 40%에는 40%만큼 있겠지 이 40%의 부모님들이 사교육을 얼마나 지원해주고 얼마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뭐 그런 거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겠죠 우리 사회는 그런 걸 많이 가중치로 더 줬고 그런 가중치를 안 둘 수는 없겠지만 이게 너무 심각하니까 그런 가중치를 빼면 인재가 어디에나 있다는 가정 하에서는 지역 배분을 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인데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35:47) 이거를 뭐 강력하게 추진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아니더라도 뭔가 해결책은 필요하다 한국은행은 이렇게 얘기했어요 저도 이 의견은 굉장히 동의합니다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편견을 이겨야 된다 우리가 학생들의 경쟁을 붙이고 그들을 순서대로 나누니까 우리가 문제죠, 우리가 학생들도 서로의 서열을 정해서 우리랑 똑같이 위아래를 만들어 지균충, 기균충 이것은 한국은행이 쓴 겁니다 지역균형전형충? 기회균형전형으로 들어오는 애들은 우리와 다르다 지역균형으로 들어오는 애들은 우리와 다르다 뭘로 들어와야 될 우리가 다르다 배경이 다른 사람들은 우리와 다르다는 거죠 우리나라는 그나마 민족이 하나니까 다행인데 외국에서 이러면 이건 차별입니다 차별 차별에 그대로 걸릴 수 있는 말이에요 엄청나게 위험한 말을 하는 거예요 한마디로 사회 포용력이 부족하다고 얘기했는데 포용력이 부족하지 아니, 수능 잘 봐서 점수 순서대로 아래위로 세워서 들어오게 만들었는데 포용력이랑 그렇게 하니까 나는 얼마나 내가 한 그게 있는데 저 아래를 포용할 수 없죠 네 위, 내 밑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36:49) 그게 우리 사회에 계속 해를 끼치죠 지금 우리 커뮤니티를 봐도 그렇고 뭐를 봐도 그렇고 그래서 한국은행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역별 비례 선발제를 도입하면 다른 것도 있는데 다양성을 강화할 수 있다 요즘 다양성이 아니라 포용성을 강화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어울려 산다 라는 얘기일 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볼 수 있지 않을까? 포항 사람들하고도 만나고 부산 사람들하고도 어울리고 포항에 대한 인식도 살만해? 나도 포항 가서 살아야지 할 수도 있고 근데 우리는 서울 사람들만 모여서 서울 얘기만 하니까 나머지는 다 지방이고 시골이래 저도 그렇죠 서울 촌놈이기 때문에 거기 가서 못 살 것 같아 왜? 거기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없는걸? 우리 애들은 다 서울에서 자라서 주변에 다 그런 애들만 있는걸? 야 너 어디 살아? 강릉 살아? 강릉 대도시야! 그렇지 않아요! 거기 공기업도 있고 나름 기업들 있어! 어울려보지 못해서 그래요 지균충, 기균충 하는 것도 어울려보지 못해서 아이들이 잘못했다기보단 우리가 어울리는 시간을 못 줬어요
(37:52) 사회포용력이 부족하고 상호작용이 부족하고 한마디로 서울 쏠림과 능력 착시 사교육을 통한 능력 착시를 줄일 수 있고 수도권 입구 집중과 서울 주택가격 상승 완화할 수 있고 우리가 지방에 가서 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고 저출산, 만혼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제도는 우리는 뭐야 이거 그게 수능에 의해서 줄 세우는 게 아니니까 차별 아니냐 라고 생각하지만은 대부분의 나라가 있습니다 줄 세우는 게 차별일 수도 있어요 반대로 생각하셔야 됩니다 모든 게 점수 시험 봐서 줄 쫙 세우는 게 그게 무조건 평등 아니냐? 아닐 수도 있어요 지역 배분이 더 평등한 거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이거는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편견을 이겨야 된다 우리 학생들에게 조금 더 포용력이 있을 수 있는 시야를 좀 넓혀줘야 되고 어울리는 거를 해줘야 된다 서울에 다 온다 온다 해주고 서울에 오게 만들면 어떡해 구조가 그런데 지방에 내려갈 생각 자체를 못하잖아요 왜? 생각이 닫쳐서 그래 지방을 경험해 본 적이 있어야 지방에 가지 경험해본 적이 없는데
(38:55) 그런 사람들과 어울려본 적이 없어요 거기 뭐 먹고 사는지도 모를걸? 다 거기 다 여기서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부터 올라와서 여기서 공부해서 여기서 있는데 외부에서 누가 오면 무슨 충, 무슨 충 다양성이 없어요 그러니까 자기들끼리 나중에 커서도 뭉치죠 이익집단끼리 뭉쳐요 우리나라 이익집단 뭉치는 거 봐요 사회 포용력이 있습니까? 다양성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능 점수가 높고 가장 잘 배웠다고 얘기하는 엘리트분들이 정말 저렴한 말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래 아니 어울려 산다는 생각이 없는 것 같애 그냥 없지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놓은 것 지역에 뭘 배분하자 그러면 왜? 평등에 어긋나지 않냐? 뭐가 평등인지 생각해봐야 돼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지? 아 또 좌표 찍힌다 죄송합니다x2 포용력이 있네요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비교할 게 아니라 다양함을 인정하고 저 사람은 저 사람의 행복한 걸 살겠지 그런 거는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라 어울려 살아봐야 나오는 거예요
(39:58) 어울려 살지 않게 만들어 놓고 아래위로 세워서 좋은 거 나눠주는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데 그걸 어떻게 만듭니까? 좋습니다x2 괜히 쓸데없는 개똥 철학을 나중에는 얘기했고요 12시 반인데 죄송합니다 뭐 했지? 죄송합니다x3 이런 어려운 얘기들은 뒤로 가고요 행복하고 즐거운 얘기 즐거운 얘기 여러분 행복하시죠?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도록 노력하시면 나이 들어보니까 행복한 게 짱입니다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을 무조건 가서 욕하지는 말고 저런 생각도 있구나 의견은 그 의견이 꼭 맞다는 게 아니잖아요 누구는 A라는 의견을 얘기할 수 있고 누구는 B라는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데 아니면 A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한테 가서 저 새끼는 뭐하는 새끼냐고 삿대질 하고 욕을 할 거냐 같이 어울려 사는 그런 생각을 할 거냐? 하
(40:50) ..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항상 배려하고 사랑하고 남들의 입장도 생각해볼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항상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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