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양의 역사적 변화와 현재 상황을 한국어와 영어로 요약해드리겠습니다.
한국어 요약:
1. 해외 입양의 시작과 변화
-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현대식 해외 입양 시작
- 한국은 1980년대까지 세계 최대 해외 입양국 (약 20만 명)
- 중국이 1992년부터 새로운 해외 입양 강국으로 부상 (30년간 16만 명)
2. 최근 동향
- 2024년 9월 중국의 해외 입양 금지 선언
- 2012년 러시아의 해외 입양 금지
- 덴마크, 네덜란드 등 주요 입양 수용국들의 해외 입양 중단
- 미국의 해외 입양 수용 93% 감소
3. 해외 입양 감소 배경
-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
- 입양아들의 정체성 혼란과 차별 문제
- 과거 불법 입양, 인신매매 등 부작용
- 국내 입양 선호 증가
English Summary:
1. History of International Adoption
- Modern international adoption began after Korean War in 1950s
- Korea was world's largest source (200,000 children until 1980s)
- China became major source after 1992 (160,000 children over 30 years)
2. Recent Trends
- China banned international adoptions in September 2024
- Russia banned international adoptions in 2012
- Major receiving countries (Denmark, Netherlands) stopping adoptions
- 93% decrease in US international adoptions
3. Reasons for Decline
- Population issues (low birth rates, aging society)
- Identity issues and discrimination concerns
- Past illegal adoption practices
- Preference for domestic adoption
한국에서 시작된 해외 입양시대가 끝나고 있다.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M-JbjKMMW4
Transcript:
(00:07) 간단한 얘기부터 시작하죠 해외 입양의 시대부터 한번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입양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근데 대한민국이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얘기입니다 왜 그런지 내용을 들으면서 같이 한번 가보시죠 지난 2013년에 대한민국을 방문했던 아주 유명한 분이 계셨습니다 누구냐? 프랑스 문화부 장관 플뢰르 펠르렝 제가 옛날에 불어반이었죠 플뢰르 펠르렝 누님이라는 분이 방문을 했는데 1973년생이세요 서울에서 버려진 고아였고 프랑스에 입양이 돼서 프랑스 최고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장관직을 했던 한국명은 김종숙 씨라고 합니다 종숙이 누님이 한국을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고아였는데 해외로 입양돼서 프랑스의 장관이 됐다 그런데 2017년에 아주 유명한 인터뷰를 하죠 사실 이것 때문에 유명해졌는데 자꾸 한국 언론들이 가서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인이라는 자각이 있으십니까? 한국 이런 얘기를 하니까 나는 프랑스인이다 이 얘기를 굉장히 세게 하셨죠 자꾸 나한테 한국, 한국하는데 처음 와봤어
(01:13) 평생을 프랑스에 살아서 50 몇 세시잖아요, 지금 프랑스에서 장관까지 했기 때문에 나는 프랑스인인데 뼛속까지 프랑스인이고 한국인들이 나를 성공 신화의 주인공으로 봐주는 건 고맙지만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맞는 얘기죠 한국에 대해 특별한 인식은 있겠지 자기도 한국에서 왔으니까 한국인은 아닌데 우리나라 특유의 Do you know 김치? Do you know 지성팍? 이러고 자꾸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하셨고요 나에게 부모님은 프랑스에서 키워주신 두 분 뿐이고 친부모를 찾을 생각은 없다라고 인터뷰를 했었죠 아주 유명한 인터뷰였죠 근데 이것 때문에 사실 우리나라에 설왕설래가 좀 있었어요 에이 그래도 친부모 찾을 생각을 해야지라는 전통적인 한국적 가치관 아니면 사실 프랑스인이니까 외국에 살다 와서 내가 뭐 여기에 대해서 특별히 뭐 이게 없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는 요즘적 가치관이 설왕설래가 좀 있었죠 자 그런데 이 누님 얘기를 하려고 그러냐 그게 아니라 다 기억이 나시지만 대한민국은 예전에 어떤 국가였습니까? 아주 옛날에 세계 최대 아기 수출국
(02:15) 세계 최대 해외 입양 대국 압도적인 해외 입양 1위 국가 그걸로 유명했었어요 이제는 다들 모르시지만 저도 뭐 말로만 들었습니다 1950년대, 60년대, 70년대, 심지어 80년대까지 20만 명의 아이들이 해외, 특히 미국으로 보내졌습니다 수천 명, 많을 때는 8천 명 이상 9천 명 가까이가 해외로 나가던 시절이 있었죠 말 그대로 해외 입양아면 대한민국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특히 많은 아기들이 그때 어디로 갔냐? 대부분 미국으로 갔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전세계 해외 입양아의 절반이 미국으로 가요 그리고 해외 입양아는 거의 대부분 10중의 7, 8은 선진국으로 갑니다 몇 개 있어요 7개, 8개 그 국가들이 해외 입양을 다 받아 생각해보면 못 사는 국가에서는 해외 입양을 받기 힘들 거 아니에요 자기들도 출산율 많고 하는데 잘 사는데 출산율이 좀 안 좋고 아이 낳기 힘들고 그런 국가에서 많이 받아요 대표적으로 미국이 많이 받는데 우리나라가 195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아주 긴 시간 동안 미국 내 해외 입양아 압도적인 1위였어요
(03:19) 60% 혼자서 그때까지는 해외 입양아면 대부분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미국에서도 많이 했고 세계에서도 많이 하던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왜 그랬냐? 이유가 있어요 해외 입양이라고 그러면 옛날부터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잘 생각해보면 당연히 17세기, 18세기 있었을 리는 없잖아요 그게 언제 현대식 해외 입양이 언제 시작된 거냐 그게 바로 1950년대 대한민국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물론 옛날에도 해외 입양이 있었는데 현대처럼 팡팡팡팡 찍어내면서 수천 명씩 거의 기업처럼 보내는 이런 해외 입양이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에 대한민국에 고아가 많으니까 너무 많은 희생자가 나서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고아로 아니면 고아원으로 부모 자식을 잃고 서로 헤어지고 옛날에 우리 그래서 그거 했잖아요 이산가족 찾기 옛날에 KBS 그거 하니까 눈물 바다였고 어른도 그랬는데 아이는 말할 필요도 없죠 6, 7인데 전쟁 끝나니까 4, 5은 같이 있는데 2, 3이 없어졌어 근데 못 찾았단 말이야 옛날엔 KBS 옛날에 보세요 같은 우리 대한민국 남한에 같이 사는데 못 찾아
(04:21) 지금 이해가 안 되지만 옛날엔 그랬어요 충청도에 누나 살고 경상도에 동생 살았는데도 30년간 모르고 살고 이랬던 게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1950년대 이전만 해도 이렇게 현대식 해외 입양은 사실 흔치 않았다고 합니다 1950년대 미국인 홀트 좀 이따 나오는 우리 홀트복지관 그 홀트 씨가 미국에서 TV 프로그램을 봤는데 한국의 고아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나왔대요 그걸 보면서 아 나는 신의 뜻 신이 나를 저길로 보내는구나 이런 사명감 사명감은 아니고 뭐라 그러죠 종교적 뭐 이런 게시를 느껴서 한국에 와서 법을 바꾸면서까지 혼혈아 그때는 처음에 미군 혼혈아 미국과 한국인의 혼혈아들을 대거 미국으로 데려왔고 그 다음부터 해외 입양 제도가 크게 발전을 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현대식 해외 입양의 시초 자체가 대한민국 한국전쟁 이후에 홀트라고 얘기하는 국제아동복지회 이걸 통해서 시작을 하죠 8명의 아이를 처음에 입양하면서 시작했다 그래요 물론 이렇게 대량으로 해외 입양을 보내다 보니까 또 굉장히 문제가 크게 발생했던 그런 해외 입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5:21) 자, 그래서 보면 지금은 어떠냐 대한민국이 크게 감소했죠 크게 감소했어요 옛날에 많을 때는 90년대까지밖에 안 나왔는데 8,000명, 9,000명이 갔대 60년대, 70년대는 많이 줄고 3천, 2천 하다가 쫙 줄어서 아직도 있습니다 아직도 200명 정도 있어요 200명에서 300명 정도가 국외 입양을 하고요 1980년대만 해도 연간 6천 명 미쳤다 20만 명 넘게 국외 입양이 됐고 그럼 딱 보면 저 위는 6천이고 이렇게 줄은 거거든요 1980년대 갑자기 왜 줄었냐? 평균 6천 명 정도 하다가 3천, 2천 하면서 쫙 줄은 때가 있어요 당연히 여긴 대한민국입니다 잘 생각하십시오 1980년대 해외 세계 부끄럽지 않아야 되죠? 부끄러우면 안 되죠? 올림픽을 하는데 국가적 수치 해외 입양의 나라 이런 말이 외국에서 자꾸 언론에 오르내리니까 국가적 수치 올림픽 잘해야 되잖아 옛날에는 이런 게 컸어요 이게 거의 뭐 뭐라 그러지? 동원하다시피 하는 그때 당시 그랬으니까 군사정권 시절 말미기도 하고
(06:25) 입양 산업을 규제합니다 이때는 못 사는 동네 막 밀어버리고 하던 그런 때이기 때문에 올림픽 이후로 굉장히 크게 줄어서 지금은 아까 보셨듯이 많이 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2020년 현재에도 세계 아동 수출국 3위에 대한민국이 잠깐 원래 한 6, 7위 하는데 2020년은 코로나니까 코로나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움직이지 못할 때 우리나라 국외 입양아는 266명을 하면서 아직도 3위입니다 국외 입양국 15개국 중 대한민국이 GDP가 제일 높은 나라예요 참고로 이제 보여드리겠지만 우리가 이렇게 3위까지 확 치고 올라가는 이유가 있어요 아동 수출국이라는 표현은 그렇다 해외 입양아, 해외 입양이 점점 금지되거나 또는 안 하겠다고 선언하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얘기를 드려볼 텐데요 대한민국이 2000년대 이후에 해외 입양아 보내는 게 크게 줄었어요 그래서 아이를 해외에 입양하는 1위에 오른 국가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제치고 한동안 이 나라가 압도적인 해외 입양 1위 국가였어요 어딜까요? 당연히 중국입니다
(07:25) 아기 수출이라는 표현은 옛날에 많이 썼는데 좋은 표현인 것 같지는 않고 그래서 이제 많이 줄이고 있어요 그 얘기를 이제 드릴 거예요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16만 명의 아동을 해외로 입양을 보냈습니다 역시 절반이 미국으로 입양된 걸로 추정하고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전 세계 입양아의 절반이 미국으로 갑니다 50%가 2000년대에서 2020년 동안 미국 가정이 입양한 해외 아동의 3분의 1이 중국 출신이에요 예전에는 60%가 한국 출신이었잖아요 그 다음에 중국 출신 그래서 미국 입양 가족을 보면 동양인 아이들이 물론 동양인이기 때문에 눈에 잘 띄는 것도 있고 첫 번째가 두 번째가 많은 게 이유가 있어요 옛날에는 한국 지금은 중국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미국으로 입양 보내는 중국의 아이의 비중이 2위가 러시아고 3위가 과테말라인데 2위 3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미국으로 입양을 보냈었죠 었죠 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중국도 지금 많이 줄었고 조금 이따 보겠지만 중국도 이제 해외 입양에 대해서 뭔가 손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로 고아들을 많이 보냈다면 중국은 왜 그랬냐?
(08:26) 이 나라는 더 마음 아파요 사실 1가구 1자녀 시대 옛날에 중국도 그랬잖아요 하나 외에는 못 낳는다 2자녀를 낳으면 벌금을 매겼어 심지어 도시에서 쫓아냈습니다 두 번째 아이는 도시의 머무를 뭐라 그러죠 걔네? 그 증서를 안 줬어요 시골로 보내거나 그래야 돼 벌금을 주거나 페널티를 주니까 감당할 수가 없어서 수많은 아이들이 버려지는 고아가 되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옛날 중국이 옛날 그래서 1992년 개혁 개방에 나서면서 중국 정부가 자국 아동의 해외 입양을 허가하기 시작해요 그때 중국이 인구가 터져 나간다는 시기이기 때문에 인구를 줄여야 된다 아이를 줄여야 된다 이런게 있던 시기예요 수많은 고아들이 중국 아이들이 해외로 보내졌고 좀 안 좋은 얘기를 드리자면 중국 정부가 이때 아동 한 명당 3천 달러 그래서 아기 수출 이런 말이 나와요 돈 받고 보냈다 니들 돈 받고 보낸 거 아니냐 2005년 미국에서만 8천 가구가 중국인 아동 입양을 신청했고 그때 1인당 3천 달러 이렇게 돈을 받고 보내던 때가 있었죠 이것도 약간 옛날 얘기고 하지만 지금은 어렵죠
(09:28) 지금은 이제 중국도 잘 살기도 하고 이제 만 달러도 넘어가고 중국 합계 출산율 1.0 0점대로 떨어진다는 말이 있어요 더 이상 아동을 해외 입양시 여기 1인당 1가구 1아기도 이미 옛날에 없앴어 여기 저출산이 문제야 초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지금은 인구가 폭발한다는 건 옛말이죠 중국도 2022년부터 인구가 감소합니다 여기는 이제 곧 우리의 뒤를 따라오게 돼 작은 한국이야 인력 부족 문제 곧 무조건 나오죠 연금 문제 우리나라 지금 국민연금 난리거든 중국의 연금은 어떻게 될 거냐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13억, 14억 인구의 연금이 달렸어 이거 어떻게 해결하냐 지금 답도 없어 답도 없어 이거 어떻게 해결해 고령화 게다가 옛날에 아이 한 명이라 그러니까 남아선호사상이 남아있었을 때 그랬다 보니까 남자아이가 많아요 옛날에 슈카월드 보십시오 남자아이가 압도적으로 많아 몇 천만 명이 많아요 몇 천만 명이 동남아시아에 있는 그런 결혼 안 한 적령기에 있는 여성들이 다 중국으로 가도 모자랄 정도로 중국에 남자가 많아요 자 그런 문제들이 있는데 해외 입양을 하면 어떡하냐
(10:33) 이런 말들이 중국에서도 많이 나왔고 특히 선진국들은 저러면 입양을 받거나 이민을 받거나 한단 말이야 하지만 중국은 이민을 받기가 어려워 솔직히 아래는 지우고요 중국으로 이민을 가기 쉽지 않잖아 여기가 3만 달러, 4만 달러, 5만 달러 되는 선진국도 아니고 공산주의 국가인데다가 가기가 쉽지 않아요 중국 이민자 비중이 거의 없습니다 사업 목적 이런 거 아니면 안 가기 때문에 0.07%예요 15% 미국, 20%가 독일 독일 요즘에 많이 받았죠 이민을 받지도 않고 받기도 어렵고 이민으로 해결되지는 않고 게다가 중국은 이민이 문제가 아니라 나가는 인력이 문제죠 지난번에 슈카월드에서 또 나왔지만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넘어가는데 중국인이 등장해 희한한 세상입니다, 희한한 세상 멕시코 국경을 통해서 자꾸 불법 인민자가 나온다고 미국이 승질을 내면서 떼찌 떼찌 하려고 보니까 중국인분들이야 히스패닉 중에 중국인분들이 3만 7천명이 섞여있어 야 이건 뭐야? 여기서 왜 중국분들이? 뭐 이런 생각을 하는게 다 이유가 있어 인력 이탈이 많기 때문에
(11:34) 특히 팬데믹 이후에 자 그래서 올해 2024년 9월 5일 그래서 갖고 왔어요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선언을 합니다 중국 해외 입양의 역사를 바꾸는 선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게 뭐냐? 해외 입양 금지 선언을 합니다 중국은 앞으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해외 입양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해외 입양 금지 선언을 발표합니다 잠깐 말씀드렸나? 중국은 현재 해외 입양 1위 국가야 1위 국가가 아이를 외부로 해외 입양을 안 시키겠다고 선언을 한 겁니다 예전에 중국이 쓰레기 수입 1위 국가인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쓰레기 수입 안 하겠다 그래서 난리 난 적이 있었죠 비슷하게 해외 입양 1위 국가인데 1위 하던 국가가 멈춘 거예요 2024년 9월 사실상 해외 입양을 금지했다 1992년 중국이 개혁 개방한 다음에 30년 넘게 지속된 중국의 해외 입양이 드디어 종식이 됐습니다 다만 비판도 있어요 어떤 비판이 있냐 아니 30년 동안 아이 계속 해외 입양 보내다가 이제 와서 안 보내는데 안 보내는 건 좋아 그런데 말하는 투를 보니까 아이를 자원으로 보내는 거 아니냐
(12:38) 너희들 이제 젊은 사람들 없고 고령화되고 연금 문제되고 하니까 마치 자원 옛날에는 부담이어서 보냈고 이제는 자원이어서 안 보내는 거냐 하나의 생명인데 아이의 복지를 생각해야지 이건 이제 인도주의적 사람들이 비판을 많이 해요 아이에 대한 복지를 생각하고 해외 입양을 멈추려면 이렇게 얘기를 했어야 된다는 겁니다 이제 중국은 부자 나라가 됐고 충분한 부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우리나라 안에서 더 잘 기를 수 있게 됐다 아이들의 복지를 우리가 책임져 줄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입양을 이젠 안 해도 된다 라고 선언을 해야 되는데 이상하게 말하는 게 자원처럼 얘기한단 말이야 자원처럼 우리의 자원을 해외로 보낼 수 없다 뭐 이런 분위기를 자꾸 들으니까 아니 복지로 생각해야지 이런 비판들을 많이 합니다 근데 사실 우리도 옛날에, 요즘도 그렇죠 인적 자원 이런 표현을 쓰긴 하죠 잘 생각해보면 휴먼인데 휴먼을 리소스로 생각하는 인식이 좀 있긴 합니다 그래서 자원이라는 거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는 분들이 많고 예를 들면 이런 분들 이거 BBC하고 아마 인터뷰했던
(13:38) 국제기구에 있는 중국 관련 분인 것 같은데 이렇게 있어요 아이들의 행복을 먼저 내세워야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비판이 많았습니다 해외 입양 금지안을 결정한 게 누구를 위해서냐 누구를 위해서 이 얘기를 많이 해요 중국 지도부는 본인들이 입양할 거냐 해외 입양을 금지할 거면 그럼 국내에서 많이 입양을 할 수 있도록 그런 걸 세워야 되는데 무조건 막은 거 아니냐 중국은 보육원에서 힘들게 자라는 고아들을 돌볼 준비가 됐냐 이걸로 비판을 또 많이 하시죠 우리나라에서 옛날에 이런 비판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저게 발표되는 순간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의 중국 아이들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중국 정부가 해외 입양 금지를 발표했을 당시에도 수백 명의 미국인들이 중국 아동 입양을 신청한 상태였대 가기로 예정돼 있던 아이들이 순식간에 막힌 거죠 수백 또는 수천 명의 운명이 순간적으로 바뀌었고 중국 대변인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번에 아동 해외 입양을 제안한 것은 자원 그런 게 아니라 국제적인 추세 아동 복지를 자국 안에서 해결할 수 있잖아
(14:37) 중국도 잘 먹고 잘 살고 그러다 보니까 국제적인 추세에 따른 것뿐이다라고 얘기를 했죠 그런데 중국 얘기를 했는데 중국만 이러냐 아동 해외 입양 2위 국가가 있었어요 우리나라는 옛날에 1위였다가 지금 완전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래도 6,7위 왔다갔다 하지만 2위 국가는 어디였냐 중국이고 2위는 한 10년 전까지 러시아였습니다 러시아는 지금 왜 아니냐 중국은 2024년에 발표했잖아요 러시아는 2012년에 이미 아동 해외 입양 금지를 발표합니다 법안에 서명을 했어요 푸틴이 왜냐하면 러시아도 저출산이 문제가 됐고 또 웃긴 게 러시아인들이 수명이 짧은 걸로 유명하죠 옛날에 그랬어요 술 마시다가 헬렐레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러시아 남성 평균 수명이 60대가 나오고 그러니까 인구 감소된다 또 이 나라는 툭 하면 전쟁하고 그래가지고 남성들 자꾸 없애버리잖아 그러다 보니까 푸틴이 2012년에 아동 해외 입양을 금지하는데요 그 결과 어떻게 됐냐? 미국 가정의 해외 입양은 아까 얘기 드렸지만 50년대에서 거의 90년대까지는 한국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러시아, 중국의 2파전이었어요
(15:40) 나머지는 남미 쪽이고 러시아 중국 그런데 러시아가 2012년에 금지를 했고요 중국이 2024년에 금지를 한 거고 한마디로 한국이 문을 열었던 해외 입양아 시장이 2024년에 되면서 사실상 문이 천천히 닫히고 있다고 볼 수 있고 게다가 러시아는 지금 전쟁을 하잖아요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기 때문에 여러분 너무나 잘 아시지만 러시아 청년들 남성들이 엄청난 희생을 했죠 도대체 몇만 명이 죽었는지 지금 공식 값도 안 나오잖아 징집되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러시아를 탈출하고 사람이 부족하니까 뭐 뭡니까 감옥에서 가서까지 죄수들까지 동원하는 게 러시아였기 때문에 청년들이 계속 줄어들어요 그래서 푸틴이 얼마 전에 줄어드는 청년, 줄어드는 남성 줄어드는 아이들 이거에 대한 대책을 얘기를 했는데 웃겨서 가져왔어요 웃겨서 푸틴이 뭐라고 얘기를 했냐 아이 줄어드는 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 출산율 큰일 났네요 전쟁터에 나가니까 청년들이 다 도망갔어요 유럽으로 도망가고 죽은 사람도 몇만이야 10만도 될 수 있어 어떡합니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사랑을 나눠라
(16:40) 서로 사랑하라는 거죠 사랑하라는 건 좋은데 여기서의 사랑은 플라토닉한 사랑이 아니라 왠지 그... 그렇죠? 그런 사랑이 생각이 되는데 출산율 상승을 위해 러시아인들이 근무 중 쉬는 시간에도 사랑을 나눠야 한다 어디서? 잠깐만요 근무 중에서 쉬는 시간에 뭐 어디서? 비상계단 가나? 우리 어떤 친구는 뭐 그렇죠? 사내연애 몰래 하는데 비상계단이 좋아요 이딴 소리 하던데 아니! 근무중 쉬는 시간에 어디서 아! 그냥 사랑은 나눌 수 있지 대화 뭐 이렇게 뺨 정도 만지고 손 정도 잡고 뽀뽀 정도 하고 이런 것도 되는데 푸틴은 영어로만 봤을 때는 그 made the 그거 at work인데 아 쉽지 않은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일하느라 사랑을 나누기 바쁘다는 건 다 핑계다 요즘에 한국 젊은이들 사랑을 잘 안 나눈다는 말이 있어요 저도 그거 봤어요 나중에 주제를 갖고 오겠습니다 그렇게 사랑을 나누지 않다고 한다는데 쉬는 시간마다 얼마든지 사랑을 나눌 수 있다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거죠
(17:42) 짬짬이 해라 뭘 해 뭘 해 그걸 짬짬이 어떻게 해 무슨 말이야 짬짬이 하게 쉬는 시간에 하여튼 복지 이런 쪽으로 사람을 생각해야 되는데 리소스로만 보니까 자꾸 리소스 무슨 양계장도 아니고 짬짬이 시간을 내서 해요 하여튼 정답은 사람이라는 거죠 저는 짬짬이라는 말에 약간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러시아인들은 감명을 좀 받은 것 같아요 농담이 아니라 왜냐면 내용을 보면 실제로 감명을 받았다는 사례가 요새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영 방송사의 아나운서라는 분이라는데요 나탈리아 르터부커 나탈리아 씨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너무 큰 감명을 받았다 라이브 방송 중에서 한 얘기라고 합니다 푸틴의 출산 독려 연설 짬짬이 사랑을 해라 아
(18:27) ... 사랑이죠 결국 미워하는 게 아니라 사랑 가득 차야 되기 때문에 조국을 위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나는 세 번째 아이를 가지기로 했다 이게 좀 무시무시한 소리입니다 아이를 조국을 위한 의무로 생각하면 어떡해 무슨 조국을 위한 의무로 아이를 가져 전체주의, 아 전체주의 국가구나 그러네 니들은 그럴 수 있다 그래 뭐 러시아는 그럴 수 있지만 우리는 상상하기 힘들죠 하여튼 푸틴의 출산 독려 연설 쉬는 시간에 짬짬이 사랑하십시오 감명을 받았다고 하니까 걸려도 제 탓하지 마시고 걸리면 참고로 블라인드나 이런데 올라오실 수 있습니다 조심하시고 손잡고 쓰다듬는 사랑 얘기하는 거죠 그런 걸 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해외 입양아를 받았던 또는 받는 주로 서구 선진국들도 요즘에 속속 중단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이런 유럽 국가들이 많이 받았는데 대부분 해외 입양아 수용을 크게 제한하거나 중단하기로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같은 경우에는 옛날에 받았던 걸 사죄했고 스웨덴 같은 경우는 해외 입양한 수용 금지를 지금 조사 중이에요
(19:30) 2024년 1월에는 덴마크가 사실상 해외 입양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고요 앞으로 해외 아동의 입양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받지 않겠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덴마크인들은 해외 아동 입양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4년 5월에는 요즘에 펼쳐지고 있는 거예요 5월에는 네덜란드가 해외 입양을 아예 불법화했어요 네덜란드는 지난 50년 동안 4만 명의 해외 아동을 입양한 국가라고 합니다 더 이상 해외 아동 입양을 받지 않겠다 잘 생각해보면 근데 이민을 받는 것보다 해외 입양을 받는 게 낫지 않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민은 이제 어른이 오는 거고 해외 입양은 아이가 오는 거죠 아이 때부터 같이 크는 게 낫지 않냐 되게 뭐랄까 아이를 생각했을 때는 뭐가 좋은지를 먼저 생각해야 되는데 해외 입양 같은 경우가 좀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뜻이 없잖아 아기는 뜻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데려왔는지 또 이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는지 거기에 대한 문제가 많았던 거죠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미국
(20:25) 전세계 해외 입양아의 절반이 미국으로 간다고 했는데 굉장히 많이 줄었어요 2만 3천 명까지 입양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와 엄청나네 지금은 1,500명 93% 정도 감소했습니다 미국도 앞으로 계속 감소될 걸로 보이고 그리고 지금까지 말했던 서구의 상위 5개국이 해외 입양의 80%를 수용을 했는데 상위 5개국이 사실상 문을 닫고 있기 때문에 해외 입양 시대가 서서히 거의 80%, 90% 이상 문을 닫아가고 종료되고 있는 게 지금 현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이민은 활성화되는데 왜 해외 입양은 거꾸로 종료가 되냐? 역시 부작용이 크죠 아이잖아요, 아이 살아있는 휴먼이기 때문에 이 아이의 행복이 굉장히 중요한데 문제는 아이는 의사 표명을 할 수가 없으니까 이민은 의사 표명을 하고 오는 거지만 그게 안 되죠 수많은 입양아 출신 국민들이 어른이 된 다음에 내가 어떻게 왔는지 한국인이 보낸 그런 누나 와서 보면은 기록도 잘 남아있지 않고 소실, 조작, 심지어 불법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런 내용들이 많이 등장을 했죠 2024년 9월에는 이게 화제가 됐었는데
(21:27) AP통신에서 과거 한국인 해외 입양이 사기 또는 불법, 납치, 위장 입양 이런 것들이 있었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신문기사로 낸 적이 있어요 지금도 우리나라나 해외 입양을 아직도 하는 나라니까 의심스럽거나 비양심적인 수단 예를 들면 중국 같은 경우에 아까 전에 아이당 3,000불을 받고 입양하고 옛날에 돈 받고 그랬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수익을 위해서 어떤 조직이 아이를 해외에 조직적으로 보낸다든지 아동 인신매매 이런 것들이 문제가 많이 됐죠 그리고 이 아기가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내는 게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과거에 그랬던 거에 대해서 후에 반성을 하거나 아니면 지금 조사를 들어가는 그런 나라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입양을 보내는 나라도 받는 나라도 점차 해외에 입양을 꺼리게 됐고요 지금 과테말라, 네팔, 베트남 이런 나라들도 입양 산업이라고 하면 웃겨 해외 입양을 점점 접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거 입양 아동이 다른 문화권에서 행복하고 즐거우면 참 좋겠는데 정체성 혼란이 올 수 있죠
(22:30) 특히 피부색 다른 저런 미국이나 유럽 서방 선진국들이 5개국이 80%를 받다 보니까 아래는 실제로 입양을 갔던 사람들이 글로 남긴 겁니다 나는 한평생 내 피부가 싫었다 양부모의 친자식들과 비슷하게 생기게 해달라고 밤마다 기도했다 또는 입양을 갔는데 그 부모님이 양부모님들이 친자식이 생겼을 때 이게 가장 소외감과 서러움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여긴 사촌이 태어났는데 내 형제 자매가 태어나니까 내가 찬밥이 되더라 사촌이 태어나니까 할머니의 집이 사촌의 사진을 가득 찼고 내 사진을 거의 두지 않았다 나만 가족 중 누구하고도 닮지 않았다 뭐 아까 전에 그 장관님은 프랑스인이듯이 미국으로 가면 미국인이죠 미국인이지 겉보기에만 한국인이 미국인이기 때문에 근데 다르게 생겼다는 이유로 서러움을 많이 받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금 현재 전 세계 신규 해외 입양아 수가 쫙 올랐다가 2000년대까지 최고 많은 정말 엄청난 숫자를 기록을 했다가 한국이 여기서 문을 열었죠 한국전쟁으로 전 세계 해외 입양의 문을 열고 중국과 러시아가 바통을 이어받아서
(23:34) 해외 입양의 시대가 2000년대까지 열렸다가 러시아가 문을 닫고 중국도 문을 닫으면서 서서히 해외 입양의 시대가 클로징, 끝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외 입양이 그러면 시장이 끝이 났다 좋아할 문제냐? 해외 입양이 없어진다고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없어졌다는 뜻은 아니죠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문이 하나 줄어든 거야 어떻게 보면 해외 입양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어쨌건 그쪽으로 선택이 안 돼 그래서 얘들은 어디로 갈 거냐의 문제가 있어요 아까 전에 인권운동가라는 분이 얘기했듯이 아이들은 어디로 가냐 옛날에는 잘 사는 선진국이 받아줬는데 그 문을 닿는다고 치면 그런 아이들이 그렇다고 없냐 너희들 고개 돌린 건 아니냐라는 얘기를 하곤 하죠 그러면 아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그랬듯이 우리도 중국도 러시아도 어쨌건 그런 고아들이 있으면 국내 입양을 받아야 되는데 국내 입양 고아원으로 보내서 키우는 것보다 부모님들이 있는 게 낫잖아요 국내 입양을 보내야 되는데 국내 입양이 되냐에 문제가 있습니다 비중은 늘긴 했는데 입양에 대해서 우리 한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보니까
(24:39) 부정적이다는 비중은 10% 밖에 안 되더라고요 이번에 여론 속에 여론 한국 리서치가 조사한 걸 보니까 긍정 44%, 42% 그냥 중립 50% 92%가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이에요 부정적이다는 건 10% 밖에 안 돼, 9% 그래서 입양에 대해서 그래 할 수 있지 뭐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인데 막상 입양을 할 수 있냐라고 의향을 물어보면 당연하겠지만 너무 어려워 이게 우리나라 쉽지 않아 쉽지 않아 우리가 선진국이고 3만 5천 달러 넘어가고 이제 잘 먹고 잘 사는 것까진 되는데 입양은 쉽지 않아 0.70의 나라야 내 아이도 쉽지 않아 내 아이도 세계에서 내 아이가 제일 없는 나라인데 입양도 내 아이잖아 입양도 물론 내 아이인데 0에서 내 아이를 만들라는 거니까 이게 쉽지 않아요 물론 초저출산이 되고 0.
(25:29) 7로 되면 오히려 난 아이를 갖고 싶은데 내 아이가 없으니까 입양을 해서 키우면 좋지 않냐라고 생각도 하긴 하지만 아 이거 쉽지 않죠 경제적으로 너도 어렵고 나도 어렵고 요즘 다 힘들다고 얘기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참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뭐 어떻게 되었건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없어진 건 아니기 때문에 우리도 서서히 해외 입양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거나 하겠죠 뭐 입양이 됐건 아니면 어떻게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어떤 시설이 됐건 점점 문을 닫으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쏟아야 되는 그런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입양 얘기는 얘기하기가 참 어려워요 입양해서 저렇게 잘 돼서 와서 되게 기쁘게 얘기하고 막 친부모님이랑 만나고 있는 반면에 가서 고생을 하고 막 학대를 받아서 아니면 또는 내가 너무 괴로웠다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어서 참 양면의 칼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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