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리뷰] 슈카월드 - 비버의 힘

 

 

한국어 요약:

폴란드에서 최근 발생한 대홍수의 원인으로 비버가 지목되었습니다. 폴란드 총리는 비버가 제방에 구멍을 뚫어 홍수 피해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20세기 중반 이후 비버 보호 정책으로 개체 수가 급증한 결과입니다. 폴란드 정부는 이제 비버 퇴치를 위한 조치를 허용하고 있지만, 이는 환경 보호와 생태계 균형 측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의 콘크리트 제방 방식과 달리 유럽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자연 제방을 선호하는 점도 이 문제의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English Summary:

Beavers have been blamed for exacerbating recent severe flooding in Poland. The Polish Prime Minister claimed that beavers have weakened flood defenses by burrowing into embankments. This situation is a result of beaver conservation policies since the mid-20th century, which led to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ir population. The Polish government is now allowing measures to control beaver populations, but this has sparked controversy regarding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ecosystem balance. Unlike South Korea's concrete embankments, European countries prefer natural flood defenses for environmental reasons, which has contributed to this issue.

 

K-전차 구매한 폴란드의 전쟁 상대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c2eg7fD7dJQ

Transcript:
(00:07) 자, 마지막 주제 홍수를 일으킨 범인은 누구냐 라는 주제인데요 예상 외의 결론이 나올 겁니다 이걸 왜 갖고 왔냐 현재 유럽 중부와 동부는 대홍수에 잠겨 있습니다 2002년 이후에 20년 만에 최악의 다국적 재앙이다 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관심이 없죠 플로드 지금 대홍수 중인데 대홍수가 막 지나갔죠 일부 지역에서는 100년에 한 번 올 정도의 비가 왔다고 합니다 유럽 중부와 남부의 극심한 강우 100년에 한 번 오는 엄청난 비 왜냐하면 유럽을 휩쓸고 지나간 슈퍼 태풍이라고 불리는 보리스 퍼펙트 스톰이라고 불린대요 얘가 유럽을 휘리리릭 하면서 지나가서 극심한 강우와 비, 막 홍수 난리가 나고 지금은 지나 갔습니다 특히 피해가 큰 나라가 어디였냐 아까전에 폭풍이 가운데를 쓸고 지나갔기 때문에 대평야의 나라라고 부르는 가운데 있는 폴란드 폴란드 땅 죽이죠? 이게 우크라이나입니다 와
(01:03) .. 곡창지대 보소 폴란드 만만치 않죠? 프랑스가 잘 사는 게 이유가 있어요 대평야의 나라 폴란드 거의 호남평야 같은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 폴란드에선 세 번째로 큰 도시가 크게 침수가 됐고 주민들과 군인들이 나와서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폴란드는 재해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 주민의 자유와 인권이 제한될 수 있다 무슨 계엄도 아니고 특별재해 상황이다 그래서 일부 주민들한테 이동하라, 나가라 이런 걸 할 수 있다는 거죠 자, 그런 상황이라고 하고 또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서 폴란드 군이 나서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방부가 1만 4천 명의 병력을 급파해 아 우리 아주 잘 알죠? 우리 아주 잘 아는데 가서 우리 맨날 하는 거 군대 가면 뭐 많이 해요? 총 많이 쏘나요? 아니요 삽질을 많이 합니다 삽질을 많이 하죠 자, 이렇게 삽질을 해서 홍수 피해를 복구하고 있는데 폴란드 총리가 그걸로 안 되니까 EU의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U는 폴란드에 한 56억 달러 우리 돈으로 한 6조에서 7조 정도 대규모 재정 지원을 약속했는데
(02:02) 홍수가 너무 크니까 이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 조금 더 지원을 많이 해달라 폴란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EU가 알겠다 근데 돈이 없어 돈은 못 주겠고 우리가 지원을 해줄게 뭐를 지원해서 지원해준 게? 군대 무슨 말인지 알겠어 아 비오니까 돈은 못주겠고 수해복구 할 때 나를 불러줘 하면서 보내준다는 거죠 어 군인들이 그거 하라고 군대를 하여튼 EU의 재정지원을 충분하게 하기 어려우니까 EU에서 폴란드에 군대를 보내서 도와줄게 누가 오냐 그랬더니 폴란드 옆에 있는 나라 독일군이 폴란드에 들어와 지원을 해줄 거다 근데 아무리 홍수여도 폴란드에 독일군이 들어와서 지원해도 되나 야 잠깐만 야 이거 우리나라로 치면 일본군이 들어와서 일본은 군대가 없죠 자위대가 들어와서 저기 어디 홍수 난데 이렇게 삽질해 준다는 거잖아요 야 이거 뭐야 이거 되는 거야? 소련, 옛날에 지금 소련 없지 러시아군이 들어와서 저기 뭐 강원도 어디에 가서 삽질해 주고 있고 독일이 폴란드 후루룩 짭짭해서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됐는데
(03:08) 폴란드 입장에서는 이거 좀 말도 안 되는 일인데 게다가 아까 인권을 제약한다 뭐 이런 얘기를 한 다음에 독일군이 폴란드에 들어와서 홍수에서 해방을 시켜주겠다 폴란드 총리가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저 이거 보고 진짜 웃었는데 폴란드 국민 여러분 길거리에서 독일군을 봐도 패닉에 빠지지 마십시오 그들은 그저 도와주러 온 겁니다 점령하러 온 거 아니에요? 놀라지 마x2 독일 깃발 휘날리는 거 보고 놀라지 마 아니야x2 우리 점령당하지 않았어 우리 점령당한 거 아니고요 도와주러 온 겁니다 도와주러 온 거 지금 미군이 와서 이렇게 삽질하잖아 똑같애 독일군도 삽질하러 온거지 총 쏘러 온 거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라고 폴란드 총리가 얘기했다는데 그럴 바에 그냥 독일군 받지마 그거 뭐 논두렁 그거 좀 물론 뭐 대도시이긴 한데 지금 이제 그런 게 폴란드의 지금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론이 안 좋죠 여론이 안 좋아요 당연히 독일군까지 와서 우리를 이렇게 할 정도로 정부는 뭐했냐 홍수 이거 누가 어떻게 한 거요 책임 없냐 그랬더니 여기서부터 이제 오늘의 주제입니다
(04:09) 폴란드 총리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번 홍수 피해를 악화시킨 주범을 찾았다 수십 년 만의 대홍수로 폴란드 전역이 난리야 수조원이 들어갔어 난리 났어 악화시킨 주범을 찾았다 범인은 독일군이 아니었어요 범인은 누구냐? 누구였겠습니까? 범인은 놀랍게도 이게 진짜입니다 신문에 대문짝만 하게나고 지금 유럽에서 이것 때문에 웃음보가 터졌어요 폴란드 총리가 말한 범인! ㅎㅎㅎㅎㅎㅎㅎ 비버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생긴 동물을 비버라고 합니다 비버 오늘 아셨으면 됐어요 비버인데 총리는 폴란드 댐과 제방에 안전 문제가 생겼고 홍수가 난 원인이 비버라고 얘기했다 좀 급하셨던 거 아닌가 그 왜 비버 요즘이 어떤..
(04:54) 잠깐만 비버 혹시 모르실 수도 있으니까 비버는 뭐냐 예, 그 설치목의 초식동물입니다 아실 필요 없지만 수달 아니에요 수달 친구냐 아니에요 수달하고 거리가 멀어요 얘는 족제비 친구고 얘는 아닙니다 쥐에 가까운 애예요 설치목이니까 쥐에 가까운 앤데 꼬리 넓적한 애 초식동물이야 초식동물 생긴 거는 그렇게 안 보여도 초식동물이고요 조금만 더 말씀드리면 귀여운데 만년 전에는 2.5m짜리도 있었대요 오메 ㅎㅎㅎㅎ 야, 만년 전에 2.5m면 이집트가 피라미드 뭐 만들고 할 때 그때는 2.5m짜리 초거대 비버 비주얼만 보면 육식이지만 초식입니다 이런 애들이 있었다 이게 비버인데 비버는 다들 아시지만 어떻게 보면 댐 만드는 동물이잖아요 이렇게 댐 만들어 갖고 그럼 홍수 방지하는 동물이네 근데 왜 홍수를 비버가 일으켰다고 그러냐? 이거 막고 하니까 홍수 방지에 도움을 준 거 아니냐 실제로 홍수 방지에 도움이 되는 동물입니다 참고로 비버는 댐을 왜 만드냐? 힘들게 왜 만들겠습니까? 그거 댐 만드는 게 아니라 내 집 만드는 겁니다
(06:00) 댐을 남 좋으라고 만드는 게 아니라 내 집 공사하는 거야 내 집 공사 내 집 인테리어 하는 겁니다 여기 집이 있는데 내 집을 이렇게 안전하게 하려면 인테리어 공사하는 거야 댐이야 근데 인테리어 공사를 되게 대규모로 하죠 돔 모양의 집을 만들어 산다 돔을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돔이 자기 집이야 집이 메인이고 댐은 부수적인 건데 그리고 비버 조그마한 60cm짜리가 댐을 만드니까 만들어봐야 얼마나 만들겠습니까 참고로 만만하게 보면 안 돼요 이유가 있긴 해 나뭇가지 주워다가 만든다고 생각하면 안 돼 그건 새 집이고 비버는 나뭇가지 주워다가 만들지 않아요 야야 이거 뭐냐 미쳤다 진짜 ㅎㅎㅎ 진통나무를 썰어서 어억해서 썰어서 만드는데 주말 밤낮 가리지 않고 매일 열심히 일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하드워커야 게다가 대를 이어서 만들어요 3대째 집 만들고 있어 뭐 5대째 집을 만들어요 매일 열심히 댐과 집을 만들어 그래서 이게 장난이 아니라 그러는데 예를 들면 얼마전 이게 캐나다에서 발견된 비버 댐인데 500m라고 합니다 한 5대손 정도가 주구장창 만든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07:03) 5대손 정도 더 만들어서 6대손 정도가 주구장창 만들어서 500m짜리 비버 댐도 있어요 500m면 참고로 미국의 후버 댐보다 큰 댐입니다 그럼 500m짜리 이게 500m죠 이렇게 이 500m짜리를 왜 만들었냐 이 가운데 비버 집이라고 있죠 비버라죠 여기 이거 롯지 비버 롯지가 지 집이야 그럼 댐은 왜 만들었냐? 내 마당x2 여기를 막아놓고 그 안에 롯지, 자기 집을 만들어 놨어 이걸 500m를 막은 바람에 여기가 전부 다 배후 습지가 됐어 조금 보여드리면 아 독한 놈들이네 독한 놈들이에요 이거 자기 집 만들려고 여기 어디를 이렇게 막았다는 거죠 이렇게 이 정도는 해야 내 집을 살 수 있는 거야 비버도 이렇게 내 집 열심히 만드는데 나도 이 정도는 해야 요즘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겁니다 미쳤다! 2만평짜리 집 만들려면 이 정도는 대를 거쳐서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실제로 비버 댐이 굉장히 열심히 만들기 때문에 물을 가둬서 인간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홍수에 대비도 되고 루피는 비버라고 합니다
(08:06) 그렇게 되는데 근데 그러면 홍수에 도움을 주는데 왜 비버 때문에 홍수가 왔다고 얘기를 하냐? 폴란드 총리는 이렇게 얘기했어요 비버가 댐을 만들고 굴을 파는 과정에서 인간이 만든 강둑을 손상시켜 제방이 약화 돼 제방이 자꾸 무너지고 그 틈을 통해서 물이 들어와 그래서 더 큰 홍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인간이 홍수를 막으려고 제방을 쌓고 강둑을 만들었는데 얘네들이 강둑에 자꾸 제방에 굴을 뚫어 굴을 뚫어 여기로 물이 자꾸 들어와 그래서 이게 무너지던가 저 반대편으로 물이 콸콸콸콸 나가니까 저쪽에 홍수가 난다는 거죠? 구멍을 뚫어서 제방에 터널을 만들어서 제방을 뚫리게 만들고 반대편에 물을 이동시킨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유럽의 흙 기반 우리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왜냐하면 우리는 흙 기반 제방이 아니라 우리는 논두렁이나 흙이죠 대부분 K-제방인데 콘크리트 제방이잖아 우리는 잘 모르는데 논두렁이나 그렇지 무슨 놈의 제방을 흙으로 만들어? 유럽은 환경 문제 이런 거 때문에 흙으로 만들어요 동물에 취약하고 터널에 구멍이 뚫리면서 물이 통과를 하니까
(09:09) 이쪽이 홍수다 라는 그런 얘기를 하는 거죠 물론 비버는 구멍을 왜 뚫냐? 그거야 비버 입장에서야 거기다 구멍을 뚫어서 포식동물로부터 도망가고 이런 원래 하던 행동을 하는 건데 이제 구멍이 뚫리는 거 아니냐 그래서 폴란드 총리가 말한 게 이겁니다 결국 최대 홍수의 적은 비버였다 인간이 만든 제방 근처에서 서식하는 비버들이 제방의 터널을 꿇고 굴을 파서 우리가 이런 대홍수가 났다 이탈리아 과학자들이 연구해보니까 실제로 그렇대요 동물들이 터널을 뚫으니까 제방이 무너지더라 이거는 비버 때문입니다 라고 얘기를 했다는 건데 물론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아니 근데 비버가 옛날부터 있었는데 21세기 지금 와서 갑자기 홍수의 최대적이 비버라고 하면 어떻게 해 옛날에는 왜 문제가 없었냐? 옛날에는 문제가 없었죠 폴란드가 갑자기 저렇게 요즘에 길길이 뛰는 이유가 있어요 옛날에는 문제가 왜 없었냐? 옛
(10:01) 날에는 비버가... 살아남기 힘들었죠 고기, 털, 그리고 향신료 항문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19세기 말 유럽 내 비버는 거의 멸종단계까지 갑니다 없었어 없었던 게 생긴 거예요 항문에서 나오는 향신료 혹시 이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제가 잠깐 보여드리면 비버가 사냥을 통해서 거의 멸종을 했었는데 유럽에서 그 이유가 가죽도 있지만 카스토레움이라고 한다고 그럽니다 이게 비버 항문 근처에서 뗀 건데 달콤한 향이 나는 물질 향신료로 오랫동안 사용했고 매우 독특하고 카인드 오브 스윗한 향이 난다 카스토레움 궁금하실까봐 조금 더 보여드리면 우리나라 말로 하면 사향입니다 사향 비버의 사향 어
(10:42) .. 이게 그 오해하시면 안 돼요 위치나 비주얼이 특정 부위를 생각하게 하는데 그거 아닙니다 얘도 볼은 따로 있어 볼은 따로 있고 하필 위치나 그게 이렇게 띈 것 같은데 요거에서 요기를 이제 째면 안에 있는 물질이 나오는데 요렇게 이렇게 나와요 째면 요렇게 요거를 활용해서 뭘 한다는 거죠 ㅎㅎㅎㅎ 그래도 저거를 맡고 싶진 않은데 개인적으로 저거를 달콤하고.. 하 참 취향이라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잘 생각해보면 사향이라고 그러죠 사향 예전에 똑같아요 사향노루의 사향낭에서 추출하는 건 똑같습니다 이거 노루의 그거예요 볼 아닙니다 볼 아니고 그 옆에 거 그 옆에 근처에 있는 건데 사향노루에서 추출하면 우리 치면 사향이고 비버에서 추출하면 이렇게 카스토레움? 그게 되는 겁니다 그렇대요 냄새가 좋대 매우 독특하고 달콤한 향이 난다 비싸고 인기가 좋았다 비버에 저 카스토레움을 뿌리고 가면 사람들이 향을 좋아했다는 거죠 음 이거는 비버 그 냄새
(11:46) 냄새가 좀 그쵸? 조금 중독성이 있긴 해요 중독성이 있긴 한데 어 야 그렇다 그래도 뭐 굳이 비버 꺼까지 하여튼 그렇기 때문에 옛날에는 이게 인기가 좋아서 17세기 신대륙 캐나다 이런데서는 비버 때문에 전쟁도 실제 비버 전쟁이 있습니다 비버 워 왜냐면 비버 무역을 장악하고자 나라들끼리 막 싸운 그런 일도 있을 정도로 옛날에 비버는 좀 가치가 있었다 그래요 하여튼 그래갖고 비버 숫자가 확 줄었어 유럽에는 비버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갖고 비버 문제가 없었는데 19세기가 지나고 20세기 중반에 들면서 비버 살리기 이런 거 하죠 멸종위기 동물 살려야 된다 비버 생물 보존을 해야 된다 비버가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게다가 비버가 귀엽게 생겼잖아 이 귀엽게 생긴 애한테 지금 말이야 이게 잘 먹히죠 좀 못생기면 또 모르겠는데 이 귀엽게 생긴 애한테 자꾸 이런 거 떼서 말이야 그게 되겠냐? 이게 잘 먹혀서 비버 개체 수가 굉장히 크게 증가하는데 1900년도에는 사실상 유럽에서는 없다가 2021년도에 비버가 쫙 퍼집니다 100만 마리가 넘는다
(12:48) 그리고 지도에 잘 보면 어디에 많이 퍼졌어요? 폴란드가 아까 어디 있었습니까? ㅎㅎㅎㅎ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폴란드가 난리를 치는 이유가 물론 대부분 러시아에 있는데 러시아를 제외하면 대부분 이 폴란드 지역에 있어요 그리고 잘 보면 옆나라 독일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 왜 우리만 빠삭빠삭 있냐? 독일은 툭하면 비버를 잡았지만 폴란드는 비버를 열심히 보호한 나라에 속한다고 합니다 귀엽잖아 유럽의 생물보존협약 이런 거 해서 비버를 열심히 보호했어요 그래서 최근 15년간 폴란드에 있는 비버 개체 수가 3.5배가 늘어났고 10만 개체 수가 넘어갔고 유럽에서 비버가 가장 많아졌죠 옆나라 독일에서는 이렇게 ㅎㅎㅎ 옆나라 독일에서는 이렇게 당했는데 폴란드에서는 그렇게 안 잡아왔다는 거고 독일인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비버를 지키는 것보다 홍수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 비버가 보통 놈들이 아닌 게 비버 댐을 만들어요 그럼 독일의 농부들이 가서 철거해 이거 철거하는 것도 엄청나게 힘들고 댐도 엄청나게 크고 1년 내내 비버 댐을 철거해봐야
(13:51) 고개를 돌리면 이놈들이 다시 가서 짓고 있어 실제로 실험한 것도 있습니다 비버 댐을 부수잖아요? 고개를 돌리면 다시 가서 지어 내 집 마련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는 거야 포기를 안 해 부수면 지어 부수면 짓고 사람은 힘들잖아 근데 얘들은 쉬지 않고 자기 집 마련하겠다고 가서 저러고 있으니까 이게 쉬지 않는 엔지니어와 똑같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고 그래서 독일에서는 주로 이렇게 가슴 아픈 사진이죠? 이렇게 툭 하면 이게 되는데 그래서 폴란드도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이제는 우리도 마치 독일처럼 비버로부터 국가를 지켜야 된다 특히 제방을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국가에서 다 허용하겠다 그러면서 사실상 지금 현재입니다 비버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비버로부터 국가를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을 해도 정부에서는 다 허용하겠다 비버를 열심히 잡아다가 옛날에 안 됐는데 이렇게 해도 된다는 거죠 이제 비버 요리, 비버 가죽, 비버 찜, 비버 그거 뭐 이런 거 다 해도 된다 비버보다 제방이 더 중요하다 비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
(14:55) 지금 현재 폴란드에서는 사실상 통과기 때문에 이제 대규모 농민 부대와 비버 부대 간의 전쟁이 예상이 되고요 특히 농민들은 아까도 얘기 드렸지만 이것들이 뭐만 하면은 자꾸 가서 다시 만들기 때문에 사이가 좋을 수가 없어요 우리가 보기엔 두더지 귀엽잖아 농사하시는 분들은 두더지는 웬수요 두더지 잡는 영상 같은 거 많이 보셨죠 걔들 뭐 이렇게 지나가면은 바늘로 확 찔러갖고 삼지창 같은 게 콱! 해서 박히거든요 두더지가 아무리 귀여워도 농민들한테 웬수지 비버가 아무리 귀여우면 뭐하나 맨날 저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제 전쟁의 기로라고 할 수 있고요 물론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니 지금 21세기인데 무슨 홍수의 주요 원인이 비버입니까 아니 이게 말이 되냐 총리의 주장이 이게 넌센스 아니냐 뭔 놈의 비버가 홍수의 원인이여 자기가 못 막고 책임 전가하는 거 아니여 야 그게 말이 되냐 21세기잖아 2024년 그리고 비버는 환경에 엄청 중요한 애예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뒤에 배후습지를 만들잖아 근데 비버 서식지를 대규모 파괴하고
(15:59) 그러면 자연보존도 다 날라가는 거고 생물다양성도 굉장히 어려워지는데 비버를 죽이면 되겠냐 비버를 죽이면 안 된다 환경보호론자들이 엄청나게 얘기를 하죠 그냥 제방이나 하천에 아니 21세기에 이렇게 뭘 비버 못 오게 뭐 해 아 그거 못하나 아니 이게 뭐 철조망 같은 거 쳐 비버가 무슨 슈퍼맨도 아니고 이런 거 치면 못 오는데 이런 거 하는게 낫지 비버 사냥꾼들한테 돈줘갖고 지금 비버하고 전쟁을 뭐 오스트레일리아도 아니고 호주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국인들이 이걸 이렇게 멀리서 보고 있으면 우린 그런 생각하잖아요 쟤네들 무슨 뻘짓하나 아니 그냥 콘크리트로 막아 아니 이게 어렵나? 아니 이해가 안되네 콘크리트로 막아 아니 무슨 니들 논두렁 만드냐? 무슨 놀이동산 만드는 것도 아니고 뭘 거기에다가 자연 제방을 흙으로 짓고 있어 아니 이거 해줘? 못하나 이거? 아니 우리는 시골에 가면은 다 제방이 콘크리트여 금강도 콘크리트로 막는 나라야 뭐 그냥 이걸 막으면 비버 할아버지가 와도 이거 어떻게 뚫어? 쥐들이 여기다 흙담 쌓아놓고 그거 뚫는다고 뭐라 그러면
(17:03) 아니 발라! 야 우리는 한강변도 옛날에 쫙 발랐어 지금 좀 뜯었지만 고수부지 만든다고 쫙 발라 고수부지 모르는 분들도 있죠 옛날에 고수부지라고 그랬죠 쫙 발랐는데 이걸 못하나? 이유가 있습니다 유럽 사람들은 이 콘크리트를 안 바르는 거 왜냐하면 친환경적 자연 보호래요 강이 자연 제방을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인간의 콘크리트 제방은 철거하고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복원을 해야 된다 그래서 콘크리트 안 된다 폴란드도 지금 콘크리트를 바르기는 커녕 철거 중입니다 친환경이래 근데 잘 생각해보면 아니에요 잠깐만x2 콘크리트를 바르고 치우는 게 친환경이면 그거 치우고 흙담 싼 다음에 비버가 그런다고 비버 죽이면 그게 친환경이야 야, 뭐가 친환경이야 저기 죄송한데 콘크리트가 친환경 아니라고 그거를 철거해 흙담을 쌓았어 비버가 구멍 뚫어 홍수가 나 이 자식이 원인입니다 이걸 죽여 그럼 그게 누구를 위한 친환경이냐 그게 뭐가 친환경이야 야, 그럴 바에 다 그냥 콘크리트 바르는 게 낫지 않을까
(18:07) 생각을 약간 하는데 흙제방 무너진다고 비버를 죽이면 야, 그게 뭘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냐 라는 게 지금 폴란드의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죠 어떻게 해야 되냐 하여튼 지금 법이 통과가 되고 폴란드 총리가 선언을 했기 때문에 뭘 해도 봐주겠다 지금 폴란드에서는 민병이라 그러는데 민병대, 윙드 후사르 이게 폴란드 기병이죠 지금 이제 농민병입니다 농민병 농민병 대 비버의 전쟁이 폴란드에서는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대량 학살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는 보통 이거 하면은 지들이 지던데 폴란드는 과연 얼마나 할 수 있지 이거 우리나라에 잘 잡는 분 계시잖아요 예전에 뭐였지? 황소개구리 잡으라니까 미친듯이 잡고, 잡으라니까 뉴트리아 잡으라니까 미친듯이 잡았던 아저씨 계시는데 지금 폴란드가 그대를 부르고 있습니다 용병을 보낼 때야 뉴트리아 우리나라에서 바로 멸종 직전이야 보이지도 않아 유튜버들이 그거 잡아 먹으라고 하면 잡느라고 고생을 해요 용병 수출한다, 용병 우리나라 사람들 가면 너는 끝났지 너는 바로 끝났는데
(19:10) 지금 폴란드에선 대전쟁이 눈앞에 와있고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용병 수출도 가능한데 비버도 생명이니까 그 있잖아요 옆에 강 막고 그러는 거 자꾸 니들이 만드니까 구멍이 뚫리는 것 같아 한국에 맡기면 안 뚫린다 확실합니다 한국은 그런 거 강해 인정사정 없거든요 비버가 뭘 어떻게 해? 야, 우리 뭐 100% 안 뚫리는 거 이런 거 대한민국 잘합니다 기가 막혀요 제조의 나라 그 자체야 니들 대충 만들니까 그렇지 친환경 바이오 폴리머 제방 제방 뭔 제방인지 모르겠지만 콘크리트보다 저항성이 높다 애꿎은 비버하고 전쟁하면서 비버 죽이지 말고 죽이려면 한국에서 좀 이렇게 좀 죽이는 것보다 도움을 요청을 해서 이런 걸 이렇게 하면 서로서로 우리 수출도 되고 잘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뭐 이제 와서 자기들 환경보호한다고 뭐 그러더니 비버 죽이고 아까운 우리 비버 형제들 죽이지 말고 한국에 손을 내미시면 안 그래도 폴란드 아 맞다 뭡니까 탱크 사 간 거 그거는 주고 주신다는 가정 하에
(20:14) 애프터 서비스 해줄게, 탱크 흑표 많이 사가시면은 강보 같은 거 몇 개는 우리가 A/S를 해드릴 테니까 나머지는 돈 내시고 그러면은 뭐 상부상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태풍으로 피해받은 우리 폴란드가 비버를 잡겠다고 솔직히 이게 좀 웃긴 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홍수로 그것 때문에 비버를 잡겠다? 논두렁 무너진다고 무슨 드렁허리 있죠 물고기 드렁허리 잡겠다는 말과 비슷한 것 같은데 그것 때문에 그걸 그렇습니다 우리도 뉴트리아 잡았으니까 할 말은 없는데 자, 폴란드의 오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